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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년이 좋으려면 자식들에 무조건 부모 품어야 ...

부모 조회수 : 6,627
작성일 : 2021-08-01 17:32:12
아이들 같애지잖아요. 병있고 노쇠해서 혼자 할 수 있는게 없어지는데요
내 부모도 아닌 배우자 부모를 품는다고 내 부모 품을 것도 아니고
그렇게 품다 내 인생 쫑나겠고
부모입장에서도 무조건 낯선 자식 가까이 살며 보살핌 받는게 나은건지
아니면 요양원가고 지금은 코로나 시국이라 방문 어렵지만
자주 자식 들여다 보는게 나은걸까요?
전 자식인생 발목 잡기 싫어
일찌 감치 내 일상 만들 커뮤니티에 혼자 생활 죽도록 하다 죽을라지만(이것도 의지아니니까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될지)
우리 부모님은 어찌해야 될까요?
IP : 1.239.xxx.1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1 5:33 PM (121.165.xxx.96)

    전 노후를 절대 자식한테 의지할 생각없는데 ㅠ 아무리 품어도 안오는자식은 안와요. 노후를 여유있게 좋은 요양원서 보냈음 좋겠어요 저는

  • 2.
    '21.8.1 5:38 PM (14.32.xxx.215)

    미리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저희 부모님도 그런 생각으로 평생 사셨고
    두분다 전문직에 인맥 빵빵...최고급 실버타운 15년전부터 들어가셨는데 지금 90에 졸혼상태...
    자식없음 은행도 못가요
    간병인 붙이는거,병원통원,도장 하나 찍는것도 자식없음 아직은 안돼요
    자식한테 덕 쌓으세요
    생판 남보단 그래도 낫습니다

  • 3. 이러니저러해도
    '21.8.1 5:38 PM (203.128.xxx.85) - 삭제된댓글

    말년복이 있으면 내자식 놔두고 남의자식(사위나 며느리)이
    나름 도움 주더라고요

    내자식 막 키웠어도 심성고운 며느리 보면 그며느리가
    이리저리 챙기고요

    내자식 잘 키웠어도 막나가는 배우자 만나면
    볼것도 없고요

    요양원 이미지가 획기적으로 변하면 좋겠어요
    자식들 신세안지고 주는밥에 주는옷에 같은방 동기들끼리
    웃고 떠들다 조용히 잠들면 더바랄게 없다는....

  • 4. ...
    '21.8.1 5:39 PM (222.236.xxx.104)

    전 아직 자식은 없는데요... 저희 부모님을 생각해보면.. 그 추억은 무시 못하는것 같아요 ... 부모님이 어려울때 그리고 뭐 아프실때.. 생각해봐도... 그냥 부모님한테 해야지 하는게 아니라 몸이 이미 하고 있더라구요 ..ㅋㅋ 저희 남매는 그런걸로는 서로 갈등 단한번도 없었고 .서로 적극적으로 도왔는데 .. 지금은 부모님이 돌아가셧지만... 꼭 그런 노후때문이 아니더라도 서로 좋은 추억은 많이 만들고 사랑하면서 살아야죠 ...

  • 5. 사는 집
    '21.8.1 5:40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직은곳으로 옮기고

    자식들하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가끔 연락 오면 받고 아니면 말고 살다 그냥 곡기 끊는걸로..

  • 6. ..
    '21.8.1 5:40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저두 작성자님께 동의.
    근데 자식이 버거운 부모들도 있을거에요
    그냥 서로 궁합이 진짜 안맞는..
    자식도 부모 성격 버거운 집 많고요..
    그런집들이 대대로 불행한 집들인거같아요
    끓어내려면 부모가 정신차리고 죽을동살동 인내하고 하드캐리..할수밖에..자식이 부모 품으면 그아래 손주손녀가 병나유..

  • 7. ...
    '21.8.1 5:50 PM (223.38.xxx.224)

    정말 자식힘들지 않게 돌아가시는 집도 있고 해서
    잘 모르겠어요
    준비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형편대로 살아야하는데
    너무 고생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 8. ....
    '21.8.1 6:04 PM (211.225.xxx.144) - 삭제된댓글

    노인이 되고 아프면
    뇌가 이기적으로 변하는것 같아요
    1년정도 요양일을 했었는데
    중년 미혼들이 홀로 계신 아픈 어머니랑
    같이 사는데 우연인지..
    제가 요양일 한 어르신들은 같이 사는
    자식들한테 서운해하고 흉을 보고 했어요
    가끔 오는 결혼한 자식들이 용돈주고가면
    본인을 많이 생각해주는 효자라면서
    자랑을 많이 하셔요 그리고 절대 시설엔
    안가고 싶다면서 중년미혼 자식이 끝까지
    모셔주길 바랍니다 늙으면 본인 위주로
    생각하고 서운한것도 많아지고 그런것 같아요
    요양원에 계시는 대부분 어르신들은
    집에서 모시기 힘들정도 건강이 안좋은 분들이라
    몸이 많이 아프고 희망이 없으니 무기력해지고
    하루종일 말한마디 없으시고 멍하게 있는 분들
    많아요

  • 9. ..
    '21.8.1 6:21 PM (58.227.xxx.22)

    계획대로 미리 노력한 만큼 안되는 것..
    마음 비우고 사는게 답인 것 같아요

  • 10. ㅡㅡ
    '21.8.1 6:23 PM (220.127.xxx.238)

    에휴 윗 댓글보니 ㅜ
    원래 모시고 사는 자식이 제일 불효자고

    가끔와서 용돈 듬뿍 주는 자식이
    제일 효자라고 생각한다잖아요

    그것때문에 트러블 난 집 많이 봤습니다

  • 11. ..
    '21.8.1 6:25 PM (58.227.xxx.22)

    진짜 봤어요.잘하는 자식은 만만하니 휘둘르고
    가끔 돈 주는 자식은 하늘로 대해요

  • 12. 잘하는
    '21.8.1 7:11 PM (115.21.xxx.164)

    아들 며느리 묵묵히 할일 하니 만만하다고 헛소리 하다가 낙동강 오리알 된 집들 여러번 봤어요 내자식도 그렇고 남의 자식도 내가 대접 받고 싶은 대로 잘 대접해도 잘 지낼까 말까 한 세상이자나요

  • 13. 세상
    '21.8.2 2:07 PM (211.248.xxx.147)

    내 뜻대로 안되더라구요ㅜ

  • 14. ...
    '21.8.2 4:40 PM (121.167.xxx.120)

    부모님 간병 10년 가까이 하고 돌아가시기 1년전에는 병원 입원해서
    병원에서 돌아 가셨는데요.
    늙어서 화장실 출입 혼자 못하면 자식에게 먼저 요양원 보내 달라고 할거예요.
    내가 간병으로 고생 해봐서 자식에게 그 고생 시키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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