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강사인데 숙제랑 복습공부 안해오는 학생 어떻게 해야할까요?

... 조회수 : 4,523
작성일 : 2021-07-31 14:41:56
초보영어강사입니다
돈받고 강의하는건데 이왕이면 학생과 학부모가 학원비 아깝지 않게 성적을 올려주고 싶단 생각으로 강의하고 있어요
그런데 맡은 학생이 중1이고 이해력은 좋은데 그래서 문법은 어느정도 아는데 단어를 너무 기본도 몰라서 이상하다 했는데.. 단어는 암기이고 결국 본인공부시간이 필요한데 집에 가면 자기공부를 전혀 안하는듯 해요 숙제도 대충 하거나 갖은 핑계로 안해와서 고민입니다 ㅠㅜ

숙제랑 복습 안하는.. 그니까 학원에서 딱 수업만 듣고 그외에 자기공부를 전혀 안하는 학생을 공부시킬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IP : 39.7.xxx.6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으나마나
    '21.7.31 2:46 PM (211.202.xxx.145)

    공부는 본인이 열의가 생기기전에는 방법 없어요

  • 2. ..
    '21.7.31 2:50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문법-문법 한 개념 끝나면 개념노트 만들어 정리 해 오라 숙제내요. 예를들어 수동태 배우면 3.4(간목 주어 수동태 불가인 동사유형 포함).5형식(목적격보어에 따른 수동태 유형별로 다 정리.) 수동태 개념 정리 싹 해 오기.
    단어- 틀린 단어 재시 보고 통과 하면 귀가. 만일 시간이 여의치않으면 틀단 10번 쓰기 숙제로 내는 식.
    강제로라도 암기하게 해야죠.

  • 3. 그냥
    '21.7.31 2:52 PM (122.34.xxx.60)

    나머지시켜야죠. 만약 단어 50개가 숙제였다면 남아서 시험 보고 통과해야 집에 가는 거. 이 방법밖에 없어요
    ㄱ런데 코로나때문에 나머지나 자습이 없어지니 실력이 저하되는 게 눈에 보이죠. 정말 하는 애들만 합니다

  • 4.
    '21.7.31 2:55 PM (112.154.xxx.39)

    중등때 대형영어학원 보냈었는데 단어를 엄청나게 외우게 하고 미리 가서 시험보는데 결과를 그날 부모핸드폰으로 보내주고 몇개이상 틀리면 수업이후 재시
    재시보기전에 암기시간 줍니다
    재시후 또 안되면 재시2 라고 시간될때 아무때나 미리와서 재시2 시험만 봐야 하는데 이때는 통과 할때까지 남겨요
    따로 단어체크해주는 보조샘 계시고 단어외우는 자습실이 따로 있었어요
    통과 못했는데 안오거나 그냥 집에 간다거나 학원시스템에 반항? 하면 2번까지 기회주고 그만두게 하고 이건 등록전에 설명해주고 싸인받아요
    우리아이들은 남학생인데 그래서 재시걸리면 힘들고 시간 더 든다는거 알고는 단어장 끼고 화장실갈때 밥먹을때도 늘 외웠어요 그리 했던 단어가 고등내신때 효과 있더라구요
    중1이면 좀 강하게 밀고나가도 되지 싶어요
    어차피 안할 학생은 안하긴 하는데 강하게 하니 그래도 노력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긴 하는것 같아요

  • 5. ..
    '21.7.31 2:55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전 학원도 나가고 과외도 하는데 과외생인 경우 숙제 대충 해오거나 글씨 엉망으로 대충 끄적거려왔다하면제가 그 자리에서 싹 다 지워버고 다시 해 오라 시키거나 노트 엉망으로 정리해 오거나 해석 글씨 개발새발 해 오면 그 자리에서 찢고 다시 해 오라 숙제 내요. 이게 반복되면 그냥 집에 가라해요. 제 반 애들은 처음 멋 모르고 대충 해 봤다가도 제 칼ㅣ스마에 눌려 대충은 안, 아니 못하더라구요. 그 담부턴 완전 제 스타일에 길들여지는거죠.. 전 숙제 대충 해 오거나 끄적대는게 계속 반복되면 넌 공부 할 자세가 안됐다고 그냥 가라해요. 수업 안 해요.

  • 6. ..
    '21.7.31 2:57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전 학원도 나가고 과외도 하는데 과외생인 경우 숙제 대충 해오거나 글씨 엉망으로 대충 끄적거려왔다하면제가 그 자리에서 싹 다 지워버고 다시 해 오라 시키거나 노트 엉망으로 정리해 오거나 해석 글씨 개발새발 해 오면 그 자리에서 찢고 다시 해 오라 숙제 내요. 이게 반복되면 그냥 집에 가라해요. 제 반 애들은 처음 멋 모르고 대충 해 봤다가도 제 카리스마에 눌려 대충은 안, 아니 못하더라구요. 그 담부턴 완전 제 스타일에 길들여지는거죠.. 전 숙제 대충 해 오거나 끄적대는게 계속 반복되면 넌 공부 할 자세가 안됐다고 그냥 가라해요. 수업 안 해요. 아..아이들 말이 샘이 밀고 당기고 조절을 잘 한다고 엄마한테 얘기한대요. 애들 봐 가며 조절 잘 해서 공부하게 이끌죠. 경력 20년 차입니다.

  • 7.
    '21.7.31 2:58 PM (121.165.xxx.96)

    일단 부모에게 얘기하세요. 그리고 안해오면 남아하라고하세요 그리고 검사 받고 가라고 샘이 옆에 있을 필요는 없어요 남는거 싫어 해올듯

  • 8. ...
    '21.7.31 2:59 PM (39.7.xxx.64)

    와 윗님 카리스마 ㄷㄷ 역시 경력이 많으니 다르군요
    저도 그런 실력과 자신감 카리스마 가진 선생님이 되고싶네요

  • 9. ㅇㅇ
    '21.7.31 3:06 PM (118.32.xxx.3)

    누울자리보고 발 뻗는 아이들 ㅠ
    가르치는건 분명 카리스마가 필요한거 같아요
    클래*카드 같은 앱 활용해서
    암기시키는 것도 방법일지도 모르겠네요

  • 10.
    '21.7.31 3:10 PM (121.66.xxx.245)

    강의력보다 중요한게 바로 이거에요.
    꼭 방법을 찾으시길요. 관리만 잘해도 동네학원에서 절대로 망하지않아요

  • 11. ..
    '21.7.31 3:57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첨언하자면...아이들 기질에따라 달리 대해야 해요. 기가 세고 고집 센 아이들 저렇게 강하게 하면 부러져요. 그런 애들은 살살 달래가면서 인간적으로 먼저 가드를 내리게 한 후 당근과 채찍을 사용해가며 다뤄야하고 좀 나아지거나 잘하면 칭찬 엄청 해주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성실히 해서 칭찬 받은 본인에대한 자부심도 느끼게 해 줘야해요. 조금씩 조금씩 샘 스타일에 젖어들게..나중엔 옷 젖는줄 모르게 샘 스타일 화 될거예요. 누울자리보고 발 뻗는다고 애들도 샘 봐가며 대충해도 괜찮은 샘. 대충하면 큰일 나는 깐깐한 샘으로 나눠 행동하더라구요.

  • 12. ㄴㅂㅇ
    '21.7.31 4:05 PM (1.102.xxx.147)

    학원강사 모여라 까페 있던데요
    동생이 강사인데 초반에는 힘들다고 울고 하더니 경력쌓이니 죽을때까지 일하고 싶다고 일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화이팅하세요!

  • 13. 학원은
    '21.8.1 12:45 AM (74.75.xxx.126)

    그래도 될지 모르겠지만 전 왕년에 정말 잘 나가던 영어 과외 선생이었는데
    아이들 숙제 안 해오면 수업 안하고 그 자리에서 숙제부터 시켰어요. 매 시간 영단어 숙어 시험 보는데 틀린 거 있으면 그 자리에서 외우게 해서 재시험 보고 분량 다 안 외워도 제가 보는 앞에서 다 외우게 시켰어요. 기초가 안 되어 있는 아이들은 무조건 단어부터 외우게 시키고 어느정도 단어가 되면 대개는 성적이 쭉쭉 올라요.

    학원에서도 이렇게 하셔도 괜찮으실진 모르겠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3266 강아지밥그릇 아무리 씻어도 미끌거려요. 6 댕댕이 2021/08/06 2,420
1233265 키토김밥 옆구리 안터지게 싸는 방법 공유해 주세요^^ 6 키토김밥 2021/08/06 2,119
1233264 자식 없는데 치매걸리면 어쩌나요? 26 .. 2021/08/06 6,599
1233263 9시 정준희의 해시태그 ㅡ 누가 , 왜 김학의사건을 덮었.. 3 같이봅시다 .. 2021/08/06 666
1233262 마트가는데 집에 뭐 쟁여놓을까요 5 ㄹㄹ 2021/08/06 3,222
1233261 스텐후라이팬 포스코스텐이 좋은건가요? 1 ㅇㅇ 2021/08/06 870
1233260 생활기록부와 10대 시절 이야기 1 이재명 2021/08/06 1,305
1233259 세탁돌려놓고 그대로 잤어요 5 빨래 2021/08/06 3,417
1233258 냉장고에 있던 생선 어제로 해결했어요 1 마지막 2021/08/06 1,315
1233257 계란은 씻어서 보관하면 안된답니다 17 aa 2021/08/06 6,583
1233256 '정경심 교수에 대한 무죄 선고 촉구 대국민 서명운동' 에 동참.. 12 서명동참 2021/08/06 815
1233255 치매환자 계좌서 12억원 빼돌린 간병인 구속 16 2021/08/06 4,347
1233254 생각의 탄생, 코스모스 읽어보신 분~ 13 ... 2021/08/06 1,919
1233253 어느 ‘新대깨문’의 일기 38 기가막히네요.. 2021/08/06 2,833
1233252 허리 아파서 깼을 때요 11 지난번에 2021/08/06 1,531
1233251 마른오징어를 못먹는 나이ㅜㅜ 11 슬프다 2021/08/06 2,517
1233250 신혼집에서 아내가 직장상사에게 성폭행.. 24 경악 2021/08/06 12,889
1233249 나이 60인데…노후가 걱정입니다 38 암울해요 2021/08/06 20,513
1233248 "이지메 쌍둥이와의 트러블" 김연경 스토리에 .. 13 보는 눈은 .. 2021/08/06 8,056
1233247 금리 올리는 신흥국들…미 ‘테이퍼링’ 가능성에 선제 대응 10 ... 2021/08/06 2,322
1233246 KBS다큐, 천재 물리학자 이휘소의 진실 (2010 방송) 4 실험실 2021/08/06 3,410
1233245 헤어쿠션을 한 상태에서 염색을 해도 되나요? 3 궁금해요 2021/08/06 1,225
1233244 윤석열 사건 대검으로 단순 이첩... 공수처장도 적폐 하수인? .. 4 공수처 2021/08/06 1,717
1233243 저도 무서운 이야기 7 daisyd.. 2021/08/06 4,708
1233242 너무 재밌어서 링크 올려요. 냥과 댕댕이 7 ㅎㅎㅎ 2021/08/06 2,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