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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가 노력이라고 말하는 연놈들 때문에 나이 먹도록 계속 상처만 받네요. 빌어먹을 한국사회

Mosukra7013 조회수 : 6,672
작성일 : 2021-08-05 20:40:25

제가 공부를 못했어요
* 세밀히 실토하자면 물리, 수학에서 점수 다 깎아 먹었죠
과외, 온갖 학원 등을 전전했지만

수리영역1(수학)은 80점 만점에 20점도 겨우 넘을까 말까 했고,
수리영역2(사탐+과탐)에서도 공통과학부분 중 물리영역은 다 틀리거나
한 두 개 맞춤.
(*영어는 앞, 뒤 문장만 읽으면 답이 나오는 구조라서 간신히 살았지만
문법으로만 나왔다면 이거 역시 0점 받았을지 모릅니다.)

대학교는 지잡대로 갔습니다.
(영남, 동아, 조선, 원광, 울산, 계명, 한림, 제주 국제대 같은 연혁있는
사학마저도 원서 쓸 커트라인이 못되었고요)

학부 졸업 후 국립대로(지거국은 아니나 특정 일부 분야는 전국구)
학벌 세탁하러 왔으나 석사 졸업 2년 가까이 늦추어 가며 겨우 졸업 후
파문…;;;

만나는 사람들에게
난 학창시절 학교, 학원, 집, 독서실만 왔다갔다해도
원하는 대학은 커녕 가까운 지거국은 커녕, 지중국, 연혁깊은
사립대도 못갔다고 말하면 동정, 이해, 위로 하기는 커녕
“니가 공부 안한거 아냐?”
“노력 했다고? 웃기네 ㅋㅋ”
이런 냉소, 비웃음만 돌아오더군요.
부모님, 조부모님, 친인척 어른들, 친형제, 사촌, 심지어 사돈어른네
식구들도 제가 열심히 했지만 공부 못했다 이말을 전혀 안 믿더군요.

전 이게 한이 되어 가끔 감정적으로 갑작스레 괴로워질 때가 많습니다.

망할 한국사회…
얼굴 잘생기거나 예쁜거와 못생긴거
키작고 키 큰거
다리 짧고 다리 긴거

이런건 인정하면서 왜 두뇌 우열은 인정하지 않는 걸까요…










IP : 121.149.xxx.103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21.8.5 8:42 PM (121.165.xxx.46)

    공부는 노력 맞는데요
    이상하네요.

    너무 안좋게 생각하지 마시고
    사회생활은 또 다르니 마음 독하게 먹고 잘 성공하세요.

  • 2. ...
    '21.8.5 8:43 PM (39.7.xxx.69)

    공부도 재능인 걸 인정 못 하는 건 그걸 인정하는 순간 내 자식이 공부 못 하는 게 다 열등한 유전자 물려 준 내 책임이 되는 거라 그래요 공부가 예체능보다 오히려 더 재능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그런 건 못 받아들이죠

  • 3. Mosukra7013
    '21.8.5 8:43 PM (121.149.xxx.103)

    아버지: 부산대 의대
    어머니: 부산여자대(현 신라대) 사범대 국어교육과
    (*부산-울산권-경남권 사시는 82cook 회원님들 아니면
    해당학교들에 대해 지잡대, 듣보잡으로 여기겠지만
    부모님이 재학하던 당시 70년대 부산대는 연고대 서성한 중간위치
    부산여대 역시 지방권 여대 중 높았고 특히 사범대는 부산대와 함께
    부산에서 유일한 곳 이었습니다.)

    전 왜 부모님의 두뇌를 못 물려 받았을까요?

    * 어릴 적 아파서 온갖 약을 달고 다녔는데
    약물로 인해 부작용이 온걸까요?

  • 4. ㅇㅇ
    '21.8.5 8:44 PM (125.191.xxx.22)

    근데 그 정도면 물리 수학만 못한건 아니시지 않아요? 제가 한번호러 쭉 찍어놓을정도로 수포자 였는데 다른 과목은 잘해서 국립대 갔거든요

  • 5. 에휴
    '21.8.5 8:45 PM (121.165.xxx.46)

    지금 연세가 몇이신데 아직 학벌 스트레스를 받으십니까
    사회생활은 학력이상의 그무언가 필요해요
    부모님 머리 좋으신데
    님은 어릴때 아팠잖아요
    그래서에요. 님 잘못은 없어요.

  • 6. ..
    '21.8.5 8:46 PM (39.7.xxx.69)

    써주신 정도라면 충분히 공부에 재능 없는 유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설사 둘다 서울대 의대라고 해도 친인척들 다 확인 해봐야 하고요

  • 7. 노력
    '21.8.5 8:46 PM (223.38.xxx.206)

    맞는데요,,
    사실은 머리도 좀 있어야 유리해요.
    아마 충분히 노력하셨는데도 결과가 마음에 안 드시나 봐요
    그래도 본인이 충분히 노력했다면 스스로릉 칭찬해 주세요
    그리고 게시판에 욕설 쓰시면 안 됩니다

  • 8. Mosukra7013
    '21.8.5 8:46 PM (121.149.xxx.103)

    ㄴ 아파서 머리가 나빠지는게 어느정도 일리가 있나요?

  • 9. ㅡㅡ
    '21.8.5 8:48 PM (223.38.xxx.206)

    아들은 엄마 머리 닮는대요
    그 당시 부산여대는 좀..

  • 10. Mosukra7013
    '21.8.5 8:49 PM (121.149.xxx.103)

    ㄴ 사범대 들어가기가 쉬운줄 아세요?
    부산대 1-2문제로 떨어지고, 부산여대에서
    어머니는 전장 받고 다니셨어요

    그리고 그 당시 지방사립대라고 해도
    왠만한 인서울 중하위랑도 맞먹었던거 모르시죠?

  • 11. 이글
    '21.8.5 8:57 PM (121.165.xxx.46)

    이글 베스트 간다에 오백원

  • 12. ..
    '21.8.5 9:02 PM (211.178.xxx.164) - 삭제된댓글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공부재능이 없는데 국립대 석사가 가능한가요?

  • 13. 우리나라
    '21.8.5 9:03 PM (39.7.xxx.165) - 삭제된댓글

    유수의 학원강사가말했어요.
    공부는 결국 타고난 유전자대로간다.

  • 14.
    '21.8.5 9:06 PM (115.140.xxx.213)

    90년대 학번인데 제가 입학할당시 인서울 하위권이면 성적이 별로 안좋았어요 지방 국립대가 더 좋았죠
    지금이나 그때나 부산여대가 공부 잘했던건 아니죠
    거기서 전장 받은건 또 다른 문제이구요
    근데 졸업한지 꽤 지났을텐데 아직도 학벌로 분노하나요?
    다른 문제가 없으신가~

  • 15. ...
    '21.8.5 9:09 PM (223.38.xxx.73)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노력 안하면 성적 안나옵니다.
    머리좋고 집중력 좋고 노력도 해야죠.
    공부 못했다고 다 노력을 안했다고는 못하지만요

  • 16. Mosukra7013
    '21.8.5 9:09 PM (121.149.xxx.103)

    ㄴ 제가 언급한건 사범대 입니다.
    지방 사립대 사범대여도 왠만한 국립대 일반 과보단 높아요

  • 17. 방법을
    '21.8.5 9:13 PM (112.168.xxx.7)

    잘 모르셨던거 아닐까요.
    저도 사춘기에 음악에 빠져서(전공아님) 공부랑 담쌓고 살다가
    재수할때 만난 친구 공부하는 방법 따라하다가 바짝 올라서 수능특차로 내신 생각하면 엄두도 못낼 학교갔거든요..
    일상생활에는 전혀 문제 없으시잖아요?

  • 18. 클로스
    '21.8.5 9:15 PM (223.39.xxx.36)

    머리는 타고나는겁니다.
    운동신경타고 나듯이..
    박찬호가 열심히해서 빠른공을던지는게아니라
    남들보다 빠른공을 던지는걸알고
    열심히 한겁니다

  • 19. Mmm
    '21.8.5 9:19 PM (122.45.xxx.20)

    부모님 신상 넘 빤한데 이렇게 막 올리다니요.

  • 20. 00
    '21.8.5 9:20 PM (211.196.xxx.185)

    님하고 똑같이 말하는 사람을 가까이서 본적이 있는데요 그냥 빈둥거리고 책만 뒤적뒤적하던데 그걸 공부했다고 착각하고 사람들한테 공부 진짜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나온다 공부는 노력이 아니다 바득바득 우기는거더라고요 옆에서 공부할때는 이렇게 하는거다 사람들이 알려줘도 내가 모르는줄 아느냐 안해본거 없다 이러고... 좀 답답했어요 뭐랄까 핑계쟁이 같았어요

  • 21. ....
    '21.8.5 9:25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 대구사는데 님이 언급한 영남대나 계명대는... 노력만으로 갈수 있죠 ...

  • 22. ...
    '21.8.5 9:26 PM (222.236.xxx.104)

    솔직히 저 대구사는데 님이 언급한 영남대나 계명대는... 노력만으로 갈수 있죠 ... 인서울가거나 경북대 간것도 아니고 .. 대구에서도 걍 평범한 학교들인데요 ...

  • 23. Mosukra7013
    '21.8.5 9:32 PM (121.149.xxx.103)

    ㄴㄴ 유감이지만 나이 40넘어도 지금 고등학교 수학 하나도
    모르겠던데요?….

    제가 놈팽이나 논다니 였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았을 겁니다.

  • 24. Mosukra7013
    '21.8.5 9:33 PM (121.149.xxx.103)

    ㄴㄴ 제가 그 영남대, 계명대 커트라인도 못 미쳤으니까요.

    그리고 이 학교들이 마냥 지잡대는 아닌거 아세요?
    누적 아웃풋 꽤되고 서울-수도권에도 동문회가 있어요

  • 25. ㅇㅇㅇㅇ
    '21.8.5 9:34 PM (175.113.xxx.60)

    책을 믾이 안읽어 문장 이해력이 딸리면 타 과목도 다 힘들대요. 책 안읽으셨나요?

  • 26. 근데
    '21.8.5 9:37 PM (211.196.xxx.185)

    글을 다시 읽어보니 무슨과목에서 점수내서 대학입학하신거에요? 계명대는 공부 못하는 애들이 대졸하려고 가는 대학이었어요 우리반에서 50명 중에 38등 하는애들이 갔어요 낮은과는 42등도 가고요

  • 27. ...
    '21.8.5 9:42 PM (180.69.xxx.83)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연배인거 같고 동향인데 님 글에 전혀 공감되질 않네요 특별히 과외 없어도 학교수업듣고 문제집 풀면 성적 어지간히 나올때 아니던가요? 물론 과외선생 따로 붙이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처럼 사교육으로 바르던 시절은 아니었던거같아요

  • 28.
    '21.8.5 9:43 PM (223.38.xxx.178)

    죄송한 말씀이지만 연혁있는 사학이라고 언급하신 학교들도 반에서 50명중 40등(98년도의 서울 저희학교기준)도 갈수있던 경기도 전문대보다도 입결 낮은 학교아니온지...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셨던듯해요
    저도 수포자였는데 수능수학28점 받고도 나머지 열심히해서 서울 중상위권대갔거든요

  • 29. 스스로
    '21.8.5 9:43 PM (39.7.xxx.165)

    동정 이해 위로를 바라시나봐요
    공부머리 없으면 어때요 사회나오니 꼭 공부성적순으로만 사는 건 아니던데요.
    그리고 수학 물리점수만 낮은 건 아니었던거 같아요.수학물리만 못했다면 인서울대학 가능했죠 언사외전형 논술전형 많은데.
    공부에 흥미가 없었던 것같은데 털어버리세요
    내 흥미에 동정 이해 위로 받고 싶나요?

  • 30.
    '21.8.5 9:45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유전자가 저ㅡ멀리 선조꺼 랜덤으로 같이 섞여서 받는거예요 당대 엄마아빠것만 조합하는게 아니구요
    우리엄마 고등학교도 유급자퇴 밥먹듯하고
    부유한집 히키코모리ㅋㅋ등교거부아동으로
    사고치는건없는데
    하루종일 누워 라디오듣고 빈둥대다 시집갔고
    아빠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일했고
    학구열이 딱히 높지도않고 학업도 그닥이라
    대학못간다고 용써서 야간대나 그런거 아쉽지도않은정도
    그래도 저 고대 인문갔어요

    우리이모 지금 70넘었는데
    시골서 여자가 처음 서울대사범대 갔다고
    면장이 집에와서 축하하고
    집안자체도 할아버지가 전수학교출신이라도 초등교사
    경찰 공무원 군대대령...
    엄청 출세는안해도 중타정도는 다했죠
    .엄마만 별종

    이모가 우리엄마 외할머니 속썩이고 공부못한다고
    어릴때 개무시하고 넌 공부안해서 공돌이한테밖에
    시집못간다고 지딴엔충격요법이라고
    외할머니도 뭐라안하는데 자꾸까다가
    엄마한테 머리채뜯기기도 했는데

    반전으로 의사한테 시집가고 애공부 엄청시켰는데
    이모네아들 전문대졸 사무장 전문대졸 편의점사장예요

  • 31.
    '21.8.5 9:47 PM (121.159.xxx.222)

    유전자가 저ㅡ멀리 선조꺼 랜덤으로 같이 섞여서 받는거예요 당대 엄마아빠것만 조합하는게 아니구요

  • 32. ..
    '21.8.5 9:53 PM (211.36.xxx.213)

    저 울산 사람인데요

    솔직히 부산여대는 저 40 넘어서 처음 들어봤어요
    부산엔 부산대 ,동아대말곤 뭔 대학이 있는 지도 몰랐어요

    친구가 동아대를 원서 쓰는데
    아버지가 줄 서서 가는 대학 간다고 화내셔서 친구가 며칠을 울면서 설득했다고 ,,,


    공부머리가 없으셔서 공부를 하는데 비효율적으로 하신 거 아니에요?

  • 33.
    '21.8.5 9:59 PM (219.240.xxx.130)

    베스트가즈아
    머리가 이해력인데 이해력없으면 공부를 못할수 있어요
    원글님 이제 학벌 그런거 생각하지 말고 무시해요

  • 34. ㅡㅡ
    '21.8.5 10:10 PM (180.231.xxx.43)

    근데 지잡대나왔는데 공부 열심히 했다고 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니예요? 그냥 안했다고 하는데 덜 챙피하겠네요
    20년전에 공부못하는 애들도 늦게까지 자율학습하고 독서실가고
    과외하고.... 서울대나 되어야 타고난 머리가 있어야 겠지요

  • 35. .....
    '21.8.5 10:29 PM (222.236.xxx.104)

    저라면 내나름대로 공부했다고 해도 그냥 놀았다고 할것 같네요 .ㅠㅠ 저런 비웃음을 뭐하러 당해요 .. 나 놀았어.. 하면 적어도 비웃음은 안당할거 아니예요

  • 36. 이해안감
    '21.8.5 10:45 PM (61.248.xxx.1)

    잘 이해가 가질 않네요.
    과외&학원 다니면서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하면
    최소한 받을 수 있는 점수가 있지않나요?

    친척들이 원글님을 못 믿는 이유가
    중학교때부터 공부에 흥미없어서 계속, 꾸준히 고등학교때까지 공부를 안한 친구 아니고서는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받고, 본인이 스스로도 공부를 열심히 했다라고 한다면
    원글님이 말하는 점수는..말도 안되는 점수같거든요.

    수리영역1(수학)은 80점 만점에 20점도 겨우 넘을까 말까 했고,
    수리영역2(사탐+과탐)에서도 공통과학부분 중 물리영역은 다 틀리거나 1~2개 맞춤.

    최상급을 가려면 노력가지고는 안되지만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성적이 중간은 가거든요..
    텔레비젼에서도 나왔었는데 EBS 책만 수십번 본 사람이 수능 점수 높게받던데...

  • 37. 부산여대
    '21.8.5 10:50 PM (39.7.xxx.8)

    의대는 예나지금이나 인정
    부산여대사범대는 그닥

  • 38. Mosukra7013
    '21.8.5 11:13 PM (121.149.xxx.103)

    ㄴ 부산여대에는 의대가 없습니다.

  • 39. Mosukra7013
    '21.8.5 11:18 PM (121.149.xxx.103)

    부산에 부산대, 동아대 말고 들어본적이 없었다는 분

    님이 머저리, 바보 인정하시는 겁니다. ㅉㅉㅉ

  • 40. Mosukra7013
    '21.8.5 11:19 PM (121.149.xxx.103)

    울산 분 아니시죠?

    울산은 부산하고 붙어있는데 모르데 말이 되나요?

  • 41. Mosukra7013
    '21.8.5 11:20 PM (121.149.xxx.103)

    울산 사람이라는 분,
    한국해양대, 부경대도 모르면 님은 부울경 사람이 아닙니다.

    타지 사람이 거짓말 하는 거지

  • 42.
    '21.8.5 11:27 PM (211.36.xxx.29) - 삭제된댓글

    유전자 좌우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가 어릴때부터 수없이 수술하고 약 먹고 지냈는데
    지금도 대충 공부해도 수학과 물리를 잘합니다.
    노력하지않는 성격탓에 다른 과목은 그냥저냥
    수학 물리를 탑 찍으니까 왠만한 공대를 다 집어넣습니다
    등평 안좋아도 수과학 보고 뽑아가는게 학종이라네요
    우리아이와 정 반대신거 같아 댓글 남깁니다.
    참고로 부산대 부경대...우리시대땐 다 좋은 학교들이었어요
    부모님도 잘가신거 맞습니다.


    제 답변은 맘에 드실런지..

  • 43. ??
    '21.8.5 11:47 PM (110.70.xxx.211)

    학창시절에 공부를 얼마나 하셨는데요??
    글이랑 댓글 쓰신거보니
    똑똑하다는 느낌이 하나도 안 들긴해요

  • 44. 격세유전
    '21.8.6 12:02 AM (112.154.xxx.91)

    유전은 유전인데 격세유전인것 같아요. 저희 부부와 아이의 학습능력이 천양지차인데요, 시아버님을 아이가 똑 닮았어요.ㅠㅠ

  • 45. ..
    '21.8.6 12:16 AM (112.152.xxx.35)

    저희 부모님 두분 다 대학은 못나오셨지만 머리 좋으세요. 일상생활에서도 느껴져요.
    저도 그덕인지 공부안해도 시험점수는 늘 잘 나왔구요.
    우연히 받게된 아이큐검사에서 148이 나오고 내신은 공부안하니 그럭저럭이었는데 고등첫모의고사 전교등수 찍고 갑자기 주목받구요. 언어영역은 한번도 공부해본적이 없는데 전국등수 2등이 나오더라구요.
    우연히 조선시대 과거급제자 성씨 통계를 봤는데.
    외가쪽 성씨가 인구수가 김씨 이씨만큼 많지않은데도 두 성 제외하고 과거합격자수 1위더라구요.
    남동생이 태어나자마자 수술을 했어요.
    신생아가 전신마취를 하고 입원도 해서인지 머리가 안트였어요. 일상생활은 문제없는데 약시도 있고 책을 읽어도 머릿속에 들어오질 않는대요. 제가 몇번 가르쳐보니 가르쳐서 될게 아니더라구요. 30대되어서 자격시험준비하는데 어릴때보단 좀 트이나본데 그래도 아직 힘들대요. 대학을 전문대로 가긴했는데 거기서도 수업내용 알아듣기가 힘들어서 자퇴했어요. 원글님 잘못 아니에요. 전 알아요.

  • 46. ㅇㅇ
    '21.8.6 12:17 AM (223.39.xxx.159)

    네 공부는 99프로 머리 타고나는 거예요
    듣고 싶은 말이 그거죠?
    저는 동생이랑 저랑 울산에서 서울대 왔거든요 아주 쉽게

  • 47. ㄹㄹㄹ
    '21.8.6 12:42 AM (218.39.xxx.62)

    아니 그...있잖아요. 뭔가 열심히 풀고 읽고 외우는데
    엉뚱하고 안 중요한 것만 외워서 시험점수는 안나오는 애들...

  • 48. dd
    '21.8.6 12:46 AM (122.40.xxx.178)

    유전이라는건 최상위권 말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따라갈래야 따라갈수 없는. 과외한번 안한 개천룡이 서울대 가는. 대부분 중간 머리 타고 나면 노력 여하가 맞죠.
    어느정도 상위권 머리타고난거 분명함에도 공부안해 지방대 가는거 몇번 봤어요.

  • 49. 부대여대는..
    '21.8.6 2:39 AM (112.158.xxx.60)

    원서만 내면 가는곳이구요..
    현 신라대도 마찬가지..
    아버지쪽 머리가 아니라 외탁하신듯요..

  • 50. 저....
    '21.8.6 6:29 AM (122.37.xxx.131)

    수학을 그점수 맞으시면 공부머리는 아니신것 같아요.
    그리고... 음...님 성격이 좀 꼬장꼬장 따지는 기억력은 우수한데 유연성이 너무 없어요. 유연성이 없으면 사고를 원활하게 못하거든요. 그러면 지식이 있어도 문제를 못풀죠,

    대학 서열을 좔좔 이야기 하면서 아직도 연연하는 것이 융통겅 없고 편협해보여요.

    저는 부모님 두 분다 s대고 전문직이셨고 저는 평범한 대학 나왔지만 님같이 두고두고 분석을 해가며 나이들도록 고민을 안해봐서 좀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 51. ^^
    '21.8.6 7:20 AM (124.50.xxx.61)

    원글님 어머님 세대보다 약간 제가 아래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머님 나오신 부산여대(현 신라대) 국어교육과는 당시에는 쪼금 과장 보태서 원서만 내면 합격하던 부산여대 모든 과들보다 약간 커트라인이 높았던 정도입니다. (부산여대는 당시 후기대입니다. 전문대보다 약간 높았던 수준)

    왜냐면 국립 부산대 사범대는 졸업하자 마자 임용이 보장되었지만, 부산여대 사범대는 사랍대학이라 졸업생 자신이 사립학교를 들어가거나, 임용시험을 따로 보아야만 임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단, 어머님이 공립고에 임용이 되셨다면 어느 정도 공부 머리는 있으신 거겠지요...

  • 52. 맞아요
    '21.8.6 7:51 AM (39.7.xxx.248) - 삭제된댓글

    머리도 공부도 유전입니다
    대대로 장수집안있듯
    대대로 머리좋은집안도 있거든요
    또 반대로 대대로 범죄 집안도 있고요
    원글님이 노력안하신거 아니니까
    그정도잘했다 스스로 겪려해주세요
    그리고 어머니 학번이 며 학번인지 궁금한데
    부산여대 후기 아니였나요?
    제친구가 후기로 들어갔는데
    그치만 사범대는 그사이에서도 좀높은학교죠
    당시 부산에서 부대 다음 동아대 들어갔지
    부여대는 ..
    경성대도 당시 산업대었고요

  • 53. ㅎㅎ
    '21.8.6 2:14 PM (180.231.xxx.43) - 삭제된댓글

    윗님팩트
    내친구 부안여대 사범나와서
    사립고 5천만원 내고 지금 선생하고 있음
    15년쯤일임

  • 54. ㅎㅎ
    '21.8.6 2:15 PM (180.231.xxx.43)

    윗님팩트
    내친구 부산여대 사범나와서
    사립고 5천만원 내고 지금 선생하고 있음
    15년쯤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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