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집에서도 외출복을 입고 있겠답니다. 그러고는 땀을 뻘뻘흘려요. 이게 정상인가요?
1. ㅇㅇㅇ
'21.8.4 9:14 AM (175.113.xxx.60) - 삭제된댓글제발 댓글좀 달아주세요.
2. ㄶㅇㅎㅇ
'21.8.4 9:15 AM (175.113.xxx.60)제말은 안들어도 82쿡 어른들 말은 들을거예요.
3. 발런티어
'21.8.4 9:15 AM (183.104.xxx.225)교복입고 잠들었다가 그다음날 고대로 학교가는 녀석도 있어요 죽어라 말 일들어요~^^
4. 날날마눌
'21.8.4 9:15 AM (39.7.xxx.125)지덥지 내덥나?냅둡니다
청바지입고 자는거도 참아본 애미 입니다5. 어휴
'21.8.4 9:15 AM (106.248.xxx.21)내버려두세요~
저도 막 답답해 죽겠는데
더운 건 니놈이지 하고 냅둬요.6. 그냥 두세요
'21.8.4 9:16 AM (61.98.xxx.235)인터넷게시판에 자기 얘기 쓴 거 알면 아이가 기분 상해서 더 고집부릴 수도 있어요. 외출복이 불편한 거 깨달으면 본인이 알아서 벗겠죠 뭐. 초연하소서~~~
7. 음
'21.8.4 9:16 AM (218.101.xxx.154)에어컨 안틀어 주나요?
8. 음
'21.8.4 9:17 AM (223.39.xxx.7)땀띠 나면 너만 고생이다
엄마 말 좀 듣지9. 아들내미
'21.8.4 9:17 AM (39.7.xxx.120)자기 주장이 뚜렷한 아들내미네요.. 아이가 그럴땐 이유가 있을텐데요. 일단 이유를 물어보시지요
10. ᆢ
'21.8.4 9:17 AM (118.217.xxx.15)왜 그게 고민일까요?
나쁜 고집도 아니고 옷 정도야 자기 입고 싶은대로 두시지 ᆢ
제가 잘못 읽었나 다시 가서 읽었네요11. ㅇㅇㅇㅇ
'21.8.4 9:17 AM (175.113.xxx.60)아직 집이 시워해서 안틀고 있어요. 아이는 운동 다녀왔구요. 아.. 얇게 입으면 될 것을.
12. ...
'21.8.4 9:17 A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위생상 안좋음.
실내 실외복 구분해서 입어야 세탁할때도 따로 할 수 있음.
실내복은 면 재질 등 피부에 자극없는 걸로 된거
실외복은 보통 합성섬유인데 그걸 왜 집에서까지 입는지...
잠옷. 일상복이 싫어서 그러는걸까요?
아들... 몸에 편하고 좋은 옷을 입었음 좋겠다. 모르는 아줌마가13. ....
'21.8.4 9:18 AM (175.223.xxx.71)어제 공원 나가니 뚜꺼운 패딩 입고 겨울 교복입고 너튜브 촬영하고 있더라구요
요즘에들 더위를 모르는건지 보는 나도 더웠지만 그러려니..
하물며 자식인데..원글님 자녀 원글님이 가장 잘 아시겠지요
꺾일 고집인지 아닌지...
그애들처럼 겨울옷 입고있는것도 아니고 아이랑 기 싸움 마시고
그냥 땀이라도 식게 에어컨 좀 틀어주세요
여기 아줌마들이 그 어린아이 욕한다고 원글님 마음인들 편하겠어요?14. ^^
'21.8.4 9:18 AM (223.62.xxx.197)씩씩하고 착한 아드님ᆢ
엄마 말 잘들으셔용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차림 힘들어요
집안에선 편하게 입고 있다가
바깥으로 외출할때 잘 입고 나가기15. ……
'21.8.4 9:19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아들~ 엄마가 얇은옷 입으라고 화내고 다그치셔서 속상하지요?
더워도 잘 차려입는 이유가 있을까요? 곰곰 생각해보고 엄마한테 말씀드려봐요
입고싶으면 입는거고, 굳이 서로 속상해할일 아니다 싶으면 샤워한판하고 시원하게 갈아입구요
그 므시라꼬16. ..
'21.8.4 9:19 AM (39.125.xxx.133)울큰애는 반팔티셔츠를 이더운데 2개씩 입고다녀요
그것도 도톰한 재질 ㅜ
왜 그렇게 입고다니냐 하면 시원하니까 걱정말래요.
그러고는 땀 삐질삐질 흘리고 다니구요.
애들고집 꺽기힘듦요17. ..
'21.8.4 9:20 AM (1.227.xxx.201)ㅋㅋㅋ어디서 본 글인데
길가다 애들이 요상하게? 옷입은거 보이면
부모가 신경도 안쓰고 뭐했나 싶었는데
애 키워보니까 알겠더라고..
속이 텨지시겠지만 한번 참아보세요ㅜㅜ18. 생강
'21.8.4 9:20 AM (14.4.xxx.54)귀여워서 그러시는거죠?
화날이유는없어보여요
이 날씨에 그런복장 하고 있으면 땀나고
땀나면 수시로 샤워해야하며 땀띠 날수있다보 얘기해주시고 관심 끄세요
윗분들말마따나 지가 덥지 ㅋㅋ
애 기준에선 참을만하니까 그러고있는거예용
더우면 알아서 벗고 갈아입더라고요
그것도 겪어보고 땀띠도 나 봐야 나중에 안그러겠죠?19. 건강
'21.8.4 9:20 AM (61.100.xxx.37)자기 주장이 강하고
한번 해야하는 일을 꼭 하는
심지가 굳은 아이군요
뭘해도 잘하고 잘될 아이예요~~
그러나 요즘 너무 더우니
엄마 말을 듣는게 좋을거예요
겨울에 해보세요20. ditto
'21.8.4 9:21 AM (220.122.xxx.196) - 삭제된댓글외출복 입고 있어도 괜찮아요 저는 집에서 무조건 잠옷 차림인 것도(저희 집은 물론 그렇지만;;) 좀 그렇더라구요 저번에 금쪽이에서도 어느 집이 계속 잠옷 차림이라고 오은영샘이 지적했어요
대신에 운동 다녀오면 씻어야죠 무조건 씻고 실내복이든 외출복이든 깨끗한 걸로 산뜻하게 갈아 입어야죠 그리고 에어컨 좀 트세요;;;;21. 청개구리
'21.8.4 9:21 AM (211.227.xxx.118)엄마가 니 맘대로 해..하면
갈아 입는다 할지도 ㅎㅎ22. 제아들도 초4
'21.8.4 9:21 AM (211.176.xxx.40)사춘기시작인지 말 드럽게 안듣고
지 고집대로 하려고하는 요즘
저도 복장터져 죽겠어요
그치만 외출복 입고 집에있는건 뭐 지가덥지 내가덥나 싶어서 냅둘거같아요ㅎㅎ
제 아들은 더워서 갈아입고싶어도 엄마가 시원한걸로 갈아입으라고하면 고집 피운다고 안 갈아입을 놈이라 ㅡㅡ;;;;23. ㅇㅇ
'21.8.4 9:22 AM (118.37.xxx.7)사촌동생이 고딩때 방학에 집에서 공부하는데
학교랑 같은 느낌으로 공부하겠다면서 아침먹고나서 교복 입고 공부한다고 고모가 하소연하셨었는데 ㅎㅎ
뭐,,,코스튬 입겠다는 것도 아니고 외출복 정도라면 그냥 두셔도 되지 않을까요? 더우면 지가 포기하겠죠. 아님 세탁기 한두번 더 돌리면 되고요. 전 귀여운데요? ^^24. ..
'21.8.4 9:22 AM (218.50.xxx.219)이유는 들어보세요.
그냥 그러겠다는건 이유가 안되니까
합당한 이유를 대라고 하세요.
집에서 입을 옷이 맘에 드는게 없어서일까요?
이제 슬슬 몸에 신경 쓰다보니 신체 어느 부위가
도드라지는걸 들키고싶지 않아서일까요?
데리고 나가 시원한걸로 한벌 사주겠다고 꼬셔보세요.25. 음
'21.8.4 9:23 AM (114.204.xxx.68)냅두세요
에어컨 틀어주지마시고요26. ㅅㅅㅅㅅ
'21.8.4 9:23 AM (211.192.xxx.145)정상입니다.
실랑이하지 마시고 마음에 평화를 얻으세요.
애가 생각하는 건 당장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일 뿐
덥다 춥다 합리적인 생각은 없답니다.
울 엄마는 한사코 갈아입히려 하고
올케는 그냥 애가 입자는 대로 입힙니다.
올케는 평안하고, 엄마는 안절부절, 애 다그치다 울리고, 보다보면 짜증 나요.
작은 조카가 옷 고집이 있었어요, 칠랄레 팔랄레 입고 싶은대로 입었어요.
얼마전에도 피아노 학원에서 연주회를 한다며
드레스 같은 옷은 한 겨울 원피스 뿐인데 그거 입고 갔어요.....
하지만 이제 7살인 애가, 깜짝 놀랄만큼 감각적인 코디를 하기 시작해요.
재능의 발현과정일 수도 있어요.
마음의 평안, 마음의 평안27. 나야나
'21.8.4 9:25 AM (182.226.xxx.161)어후 중1 아들 머리가 장발수준인데 안잘라요 이 더위에도 잠바입고가요ㅜㅜ 바람막이
28. ...
'21.8.4 9:26 AM (218.156.xxx.164)그게 뭐 큰 일이라고.
여름에 긴팔 입고 겨울에 반팔 입겠다는 놈도 있어요.
내버려두세요.
좀 얇은 외출복 사주시구요.29. ᆢ
'21.8.4 9:28 AM (211.213.xxx.4) - 삭제된댓글그런 시절 지나왔는데요
범죄 아니면 냅두기로 내 맘을 바꿨어요
초4면 이제 시작이네요
자잘한 거는 그냥 냅둬유
엄마 화이팅!!30. ..
'21.8.4 9:28 AM (58.79.xxx.33)냅둬야죠. 별수있낭? ㅜ
31. 지오니
'21.8.4 9:29 AM (121.134.xxx.211)아우, 저만 이 똥강아지가 귀엽나요?? 그래도 반바지가 어딥니까. 우리집 꼬맹이도 한참 엘사 원피스, 해적 옷, 스파이더맨 타이즈까지 입었어요. 우리 꼬맹이도 입고 싶은 거 입어~!! ㅎㅎ
32. ...
'21.8.4 9:30 AM (122.38.xxx.110)집에서 패딩입어도 뭐라안함
단 밖에서 입고 있던 옷을 집에서 입고 뒹굴수는 없음
특히나 코로나 시국인데 불겷해서 절대안됨
아들 옷장에서 새 옷 꺼내입어33. 냅두세요
'21.8.4 9:30 AM (119.67.xxx.20)저희 아들도 4학년때 선생님께 전화가 왔어요.
3월 말 운동장에서 야외수업이었는데 갑자기 덥다고 반팔티만 입어서..혹시 감기걸릴까 걱정된다하셨어요
나중에 사진보니 오리털 패딩 입은 애들이 대부분인데 혼자서 속옷대용으로 입는 흰반팔티 입은 거 있죠. ㅠㅠ더웠대요. 한겨울에도 반바지, 맨발에 슬리퍼 신고 다녀서 동네 학부모들이 한마디씩 했는데...
8월 삼복더위에 시꺼먼 기모 티셔츠를 찾아 입어서 왜 그러냐 했더니 이 티셔츠가 갑자기 입고 싶어졌다고...그땐 화나고 열받아서 애랑 싸웠는데 지나고 나니
니 마음대로 해라가 정답입니다.34. 그
'21.8.4 9:30 AM (39.7.xxx.249) - 삭제된댓글집은 어리기라도 하죠.
30넘은 딸은
긴머리 묶지도 않고
소매달린 도톰한 티셔츠에다 종아리까지 오는 긴치마를 왜 입고 있는지 이해가..
민소매에다 가벼운 반바지 차림하고 비교도 안될텐데
왜 저러고 살까요?35. 해외
'21.8.4 9:31 AM (27.125.xxx.157) - 삭제된댓글해외에서 사는데요 애 5살. 요즘 제가 많이 배워요. 서구인들 애 카우는거 보면서도. 서구인 - 여러 나라 사람들하고 어울려서 국적이 다양한데 대부분 영미 캐나다 서유럽 이사람들이 공통점이 있다면 안달복달 좀 덜하고 pick a fight 해요. 제 친한 친구 한명 미국 엄마 샤워하고 아이가 옷을 골라서 입고 잘 수 있어요. 그래서 걔는 맨날 공주 드레스 입고 자더라구요. 옷감 까칠하고 가려울텐데 세상 제일 행복한 얼굴로 샤워하고 옷 갈아입어요.
이렇게 지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있으니까 다른 때에는 또 엄마 하라는대로 할 여유도 생기는거 같아요.
그냥 냅두세요. 어디가서 민폐 끼치는거 아니면. 괜찮아요. 지 인생인데 지 맘대로 하고 싶은 거에요 아이들은.36. ...
'21.8.4 9:34 AM (112.154.xxx.59)하루종일 잠옷차림으로 있어도 그것대로 맘에 안듭니다. 실외복, 실내복, 잠옷 구분해서 잘 챙겨 입으면 좋겠지만 아이는 내가 아니니 어쩌겠나요. 옷말고도 부딪힐 일이 너어무 많으니 옷은 그냥 입고 싶은대로 두고 에어컨 트세요.
37. 이런엄마싫음
'21.8.4 9:34 AM (175.223.xxx.192)제 나이 오십인데, 친정엄마가 아직도 이래라 저래라이십니다.
사람마다 기초체온이 틀리고, 편한 옷차림도 틀립니다.
젊은 시절엔 나일론 재질옷도 불편하다는거 모르고 잘 입고 다녔는데.
나이드니 순면옷만 입게되네요.
한, 두번 권해서 아이가 싫다 하면 제발 내비두세요.
10살짜리도 다~ 자기가 하고 싶은게있고, 간섭받기 싫어해요.
강아지들도 옷 입혀 놓으면 죄다 벗어버리고 심지어 옷 다 물어 뜯는데.
아이 나름의 생각과 고집 꺽으려 하지 마세요38. 그렇더군요
'21.8.4 9:34 AM (222.103.xxx.217)중딩 아들 둘-제 말도 절대 안 믿고, 안 들어요.
제가 전공해서 박사 받고 대학에서 강사해서 잘 알고 있는 전공 내용을 쉽게 설명해도 안 믿어요.
그와 관련된 완전 한 쪽으로 치우치거나 엉터리 내용은 믿고요.
이제는 기가막히고 코가막혀서 그러려니 하면서도
하루에 여러번 현타옵니다 ㅜㅜ39. 그렇더군요
'21.8.4 9:36 AM (222.103.xxx.217)사춘기에는 더 해요.
제 친구 3급 공무원(고위공무원이죠)인데
걔도 아들이 엄마 말은 엄청 말 안 듣고 해서 혼자 많이 울었다고 하네요. 사회에서 누구에게 말 하지도 못 했대요.40. 그냥
'21.8.4 9:39 AM (125.187.xxx.37)두시는게 정답입니다.
41. ㅎㅎㅎ
'21.8.4 9:40 AM (113.199.xxx.92) - 삭제된댓글빤쭈바람보단 낫다
그런데 엄마말씀 들어 손해볼거 없으니
엄마말씀 잘 듣도록~~~~42. ..
'21.8.4 9:40 AM (223.62.xxx.217)아이개성을 존중해주시죠 안달복달하지 말고
에어컨이나 트시는 것이 좋으실듯요
저도 10대때 한여름에도 반바지 안 입고(물론 치마도 노)
긴 청바지만 고집했어요 어머니는 잔소리 없으셨고요
아이는 부모의 소유도 아니고, 어리더라도 나름 생각이 있어요43. ddd
'21.8.4 9:41 AM (175.113.xxx.60)감사한 댓글들 보고 바로 갈아입었어요.
제 말만 안들어요. ㅠ.ㅠ44. 이유가
'21.8.4 9:42 AM (118.221.xxx.115)뭔지는 물어보셨어요?
집에서도 늘어져있는게 싫어서라면
외출복과는 다른 옷으로 원하는 스타일로 갈아입고,
귀찮아서 외출복 그대로라면
코로나시대니 밖에서 입고있던 그대로
집안을 누비는건 가족건강도 위험한다는걸 인지시키세요45. ㅎㄶㄶ
'21.8.4 9:42 AM (175.113.xxx.60)읽으면서 아들이 씨익 웃는 댓글도 있구요.
진지하게 읽었네요.
정말 너무 감사해요.46. ㅠㅠ
'21.8.4 9:44 AM (221.142.xxx.108)걍 냅두세요
무슨 가을코트를 입고 있는 것도 아니고...
반팔반바지인데 두께 따라 그거 뭐 얼마나 차이 난다고요
이 날씨에 안덥다면서 에어컨 안틑어주는 엄마가 더 이해불가임.
님은 집에 가만히 있으니 안덥지, 나갔다 들어온 사람은 더워죽어요........
에어컨 없는거 아니면 에어컨 좀 틉시다!!!!!!!!!!!!!!!!!!!47. ㅇㅇ
'21.8.4 9:45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귀찮아서 바로갈아입기 싫은거죠
좀 잇음 입을건데
엄마가 미리 말하니 괜히청개구리로 ..48. ...
'21.8.4 9:48 AM (125.129.xxx.199) - 삭제된댓글양말도 꼭 신고 있어야....
49. 습관을
'21.8.4 10:00 AM (210.103.xxx.120)그렇게 들였나봐요 아님 사춘기 초입이라 일부러 엄마말 안듣는건지....저희 아들은 어릴때부터 집에선 아주 편하고 얇은옷만 입혀놔서 커서도 늘 집에오면 무조건 가볍고 얇은 옷으로 갈아입고 지냅니다
50. 원래
'21.8.4 10:01 AM (175.127.xxx.182)tpo왜 무관한 옷차림 고집하는건 4학년때까지가 피크예요
저도 환장하는줄 알았답니다
그러다 또래 패션리더나 여학생에게 자극 받으면서 각성하게
됩니다 그때까지 내버려두세요51. ..
'21.8.4 10:02 AM (223.39.xxx.14)ㅋㅋㅋ바꿔입었군요
귀여워요ㅋㅋㅋ52. 고집
'21.8.4 10:11 AM (118.235.xxx.67)이상한 고집을 부릴때가 있죠.
사춘기까지 가는듯.
겨울에 춥게 여름에 덥게.
냅두세요
괜히 사이만 안좋아집니다.
한참 간섭받기 싫은 나이53. 순이엄마
'21.8.4 10:35 AM (222.102.xxx.110)아. 진짜. 너무 귀엽다. 그런데 아들아 다른 사람말 듣는것보다 엄마 말 듣는게 훨씬 좋아.
자다가도 떡이 생겨. 이 세상에서 마지막까지 널 사랑하고 진심으로 위하는건 부모밖에 없거든
잘 지내~~~54. ..
'21.8.4 10:53 AM (223.62.xxx.217)원글님 댓글보니, 좋은 어머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들아. 너희 엄마가 이렇게 좋은 분이시란다55. ... .
'21.8.4 10:57 AM (125.132.xxx.105)에구, 우린 퇴직한 남편이 그럽니다.
가장 반듯한 새 티셔츠, 반바지 뻣쳐 입고 거실에서 빈둥거리고 있어요.
그러려고 에어컨도 항상 켭니다.
냅두고 있어요. 이 더운데 에어컨 켜니 봐줘야죠.
근데 아이가 그러는건 진짜 귀여울 거 같아요.56. 아들아
'21.8.4 11:16 AM (14.35.xxx.21)아줌마네 형아는 대딩3인데, 입학하고 쉬는 기간에 아줌마가 동네 헬스센터에서 PT를 받아두라고 했거든? 운동싫어하는 녀석이라 투덜투덜대며 다니더라. 기간도 다 안 채웠겠지? 이 여름, 친구 셋이 한가한 헬스장에서 만나 서로 PT를 가르쳐주고 배운대, 자기들끼리. 오늘 아침에도 신나서 아침먹고 있는데, 아줌마가 그랬다. '너! 예전에 PT받아두기를 잘 했지? 다른 친구들은 다 PT경험 있는데 너만 어리버리하면 싫을 뻔 했지?' '네. 엄마 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기죠(씨익)' '그래 이 녀석아. 그때 운전면허 따 놓기도 잘 했고, 요리학원까지 다녀뒀으면 더 멋진 형아가 됐을텐데 말이야'. 아줌마가 잔소리는 좀 해
57. ㅇㅇ
'21.8.4 11:16 AM (121.129.xxx.36)저희집 초4는 이 더위에 이발을 거부하고 더벅머리로 살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머리 감아야 하는 녀석이.. 머리를 길러보고 싶다며.. 자기 사춘기니 자기몸은 자기 뜻대로 하겠답니다. ㅜ
58. 그렇더군요
'21.8.4 11:25 AM (222.103.xxx.217)중딩 우리 아들들은 " 아줌마들이 뭘 몰라서 그런말 하는거야
아줌마들 뻥이야 구라치는거야 "
그러면서 안 믿거든요 ㅜㅜ59. 냅두세요
'21.8.4 12:28 PM (124.5.xxx.117)제아들은 중딩때 한겨울에도 하복입고 다녔어요.... 입술 새파랗게 되면서요
본인이 결정하게 하세여60. ㅋㅋ
'21.8.4 12:42 PM (59.6.xxx.147)댓글에 위안삼아봅니다.
초6 아들내미... 이 더위에 긴 봄바지를 입고 나가길래 반바지 입으라니 싫다고 꾸역꾸역...ㅡㅡ
긴바지를 모조리 숨겼드니 반바지 입네요.
건조기로 빨래 건조가 용이하니 어제 입은거 오늘 그자리에 있으니 그대로 꺼내 입길래 다른거 입으라니 이해도 구분도 못하네요.
누가 보면 엄마가 빨래 안해주고 맨날 그옷만 입히는줄...ㅜㅜ
정말 신기한 남자 아이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