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댁 리모델링 vs 정리

.. 조회수 : 4,749
작성일 : 2021-08-05 16:21:33
해외에 살고 있는데
나이드신 부모님이 사시는 한국 집을 영상통화로 보며
정리업체를 불러 정리시켜 드릴까
아예 리모델링을 시켜드릴까 혼자 고민중이에요.

아직 말씀은 못드렸고,
이 일이 제가 전화랑 메일로 신청해서 가능한 일일까,
부모님은 몇주간 어디에 모실까,
살림이 있는 상태에서도 리모델링이 가능할까,
리모델링 후 정리업체를 불러야하나.
정리랑 도배를 할까..

아파트는 30년 된 구축 10평대이고
내부 리모델링을 하기는 했나 싶은 집이에요.
구조도 당연 불편하구요. 벽 하나를 없애 방을 틀까도 생각하고.

평당 백 정도 잡고 리모델링을 시도해볼까 하는 마음이 큰데
살림 안 빼고도 나이드신 부모님 댁 리모델링 가능할까요?
경험 있으신분 계시는지?
IP : 84.170.xxx.17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5 4:25 PM (58.148.xxx.122)

    살림 안 빼고 리모델링을 어떻게 해요.

    정리하고 도배는 가능하겠네요.

  • 2. ㆍㆍ
    '21.8.5 4:26 PM (223.62.xxx.202)

    내력벽은 못터요. 불법입니다. 잘 알아보고 하세요. 틀 수 있는벽 못트는벽

  • 3. ilillilll
    '21.8.5 4:27 PM (106.102.xxx.150)

    살림을 빼야 리모델링이 되죠
    살림 그대로 두면 도배, 화장실 정도나 되려나요?
    리모델링은 보관이사 해 두고 임시숙소 들어가 계셔야 해요

  • 4. ...
    '21.8.5 4:28 PM (211.227.xxx.118)

    부모님이 불편함 없으면 건드리지 않는게..
    지금은 코로나 시국이라 어디 가서 며칠 지내는것도 불편해요. 나중에 정리한번 빡세게 하면 좋겠지만 본인 물건 버리는거 별로 안좋아하실수도

  • 5. 인테리어
    '21.8.5 4:28 PM (1.222.xxx.52)

    비내력벽 철거까지 생각하시는데 주거하면서는 무리예요.
    보관이사 하셔야해요. 양쪽 다 고생합니다.
    목욕탕공사도 물론이고 30년이면 배관도 샷시도 해야할텐데요.

  • 6. ㅠㅠ
    '21.8.5 4:31 PM (221.142.xxx.108)

    어른들 진짜 거부감 많으세요.....
    솔직히 화장실 창샷시 도배 장판 이것만 해도 새집인데^^
    옆에 있음 설득해서 모시거나 하면 될텐데 멀리 계시니...

  • 7.
    '21.8.5 4:40 PM (121.167.xxx.120)

    부모님이 찬성 하셔야 가능해요
    코로나 지난후에 자식이나 다른 사람이 먼저 버릴거 정리 하시고 보관 이사 하신 후 리모델링 하세요

  • 8. 참고해요
    '21.8.5 4:42 PM (218.149.xxx.202)

    댓글 내용들 참고해요. 감사합니다.

  • 9. 가만
    '21.8.5 4:49 PM (39.7.xxx.69)

    리모델링은 당연히 다른곳에서 임시거주 하셔야하구요.
    이사나갔던 짐 들어올 때
    정리업체를 부르시는게 가장 효과가 좋죠.
    이사사갈 때 정리 같이 하심 좋지만
    누가 해줄 분이 없으신거 같고, 정리업체를
    두번 부를 수는 없으니까요

  • 10. 엥~
    '21.8.5 4:50 P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요즘 한국은
    건축 특수로 자재비,인건비 엄청 올라있고,
    업체를 선정하는것부터 힘드실거예요
    평당 백으로 리모델링은 힘들고,
    도배,장판에 화장실 일부 수리정도 하실수 있을거예요.

  • 11. 생각
    '21.8.5 4:50 PM (183.96.xxx.238)

    어른들은 새로운 것 보다는 익숙함,편함을 더 좋아하세요
    묵은 짐들은 모두 버리고,깔끔하게 청소 해주는 게 어떨까요?
    청소 연구소 검색해 보세요

  • 12. ..
    '21.8.5 4:53 PM (84.170.xxx.179)

    아. 좋은 정보들, 의견들 너무 감사해요.
    보관이사 라는게 있군요.
    검색해보니 두번 이사하는 비용이라고.ㄷㄷ

    집을 비우는건, 제가 부모님 위해 한달살이로 제주도든 지방이든 보내드릴까 하는 생각은 했었어요. 물건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혔었구요.

    제가 귀국해서 부모님 곁에 시간내서 몇주 있으면서
    싹 다 정리하고 고쳐드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멀리 있는데다 코로나 시국까지 겹쳐있고
    어차피 귀국하더라도 몇주정도의 시간여유는 없어서요.

    다음 귀국전 알아보고 준비 한 다음
    도착해서 빨리 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 13. ..
    '21.8.5 4:55 PM (84.170.xxx.179)

    맞아요. 정리업체를 두번 불러야 하나
    정리가 먼저인지 리모델링이 먼저인지 헷갈리더라구요.

    청소연구소 도 꼭 참고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14. 리모델링
    '21.8.5 5:09 PM (112.164.xxx.99) - 삭제된댓글

    평당 100만원이 어디있어요
    제대로 하면 3-4천은 들어야 할건대요
    정리하고, 부모님 제주도등 모시고 하면 5천 이상,

  • 15. 부모가
    '21.8.5 5:27 PM (121.144.xxx.77) - 삭제된댓글

    찬성했어요?
    자기편한대로 사시는거 효도입니다
    자식 편한게 아니린

  • 16. 가온이
    '21.8.5 5:51 PM (195.29.xxx.73)

    리모델링 하면 누군가 수시로 볼사람이 필요한데 다른 가족은 없으신가요. 연로하신 부모님 두분이 리모델링 하시긴 힘들거 같아요

  • 17. .....
    '21.8.5 6:00 PM (118.235.xxx.32)

    보관이사하시면 몇 톤이냐에 따라서 보관비용도 다를 수 있습니다.
    10평대면 뭐 보관 비용 크지 않겠지만..
    그래서 짐을 정리하고 버리는 거는 사실
    보관이사 전에 하셔야됩니다.
    보관이사한 짐 다 들어오고 나서 버리려고 하시면 너무 힘드실 거예요.
    버릴 것 다 버리고 딱 필요한 것만 남겨서 보관이사 하시고
    리모델링한 뒤에
    다시 들어갈 때 필요한 가구를 새로 사셔야죠..
    깔끔하려면 리모델링시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거나
    수납가구를 적당량 사야할 거예요..
    가구 사이즈나 이런 걸 집 크기에 맞춰서 해야해서
    너무 미리부터 사놓기는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
    리모델링도 아무도 감시하는 사람 없이 의뢰만 해놓으면
    내가 고른 사진과 다른 타일을 그냥 시공해버리고
    이미 시공했는데 어쩔꺼냐는 식이 되기도 한다더라고요..
    내가 고른 거는 재고가 당장은 없다면서..
    그래서 리모델링 때 지키고 서서
    폐기물을 그냥 하수구에 때려부어버리지는 않는지
    내가 고른 사양대로 시공되는지 확인 하셔야할 텐데요...
    어르신이라도 지키셔야..

  • 18. ㅇㄹㅎ
    '21.8.5 6:01 PM (14.138.xxx.73)

    10평대면
    방이 두개인데,
    방 하나는 미닫이문으로 거실처럼 연결되게 쓰지 않나요?
    그럼 그 방은 터서(내력벽 아님)
    거실용도로 쓰면 될거에요.
    작은 방 하나를 침대방으로 잠만 자면 좋을것 같네요.

    코로나라 외출도 자유롭지 않은데 집이 쾌적하면 좋져.

    근데, 집안 어수선한건 리모델링을 한다고 달라지지 않고,
    정리도 같이 해야 될텐데요..
    물건을 비우고
    리모델링해서 넓고 쾌적하게 살면 좋겠네요.

    한달정도 걸리니,
    레지던스같은데 계셔야 할텐데… 연로하셔서 가능할지..
    가까운 곳에 빌라같은 원룸 단기월세로 알아봐도 되구요.
    동네 인테리어 업체에서 하면, 월세 얻을 방도 알아봐주기도 해요.

  • 19. .....
    '21.8.5 6:02 PM (118.235.xxx.32)

    필요없는 가구 짐을 집밖으로 내려놓는 것도 사실 사람 불러서 해야지 연세드신 어르신 두 분이서 무거운 가구, 짐을 어찌 내려놓겠어요.
    그래서 미리 버릴 것을 골라두면
    이사때 1층에 내려놓아달라 하고
    폐기물업체 스티커 미리 사뒀다가 착착 붙여서 가져가게 하거나 해야죠..
    아니면 쓸만한 물건이면 당근에 저렴하게 팔거나 드림해서 정리할 수도 있는데
    당근 정리 하시려면 시간을 좀 여유있게 두셔야할 듯요.

  • 20. 반대1표 추가
    '21.8.5 6:02 PM (221.162.xxx.228)

    일단 코로나 시국이고 믿을 만한 사람에게 맡기고 주인이 상주하다시피 신경 많이 써도 힘든게 리모델링이예요.
    글보니 이쪽 일을 전혀 모르는 듯하고 돈은 돈대로 쓰고 리모델링은 제대로 안될 확률이 아주 높아보여요.

  • 21. 우리
    '21.8.5 6:18 PM (116.40.xxx.49)

    시어머니는 물건정리해드린다하니 싫은티내시더라구요. 하나라도 버리는게 싫다고..

  • 22. 저하는데
    '21.8.5 6:31 PM (223.38.xxx.219)

    저흰 30평대고
    부모님 돌아가시때까지 살고 싶다고 하셔서 이번에 진행중이에요
    근데 다른 형제 없나요
    혼자 외국에서 원격으로는 힘들것 같아요

    보관이사 ( 대부분 업체에서 해주긴 함)
    이사시 대부분 버릴예정 (제가 직접 감)
    한 4-5주간 머물 숙소 서치 (2-300사이)
    인테리어 과정 지켜보며 피드백 줘야함
    주방 가전 등 새로 구입하며 설치 예약
    이사 입주 정리 (실제 가서 정리 진두지휘)

    이런 과정으로 진행하려고 하는데
    아마 원격으로는 거의 힘들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겨우 업체 알아보고 실측했는데 실측시도
    직접가서 요구사항 전달은 했어요
    10평대면 훨 수월할거 같긴 한데 도와줄 사람 있나요

  • 23. 뭐였더라
    '21.8.5 8:00 PM (211.178.xxx.171)

    물건 정리를 부모님이 하는게 아니라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부모님이 직접 하는 것도 어렵구요.
    리모델링 보다도 자잘한 짐 버리는게 더 힘들거에요.
    30년 살면서 생긴 추억이 가득한 살림인데 마구잡이로 버리면 부모님도 상처 입더라구요.
    우리 부모님도 이사하기 위해서 짐을 정리하는데 옷같은 것도 버린다고 싫어하셨어요.

  • 24. 신박한정리
    '21.8.5 8:38 PM (106.102.xxx.247) - 삭제된댓글

    신박한정리팀 전화해서 집정리했는데 깔끔하게 해주셨어요 난이도 지역에 따라 평당 책정해서 해주셧어요

  • 25. ..
    '21.8.5 10:16 PM (84.170.xxx.179)

    와. 더 정보가 추가되니
    확실히 원격으로는 리모델링이 절대 안되겠다 싶네요.

    엄청 럭셔리하게 해드리지는 못하더라도
    부모님 여생 조금은 편안하시도록 정리하고 예쁘게 꾸며드려서
    친구분들께 자랑도 하시고 즐겁게 사시도록 하고 싶었는데..

    다른 형제도 있지만 그 나름 사느라 바빠서
    부모님 곁에 일이 있더라도 신경쓸 사람이 없어서요.

    제가 나름 한달살이 하실곳이나 업체는 검색해봤는데
    아무래도 제가 가면 해야겠네요.

    모든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
    아주 많이 도움 되었어요~

  • 26. --
    '21.8.6 12:49 PM (175.199.xxx.125)

    요즘 시기적으로 철근 시멘트 다 오른 상태라 리모델링비가 다른때 보단 1.5정도 비쌀거예요....참고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3130 경기지역화폐 관리 운용은 업자가, 손실 위험은 도민이 4 이게 무슨 2021/08/05 1,202
1233129 백제 2 .. 2021/08/05 938
1233128 오사카 도톤보리 살인 사건 범인 검거 18 ... 2021/08/05 8,270
1233127 도대체 왜! 계산하고 있는데 딱 달라 붙어 있나요? 12 rPtkse.. 2021/08/05 5,526
1233126 늦가을 깻잎 소금물에 삭힌게 있는데 양념해서먹는법 7 ㄱㄴㄷ 2021/08/05 2,171
1233125 김밥이 땡기면 바르다 이런거만 먹을까봐요. 59 라물도 2021/08/05 21,229
1233124 친정부모님이랑 같이사는거 어떤가요? 45 3988 2021/08/05 8,130
1233123 저도 무서운 경험 24 사람조심 2021/08/05 6,878
1233122 제가 겪은 끔찍했던 일 14 ㅇㅇ 2021/08/05 6,620
1233121 빈혈이 심각한데 뭘 하면 도움이 될까요 27 도움 2021/08/05 3,867
1233120 아귀찜 추천해 주세요..매콤한 것이 당겨요.. 1 당긴다. 2021/08/05 940
1233119 식중독 김밥집은 마녀김밥..두렵지만 숨지않겠다 사과 14 ㅇㅇ 2021/08/05 7,823
1233118 이재명 홍보 기사 어떤 식으로 쓰여지는가? 9 정환희 2021/08/05 999
1233117 이재명이 주식 유명 유튜브에 출연한다는데, 싫어하는 국민 많다는.. 23 사월의눈동자.. 2021/08/05 2,006
1233116 드리고 싶은데 고민되네요! 3 시원한 생수.. 2021/08/05 1,380
1233115 병원 무슨과로 가야하나요? 아들 고환 피부 10 2021/08/05 2,790
1233114 이재명 범죄경력회보서 공개 가능? or 불가능? 8 .. 2021/08/05 1,097
1233113 이재명 음주운전 150만원 19 .... 2021/08/05 1,739
1233112 2주 정도 바짝 기운 내려면 뭘 먹어야 될까요? 10 체력 2021/08/05 2,889
1233111 발삼향 레브론샴푸 4 ^^ 2021/08/05 3,016
1233110 한우가 최고에요. 20 역시 2021/08/05 6,362
1233109 삐콤씨 파워정 드시는 분 계세요~ 6 .. 2021/08/05 1,368
1233108 50대초반 분들 종합영양제 어떤거드세요? 18 8월 시작 2021/08/05 4,451
1233107 개막장 윤석열 16 .... 2021/08/05 2,457
1233106 펌)숙희씨의 일기장8- 숙희씨는 20살 8 여니숙희 2021/08/05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