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양궁이 보급된 계기가 바로 고물상에서 발견한 줄도 없는 중고 양궁 활이랍니다.
고물상에서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양궁이 전세계를 제패하고 있네요.
양궁부가 처음 창설된 곳은 수도여중고 였다고 하고요.
아래 페북 링크의 내용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석봉근 선생이 양궁을 처음 접한 건 1959년 중학교 체육교사로 재직할 당시다. 그는 배드민턴을 가르치기 위해 장비를 구하고자 청계천 고물상을 기웃거리다가 줄도 없는 중고 양궁 활을 발견한다. 어린 시절 일본인들이 화궁(일본 고유의 활)을 갖고 활쏘기를 하는 모습을 굉장히 멋지게 보았던 그는 배드민턴 대신 양궁을 가르치기로 마음먹고 며칠 동안 고물상을 뒤져본 끝에 활뿐만 아니라 화살과 일본어와 영어로 된 양궁 서적도 찾을 수 있었다. 동료 영어 교사의 도움 하에 양궁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한 그는 재직한 수도여중·고에 양궁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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