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9년도 피아노는 안가져갈까요?
조율한 지도 십년은 된 듯 해요.
십 년 전만 해도 그래도 좋은 피아노 소리 들었는데...
관리를 너무 안해서 속이 다 망가졌을 듯 해요.
1. ...
'21.8.2 7:57 PM (1.227.xxx.94)저도 오래된 업라이트 추억때문에 못 치우고 있어서
남일이 아니네요.
국산 브랜드 피아노의 경우 imf 이전에 생산된
오래된 피아노들이 목재랑 내부 부품을 좋은 걸 써서
중고 피아노 살 때 일부러 97년 이전 피아노 찾는 사람도
더러 있다고 하니 중고 판매업자에게 한번 문의해 보세요.2. Juliana7
'21.8.2 7:57 PM (121.165.xxx.46)당근에 많이 올라오던데요
3. 원글이
'21.8.2 8:07 PM (180.224.xxx.210)당근 이용은 안하는데...
저렇게 오래된 피아노도 올라온다는 말씀이신 거죠?4. ..
'21.8.2 8:09 PM (124.50.xxx.70)75년에 산 영창피아노..
중고 가져가는 아저씨가 와서 가져갔어요,
2년전에요.5. 원글이
'21.8.2 8:09 PM (180.224.xxx.210)저도 옛날피아노 좋다는 소리는 알지만...
그래도 너무 오래돼서요.
그런데 저거 나가는 날 울 것 같아요.
아버지 생각도 나고 해서요. ㅜㅜ6. Juliana7
'21.8.2 8:15 PM (121.165.xxx.46)네
피아노 은근 많이 올라와요
검색해보고 올려보세요.
구하는 사람 보면 가져가겠죠.7. 아뇨
'21.8.2 8:42 PM (218.236.xxx.89) - 삭제된댓글이 더위에
이 습도에
관리도 안한 피아노가 뭔 명품이라고 그 세월 다 견디나요. 오래된 피아노가 좋다 어떻다 다 개뿔이구요, 가저간인 사람 흔치 않아요, 그냥 적당한 디피사로 한반이라도 더 치는게 나을것 같아서 저도 가져가기만 하면 감사…..로 처분했어요8. 저도
'21.8.2 8:43 PM (14.48.xxx.134)아버지가 사준 피아노인데..
이젠 처분해야되는데...9. 아뇨
'21.8.2 8:44 PM (218.236.xxx.89)이 더위에
이 습도에
관리도 안 해주는 피아노가 뭔 명품이라고 그 세월 다 견디나요. 오래된 피아노가 좋다 어떻다 다 개뿔이구요, 가져간단 사람 흔치 않아요, 그냥 적당한 디피사서 한번이라도 더 치는게 나을것 같아서 저도 가져가기만 하면 감사…………로 처분했어요10. ....
'21.8.2 8:51 PM (58.148.xxx.122)91년 영창 피아노 있는데
동네에 가전제품 피아노 산다는 트럭 왔을때 전화해보니 수거는 해가지만 돈은 못 준다더군요.
급한거 아니라서 아직 처분 안 했어요.
더위나 습도는 사실 큰 문제 아닌거 같아요.
피아노 학원들 보면 밤에는 냉난방도 완전히 끄는 공간에 피아노 두잖아요.11. 모델에
'21.8.2 8:53 PM (1.234.xxx.165)따라 오래된 것도 가져가요. 제 것도 79년도 영창. 연도가 중요한게 아니고 모델이 중요하대요. 이번에 처분하려고 했더니 조율사분이 피아노 아깝다고 일부 수리하면 (25만원) 100년까지 쓴다고 해서 겉면까지 손볼까 했더니 호마이카 칠하는건 100만원이래요. 그래서 줄 위 펠트만 싹 갈기로 헸어요. 방음은 따로 장치 부착 가능한가봐요.
저도 아빠 생각나서 못버려요 ㅠㅠㅠ12. 원글이
'21.8.2 9:08 PM (180.224.xxx.210)원래는 단독주택 이사 가면 돈이 많이 들어도 싹 수리해서 계속 가지고 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 계획이 틀어져서ㅜㅜ. 아무래도 처분해야 겠어요.
답변 주신 님들 고맙습니다.13. 좋은피아노
'21.8.2 9:13 PM (223.62.xxx.219)조율하시는 분이 오셔서
많이 안친 오래된 피아노는
속에 부품을 쓸 수 있는게 많다고
퍼분할 때 연락달라고 하시던데요.
학교선배가 안쓴다고 주신 후루겔피아노
집에 옮기고 조율도 한 십년만에 하면서 그러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