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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국에 박사과정인데

ㅇㅇㅇ 조회수 : 2,838
작성일 : 2021-07-30 18:47:10
애 둘.. 둘다 손가고 안착함
40중후반
새로운 전공
코로나
방학
남편도 방학
집 작음
강아지 내 담당

수료까진 했는데 논문 하루에 한줄도 못쓸는 날이 더 많고
지도교수 곧 정년퇴임이고
나는 진도가 안나가고
집안일에 파묻혀
자괴감들고 승질남.

오늘 애 없는 동기가 소논문 두개 조건 후딱 다했다는 소리에
갑자기 난 뭔가 싶고
매미는 울고 날은 덥고
애들이 지들만 알고 설거지 한번을 안하고
난는 누구 여긴 어디..
맘이 슬퍼요 ㅠㅠㅠㅠ
IP : 223.62.xxx.24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21.7.30 6:50 PM (125.178.xxx.53)

    토닥토닥... ㅠㅠ

  • 2. ...
    '21.7.30 6:51 PM (211.36.xxx.168)

    힘내세요
    올해 오십인 저도 내년에 석사공부하려고 해요
    올해 후기에 들어가려다 비대면수업 등록금 아까워서 미뤘네요

  • 3.
    '21.7.30 6:51 PM (223.62.xxx.138)

    님이 부럽군요
    젊으시고 이제 논문만쓰면 되고

    힘내서 쓰시고 지도교수 있을때 파팍
    쓰고 나오셔야해요. 꼭요
    성공 후기 여기 쓰시구요

  • 4. ㅇㅇ
    '21.7.30 6:58 PM (223.62.xxx.200)

    아이들 설거지할 나이라면 다행인거에요
    남편이 애들 케어
    무조건 나와서 쓰세요
    주말도 나와서 쓰세요
    애들 자면 쓰세요
    계속요
    응원합니다!

  • 5. ...
    '21.7.30 7:01 PM (109.147.xxx.198)

    식기세척기 사세요. 이거 사면 너무 편해요

  • 6. ㅇㅇㅇ
    '21.7.30 7:06 PM (175.223.xxx.165)

    석사 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은 ‘박사는 난 못하겠구나’였어요.
    박사과정 대단하십니다.

    태풍같은 40대(십대의 두아이와 직장)를 지나온 사람으로서,
    하루 한 시간이라도 눈 딱 감고 스터디카페 가세요.
    시원하고 일정한 온도의 독립된 공간이 주는 맘의 평화를 가지시길.
    무조건 스카 가세요. 내가 집에 있으나 없으나 애들 똑같아요. 남편에게 맡기고 스카 고!

  • 7. 화이팅!
    '21.7.30 7:10 PM (59.6.xxx.156)

    응원합니다!!

  • 8. 그렇게까지
    '21.7.30 7:20 PM (39.7.xxx.208)

    그거 해서 뭐해요?
    살아보니 그런 거 별 쓸모도 없다 싶어서요.
    내 말은 집도 쾌적하고 돈도 있고 할 일은 별로 없고
    하면 나이 40 넘어서라도 그런 거 해본다지만
    그 나이에 그거 게다가 국박 그거 해서 뭐하나 싶네요.
    돈 들고 투자 대비 가치 없고 내 시간, 돈 들이나 들고 가족 희생 요구되고
    그런 건 20대에 끝내든지 30대 가족 지원 아래 끝낼 거 아니면 하지말아야 한다고 생각.

  • 9. CRAK2
    '21.7.30 7:25 PM (118.220.xxx.38)

    인생을 효율로만 보는 사람들 안타깝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 10. ...
    '21.7.30 7:26 PM (223.62.xxx.221)

    토스 같은 데 끊어놓고 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11.
    '21.7.30 7:26 PM (223.38.xxx.91)

    나이 들어 하는 공부는 힘들다 하면 공감 못 받아요.
    누구는 쎄빠지게 일하고 돈 벌고 애들 건사 다하는데
    누구는 팔자 좋아서 남편 돈으로 공부한다는 생각에 부러울 뿐. 징징인줄 아시죠?
    스스로 선택한 고생길 이라 스스로 매듭지어야죠.

  • 12. 대학 돈벌이에
    '21.7.30 7:30 PM (39.7.xxx.208) - 삭제된댓글

    이용되는 거 밖에 더 있어요.
    그렇게 박사해서 할 게 없어요.
    박사 준 대학도 강의도 요새는 확실히 줄지 모르겠고
    국박은 쳐주지도 않잖아요.
    순수한 학문하는 기쁨??? ㅎㅎㅎ
    그럼 그 기쁨에 다른 집안 일 힘든 거 뭐 이런 거가 공부 생각하면 문제도 안 되야죠.
    넓은 집에서 밥은 남이 해주는 거 먹고 나는 내거 글만 쓰는 정도로 하고 살거 아니면
    저런 거는 의무교육도 아니고 사치스러운 일에 속하죠.
    애도 봐줘야 하고 집도 좁고 개까지 곤봐줘야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 것 같은데 나이도 40후반에
    박사도 아니고 이제 쓰는 거면 50 넘어서 그거 해서 뭐 하겠어요?
    학교에 도남ㄴ 갖다 바치고 라면냄비 받침이나 할 하드커버만 남는거지.

  • 13. 대학 돈벌이에
    '21.7.30 7:33 PM (39.7.xxx.208)

    이용되는 거 밖에 더 있어요.
    그렇게 박사해서 할 게 없어요.
    박사 준 대학도 강의도 요새는 확실히 줄지 모르겠고
    국박은 쳐주지도 않잖아요.
    순수한 학문하는 기쁨??? ㅎㅎㅎ
    그럼 그 기쁨에 다른 집안 일 힘든 거 뭐 이런 거가 공부 생각하면 문제도 안 되야죠.
    넓은 집에서 밥은 남이 해주는 거 먹고 나는 내거 글만 쓰는 정도로 하고 살거 아니면
    저런 거는 의무교육도 아니고 사치스러운 일에 속하죠.
    애도 봐줘야 하고 집도 좁고 개까지 돌봐줘야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 것 같은데 나이도 40 후반에
    박사도 아니고 이제 쓰는 거면 50 넘어서 그거 해서 뭐 하겠어요?
    학교에 돈만 갖다 바치고 라면냄비 받침이나 할 하드커버만 남는거지.

  • 14. 여기서
    '21.7.30 7:37 PM (112.161.xxx.218)

    그런 거 왜 하냐 하는 얘기는 귀담아 듣지 말고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양이랑 기간 정해서
    그냥 쓰세요. 이 생각 저 생각 하면 더 복잡해져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 15. ...
    '21.7.30 8:00 PM (223.62.xxx.221)

    하루에 한 줄도 못 쓸 수 있어요
    어제 쓴 두세 장 다 지울 수도 있구요
    근데 매일 들여다보세요.

  • 16. ...
    '21.7.30 8:02 PM (211.36.xxx.231)

    39.7님같은 생각이면 요새 대학 나와도 취직 힘든데 뭐하러 학원비써가며 대학 들어가려고 애쓰나요
    동네나 걸으면 되지 운동등록은 왜 하고
    센터나 돈벌게 해주는거지
    사람은 다 자기기준의 가치라는게 있는거예요
    효율 따져가며 하면
    세상에 예술가도 다 사라져야하고 작가는 돈걱정없는 부잣집 사람들이나 취미로 해야 됭

  • 17.
    '21.7.30 8:21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남의 일이라고..놀랍게 댓글 다는 사람..
    본인 인생 가치기준으로 뇌도 안 거치고 다다다
    읽고는 눈버리는 글 쓰고도 부끄러운울 모를듯
    징징 대자고 익게에 쓴글을 왜 징징다냐고
    그냥 넘어가지.

    업그레이드가 쉬운가요. 울면서 하다보면 웃는날 와요.
    화이팅!!!!

  • 18. 그 나이대
    '21.7.30 8:25 PM (121.165.xxx.46)

    적당히 잘하시는건데요
    오십후반 육십 넘어서도 해요
    화이팅요.

  • 19. ...
    '21.7.30 9:10 PM (14.52.xxx.133)

    남편도 방학이라면 남편한테 애들, 강아지 건사 맡기고
    카페든 도서관이든 나가서 하세요.
    멈추고 포기하지만 않으면 결국은 끝납니다.

  • 20. 힘들죠
    '21.7.31 1:25 AM (211.202.xxx.145) - 삭제된댓글

    스스로 선택한 고생길 이라 스스로 매듭지어야죠. 2222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거의 한달여를 손놓고 있으면서도 늘 논문 생각 ㅠㅠㅠ
    무조건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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