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에 후기가 궁금하신 분이 단 1분이라도 계실 거 같아 글 올립니다.
오전 9시 지나서 바로 관리사무소에 전화했습니다.
경비아저씨들께서 에어컨 안 틀고 계셨던 건 알고 계셨답니다.
관리사무소 과장님이 하루 1회이상 경비실을 다녀가시는데, 에어컨 트시라고 계속 말씀하셨는데도 안 트셨다고 합니다.
그 이유 아시느냐고 물었는데, 관리사무소에서는 전혀 모른다고 왜 안 틀고 계시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에어컨 없는 입주민이 ~~~ 이런 말 안 하려다가,
경비아저씨께서 그런 말씀을 관리사무소에도 안 했고, 저한테도 말씀을 매우 아끼셨다고 전하면서,
빠른 조치 부탁드렸습니다.
우리 아파트 주민들이 대부분 무난하셔서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바로 에어컨 트시라고,
아니 틀어드리고 오겠다는 답변 들었습니다.
점심시간 즈음 경비실에 전화해서 에어컨 트셨냐고 여쭸고,
가족이 외출하면서 들어오는 길에 경비실을 한 번 더 살펴보니, 오늘은 에어컨을 틀고 계셨답니다.
다행입니다.
같이 속상해주신 82회원님들 고맙습니다.
우리 아파트 단지가 고약한 건 아니고, 104동 일부 주민이 고약한 사람 맞습니다.
마포구 골짜기 우리 아파트 단지 주민이 다 못된 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 만약 관리사무소도 알고 있었고, 아파트 대표님이 그런 사항 알면서도 동조했다면, 언론에 제보할 생각도 하였습니다.
집값 떨어진다고요?
까짓 집값이 문젭니까?
집값이 비싸서 어려운 이들에게는 그나마 덜 비싼 아파트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장점도 있으니.
아...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82회원님들, 무더운 날씨, 건강 잘 챙기세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263914&page=1&searchType=s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