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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묘입양

.. 조회수 : 2,197
작성일 : 2021-08-04 23:34:48
금요일에 두마리 데려온 애기엄마입니다
중성화된 한마린 여전 잘 안먹어요
닭고기조금 물 화장실은 가구요
아직 병원엔 못갔어요
근데 제가 무식해서 애기들 더울까봐 에어컨 계속 틀어서 그런지 중성화된 울선비냥이가 아침에 보니 맑은코가 조금 있어요
딸래미한테 폭 안겨서 털 빗어주는데 코가 조금 묻었어요
감기때문에 잘안먹었는지 병원은 토요일에나 갈수 있을것 같은데 별일아니겠지요
눈꼽도 안끼고 밤엔 베란다나 잘 돌아다녀요
아직도 낮엔 침대밑에있지만요
참 너무 예쁘구요 품격있고 세련되게 생겼어요ㅎ울지도 않아요
근데 화장실쓰고나면 왜 야옹야옹 하는걸까요 얼른치우라는건가 싶어요
감긴가 싶어서 낼부턴 에어컨 안킬거구요 걱정되서 올려봅니다
지금 불 다 끄고 있는데 두마리 베란다에 나간것같아요
참 예쁩니다
IP : 106.101.xxx.22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21.8.4 11:38 PM (112.145.xxx.133)

    심한 거 아님 에어컨도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성묘는 입양 잘 안되던데요 ㅠ

  • 2. 복받으세요ㅠㅠ
    '21.8.4 11:40 PM (222.238.xxx.176)

    원글님 복 많이많이 받으시고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 3. 너무감사합니다
    '21.8.4 11:41 PM (106.101.xxx.42)

    저렇게 예쁜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요
    근데 너무 안먹는것같아서 걱정이에요
    감기때문였을까싶구요
    처음적응하는때라 잘안먹기도하나요

  • 4. ㅇㅇ
    '21.8.4 11:48 PM (59.20.xxx.176)

    성묘 입양하신 원글님 마음도 고우시고,,아마 얼굴은 더 이쁠 듯~~
    너무 안먹으면 캔사료를 한 두가지 맛보이는 건 어떨까요? 물은 신경써서 주시고요.
    전애ㅡ먹던 사료랑 같아도 안먹으면 환경이 달라져서 그런가봐요. 토요일 병원 진료 잘 받으시고 화이팅입니다!,

  • 5. 저도
    '21.8.4 11:54 P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그제 유기묘 한분 모셔왔어요. 세살인데 이런 개냥이가 있을까 싶어요. 오자마자 딸아이방에 안착을 해서 가시나무가 언니언니하고 따라다닐 초절정 사춘기아이 닫힌 방문이 다열려 있네요. 식구들이 들어가기가 바늘구멍 같았던 아이방을 수시로 드나드니 세상에 이런일이네요
    첫날은 밥도 물도 화장실도 안가더니 이튿날부터는 밥도 물도 화장실도 가고 집 탐색도 하던데 계속 울면서 다녀요
    유기묘 지정병원에서 데리고 올때 종합검진. 항체검사 다 하고 데려왔는데 간과 췌장수치가 기준치를 조금 넘겨서 약을 받아왔는데 스트레스 받을까봐 약은 아직 먹이지 못하고 지켜보고 있는데 덩치에비해 사료를 깨작거리고 참치캔은 입에도 안대서 아직 적응하느라 그런가하고 있네요
    원글님도 저도 한생명 잘 키워봅시다.

  • 6. 감사해요
    '21.8.5 12:00 AM (106.101.xxx.226)

    전 병원도 못갔어요
    다음날 가려했는데 착각이었어요
    침대밑에서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안정되면 가야지하고있는중인데 골골거릴때 콧소리가 살짝이상한듯했어요ㅠ밤에도 더울까봐 에어컨 키고자고ㅠ
    혹시 아플까봐걱정되서요ㅠ사료도 안먹고 닭안심 삶아주니 국물만먹고 고기 두점정도먹고ㅠ한마린 잘먹는데ㅠ캔도 줘봤는데 안먹는다고 큰딸이 원래 캔 안먹는다고 사료도 세모모양만 잘먹는대서 내일 찾아봐야해요
    윗님 참 잘하셨어요
    정말 잘키워보자구요

  • 7. 아휴 감사해요
    '21.8.5 12:11 AM (220.123.xxx.175)

    저번글 생각나요
    그렇게나 이쁘군요
    보고싶네요
    복받으실겁니다
    글이 참 이쁘고 원글님 맘씨가 느껴져요
    이 더운날 원글님 집에서 지낼수있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 8. ...
    '21.8.5 12:17 AM (112.214.xxx.223)

    우는건 원래 그러던데요

    그래서 저는
    맨날 싸고 자랑이냐고 구박을...ㅋ

    세모사료 어디서 봤는데 기억이 잘...

  • 9. ….
    '21.8.5 12:20 AM (217.178.xxx.85)

    아구… 성묘입양하신 원글님 너무 감사하네요.
    밤에 나와서 며칠 탐색좀 하면 금방 익숙해져서 언제 길생활을 했었던가 싶을 정도로 고상한 냥이 될 거에요..
    그런데 저도 우리동네 성묘 못 데려올 날 만을 오매불망 학수고대중인 집사인데요… 궁금증 하나가 생겨서…
    아무래도 성묘의 경우 길에서 맨날 구르고 뛰고 흙바닥 뒤집어쓰고 고된 몸뚱아리로 오래 버텨왔을텐데… 집에 데려온 후 한번 씻겨주고 싶지만 물을 싫어하니까 미안하고 감당도 안되고… 어쩌면 좋을지…
    병원이나 미용샾에서 맡아서 해주기도하는지.. 휴 더워져서 얼른 데려와야할텐데

  • 10. 아ㅎ그렇구나
    '21.8.5 12:21 AM (106.101.xxx.226)

    윗님 님 댁 고양이도 콧물나온적있나요
    제겐 지금 젤큰걱정이에요

  • 11. 아ㅎ
    '21.8.5 12:25 AM (106.101.xxx.226)

    저흰 당연 목욕 못시켰지요
    첫날 만질땐 손도 찜찜했는데
    근데 털 빗어주고 하니까 예뻐졌어요
    물수건으로 닦아주고싶었는데 잡혀온 기억때문인지 손에 뭘 들고있음 도망가요
    집구석구석에 먼지묻혀놨을지도 모르지만 청소열심히하구있구요
    암튼 깨끗해졌어요

  • 12. 217님
    '21.8.5 12:25 AM (220.123.xxx.175)

    저 길에서 완전 상그지 성묘 데려왔는데
    데려온날 바로 목욕시켰어요
    얘는 구내염이라 구르밍을 못하니 냄새가
    너무 심했어요
    한번해도 냄새가 나서 두번이나 했어요ㅠ
    전 너무 심해서 바로 시켰는데
    냄새 심하지않으면 물티슈나 물수건으로
    약간 닦아주고 좀 적응되면 시키세요

  • 13.
    '21.8.5 12:26 AM (217.178.xxx.85)

    윗님 성묘 목욕 이야기 감사용… 우리 길냥이는 오래 길에 있어서 쌔하얀 놈 발바닥에 때가 꼬질꼬질끼고 볼때마다 울컥 ㅠㅠ

  • 14. 윗님 대단하세요
    '21.8.5 12:27 AM (106.101.xxx.226)

    애긴 지금 어떤가요
    너무 훌륭하십니다ㅠㅠ구내염 정말 길냥이들 최악인데ㅠㅠ
    정말감사합니다

  • 15. 콧물
    '21.8.5 12:28 AM (220.123.xxx.175)

    시원하라고 얼마나 정성스럽게 에어컨을
    밤낮으로 틀어주셨으면 콧물이ㅎ.
    낼부터는 에어컨 틀지마시고 지켜보세요
    그리고 병원가면 진찰해보면 되지요

  • 16.
    '21.8.5 12:30 AM (220.123.xxx.175)

    저희 구내염냥이는 노묘에(추정나이 십년넘음)
    저희집에와서 병원치료 계속 받고
    지금은 제 인생에 없어서는 안될 껌닦지가
    됐지요
    얘없으면 못산답니다

  • 17. ...
    '21.8.5 12:44 AM (112.214.xxx.223)

    자는 모습 보면
    추운건지 아닌지 알수있어요
    살펴보시고
    단순감기면 금방 나을거예요

  • 18. ... ..
    '21.8.5 1:25 AM (121.134.xxx.10)

    제가 알고있는 세모모양 사료;
    내추럴발란스키튼, anf키튼 입니다

    품격있다니 보고싶네요
    우리 집에 당첨된 길남 둘은 평범인데-
    집사 닮음이겠죠?

    원글님, 품격냥으로 인해
    가정에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 19.
    '21.8.5 1:31 AM (211.243.xxx.179)

    애들이 생각보다 더위를 안 타더라구요. 그리고 먹는 건 환경 바뀌면 잘 안 나오고 잘 안 먹어요. 이건 사나흘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구요. 병원 가시면 외부기생충 약 놔달라 하시구요. 아님 사서 직접 하셔도 되구요. 내부 기생충 약도 알약 하나 먹여 달라고 하심 좋을 것 같아요. 목욕을 시키셔야 할텐데 … 적응하고 천천히 해도 되긴 한데 … 저도 집에 많이 데리고 와봐서요.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나오고 먹고 그래요. 절대 먼저 다가가지 마시고 천천히 경계 풀고 나면 지들이 와요. 섣불리 다가갔다가 더 안 좋아질 수 있으니 무관심이 좋습니다! 개랑 달라요. 화이팅!

  • 20. Kk
    '21.8.5 4:38 AM (1.250.xxx.7)

    세모모양 사료는 아주 많은데요.. 따로 비싼사료 챙겨주지 않았다면 길냥이용 대표사료 캐츠랑일 확률이 높아요.. 캐츠랑 캐츠맘 원더캣츠등 길냥이들 사료가 세모모양이 흔해요.
    목욕은.. 제발 참아주세요.. 집양이들도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는게 목욕인데 적응도 안된 냥이를 오자마자 목욕이라니.. 순한 애들도 울고불고 발톱할퀴고 난리나는데 쓸데없이 씻기다 애잡고 사람도 잡습니다. 아무리 때타고 꼬질꼬질한 애도 실내생활하고 시간지나면 스스로 그루밍해서 깨끗해져요. 냥이들 침에 소독성분이 있어서 그렇대요. 집에 길출신에 손안타서 몇년간 목욕 못시킨애도 있는데 냄새 맡아보면 잘마른 빨래냄새납니다. 집냥이들 사실 필요는 없지만 일년에 한두번 연중행사로 목욕시킵니다. 그래도 깨끗해요. 고양이는 개와 다르답니다. 그리고 원글님 여기서 질문하시기보단 네이버 고양이라 다행이야등등 고양이까페에 가입해서 공부도 하시고 정보도 얻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21. ..
    '21.8.5 8:17 AM (58.123.xxx.91)

    원글님 복받으실꺼예요.
    앞으로 원글님 가족에게 행복만 가득하시길 빌어요.

  • 22. ::
    '21.8.5 12:44 PM (1.227.xxx.59)

    목욕은 적응한지 한달쯤에 발톱 깍아주고 시키시면되요.
    그리고 고양이들 쾨변하면 가벼워서그런지 뛰여다니고 합니다.두마리키우면 한마리가 대변보려면 지켜보다가 쾨변하고 나오면 서로 신나서 잡기놀이하고 그래요.

  • 23.
    '21.8.5 4:55 PM (119.64.xxx.182)

    우리집엔 유딩쯤 된 냥이가 들어와서 2년째 모시고 있는데 치즈 남자애라 그런지 어마어마하게 길고 커다래요. 완전 날씬린데 6.4킬로요.
    다행이(?) 입은 무척 짧아서 사료 세어 먹고 고기 종류도 캔 사료도 두세입 대고 끝이에요. 추르만 한포 다 먹네요.
    에어컨은 싫은지 뒷 베란다 세탁기 위나 앞베란다 전용 소파에서 늘어지게 자다가 너무 더우면 에어컨 앞 캣타워 위에서 몇십분 몸 식히고 또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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