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다니는데
전 지금 제 부서가 좋거든요
그냥 그 부서의 일은 다 재미있어요. 질리지 않아요.
오늘 파트너님이랑 평가의 자리가 있었는데
저에대한 피드백을 보시더니 이런저런 칭찬도 해주셨지만
제일 중요한건 제가 이 일을 되게 좋아하는 거라고
일을 좋아하는게 장점이라..
그게 일을 잘한다 라는 말도 아니고, 뭐 능력이 좋다 라는 말도 아니고
그냥 제 성향이 장점이라는건데
그게 묘하게 위로와 위안이 되더라구요. 왜인진 모르겠지만.
고등학교 시절에
담임샘이 사회를 가르치셨는데
저한테 너는 이 수업에서 네 장점이 뭐라고 생각해? 라고 물으셨던 때가 있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사회인데요. 이것도 장점이 되나요? 라고 물었을때 담임샘이 당연하지 라고 말하던 기억이 나네요.
왜 안심이 되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분야의 일을 좋아하는게 장점이라는게 묘하게
음 조회수 : 576
작성일 : 2021-07-30 15:55:53
IP : 136.152.xxx.5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ㅁ
'21.7.30 4:33 PM (119.204.xxx.8)행운아네요
좋아하는걸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은 소수죠
남들 눈에도 그게 보이겠죠
직업에서 승승장구하시고
좋은 영향도 끼치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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