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국에 박사과정인데
40중후반
새로운 전공
코로나
방학
남편도 방학
집 작음
강아지 내 담당
수료까진 했는데 논문 하루에 한줄도 못쓸는 날이 더 많고
지도교수 곧 정년퇴임이고
나는 진도가 안나가고
집안일에 파묻혀
자괴감들고 승질남.
오늘 애 없는 동기가 소논문 두개 조건 후딱 다했다는 소리에
갑자기 난 뭔가 싶고
매미는 울고 날은 덥고
애들이 지들만 알고 설거지 한번을 안하고
난는 누구 여긴 어디..
맘이 슬퍼요 ㅠㅠㅠㅠ
1. ㅁㅁㅁㅁ
'21.7.30 6:50 PM (125.178.xxx.53)토닥토닥... ㅠㅠ
2. ...
'21.7.30 6:51 PM (211.36.xxx.168)힘내세요
올해 오십인 저도 내년에 석사공부하려고 해요
올해 후기에 들어가려다 비대면수업 등록금 아까워서 미뤘네요3. 님
'21.7.30 6:51 PM (223.62.xxx.138)님이 부럽군요
젊으시고 이제 논문만쓰면 되고
힘내서 쓰시고 지도교수 있을때 파팍
쓰고 나오셔야해요. 꼭요
성공 후기 여기 쓰시구요4. ㅇㅇ
'21.7.30 6:58 PM (223.62.xxx.200)아이들 설거지할 나이라면 다행인거에요
남편이 애들 케어
무조건 나와서 쓰세요
주말도 나와서 쓰세요
애들 자면 쓰세요
계속요
응원합니다!5. ...
'21.7.30 7:01 PM (109.147.xxx.198)식기세척기 사세요. 이거 사면 너무 편해요
6. ㅇㅇㅇ
'21.7.30 7:06 PM (175.223.xxx.165)석사 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은 ‘박사는 난 못하겠구나’였어요.
박사과정 대단하십니다.
태풍같은 40대(십대의 두아이와 직장)를 지나온 사람으로서,
하루 한 시간이라도 눈 딱 감고 스터디카페 가세요.
시원하고 일정한 온도의 독립된 공간이 주는 맘의 평화를 가지시길.
무조건 스카 가세요. 내가 집에 있으나 없으나 애들 똑같아요. 남편에게 맡기고 스카 고!7. 화이팅!
'21.7.30 7:10 PM (59.6.xxx.156)응원합니다!!
8. 그렇게까지
'21.7.30 7:20 PM (39.7.xxx.208)그거 해서 뭐해요?
살아보니 그런 거 별 쓸모도 없다 싶어서요.
내 말은 집도 쾌적하고 돈도 있고 할 일은 별로 없고
하면 나이 40 넘어서라도 그런 거 해본다지만
그 나이에 그거 게다가 국박 그거 해서 뭐하나 싶네요.
돈 들고 투자 대비 가치 없고 내 시간, 돈 들이나 들고 가족 희생 요구되고
그런 건 20대에 끝내든지 30대 가족 지원 아래 끝낼 거 아니면 하지말아야 한다고 생각.9. CRAK2
'21.7.30 7:25 PM (118.220.xxx.38)인생을 효율로만 보는 사람들 안타깝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10. ...
'21.7.30 7:26 PM (223.62.xxx.221)토스 같은 데 끊어놓고 하세요
화이팅입니다11. 음
'21.7.30 7:26 PM (223.38.xxx.91)나이 들어 하는 공부는 힘들다 하면 공감 못 받아요.
누구는 쎄빠지게 일하고 돈 벌고 애들 건사 다하는데
누구는 팔자 좋아서 남편 돈으로 공부한다는 생각에 부러울 뿐. 징징인줄 아시죠?
스스로 선택한 고생길 이라 스스로 매듭지어야죠.12. 대학 돈벌이에
'21.7.30 7:30 PM (39.7.xxx.208) - 삭제된댓글이용되는 거 밖에 더 있어요.
그렇게 박사해서 할 게 없어요.
박사 준 대학도 강의도 요새는 확실히 줄지 모르겠고
국박은 쳐주지도 않잖아요.
순수한 학문하는 기쁨??? ㅎㅎㅎ
그럼 그 기쁨에 다른 집안 일 힘든 거 뭐 이런 거가 공부 생각하면 문제도 안 되야죠.
넓은 집에서 밥은 남이 해주는 거 먹고 나는 내거 글만 쓰는 정도로 하고 살거 아니면
저런 거는 의무교육도 아니고 사치스러운 일에 속하죠.
애도 봐줘야 하고 집도 좁고 개까지 곤봐줘야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 것 같은데 나이도 40후반에
박사도 아니고 이제 쓰는 거면 50 넘어서 그거 해서 뭐 하겠어요?
학교에 도남ㄴ 갖다 바치고 라면냄비 받침이나 할 하드커버만 남는거지.13. 대학 돈벌이에
'21.7.30 7:33 PM (39.7.xxx.208)이용되는 거 밖에 더 있어요.
그렇게 박사해서 할 게 없어요.
박사 준 대학도 강의도 요새는 확실히 줄지 모르겠고
국박은 쳐주지도 않잖아요.
순수한 학문하는 기쁨??? ㅎㅎㅎ
그럼 그 기쁨에 다른 집안 일 힘든 거 뭐 이런 거가 공부 생각하면 문제도 안 되야죠.
넓은 집에서 밥은 남이 해주는 거 먹고 나는 내거 글만 쓰는 정도로 하고 살거 아니면
저런 거는 의무교육도 아니고 사치스러운 일에 속하죠.
애도 봐줘야 하고 집도 좁고 개까지 돌봐줘야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 것 같은데 나이도 40 후반에
박사도 아니고 이제 쓰는 거면 50 넘어서 그거 해서 뭐 하겠어요?
학교에 돈만 갖다 바치고 라면냄비 받침이나 할 하드커버만 남는거지.14. 여기서
'21.7.30 7:37 PM (112.161.xxx.218)그런 거 왜 하냐 하는 얘기는 귀담아 듣지 말고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양이랑 기간 정해서
그냥 쓰세요. 이 생각 저 생각 하면 더 복잡해져서
아무것도 못합니다.15. ...
'21.7.30 8:00 PM (223.62.xxx.221)하루에 한 줄도 못 쓸 수 있어요
어제 쓴 두세 장 다 지울 수도 있구요
근데 매일 들여다보세요.16. ...
'21.7.30 8:02 PM (211.36.xxx.231)39.7님같은 생각이면 요새 대학 나와도 취직 힘든데 뭐하러 학원비써가며 대학 들어가려고 애쓰나요
동네나 걸으면 되지 운동등록은 왜 하고
센터나 돈벌게 해주는거지
사람은 다 자기기준의 가치라는게 있는거예요
효율 따져가며 하면
세상에 예술가도 다 사라져야하고 작가는 돈걱정없는 부잣집 사람들이나 취미로 해야 됭17. 헐
'21.7.30 8:21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남의 일이라고..놀랍게 댓글 다는 사람..
본인 인생 가치기준으로 뇌도 안 거치고 다다다
읽고는 눈버리는 글 쓰고도 부끄러운울 모를듯
징징 대자고 익게에 쓴글을 왜 징징다냐고
그냥 넘어가지.
업그레이드가 쉬운가요. 울면서 하다보면 웃는날 와요.
화이팅!!!!18. 그 나이대
'21.7.30 8:25 PM (121.165.xxx.46)적당히 잘하시는건데요
오십후반 육십 넘어서도 해요
화이팅요.19. ...
'21.7.30 9:10 PM (14.52.xxx.133)남편도 방학이라면 남편한테 애들, 강아지 건사 맡기고
카페든 도서관이든 나가서 하세요.
멈추고 포기하지만 않으면 결국은 끝납니다.20. 힘들죠
'21.7.31 1:25 AM (211.202.xxx.145) - 삭제된댓글스스로 선택한 고생길 이라 스스로 매듭지어야죠. 2222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거의 한달여를 손놓고 있으면서도 늘 논문 생각 ㅠㅠㅠ
무조건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