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태어나라면 다시 태어나 또 살고싶으세요?
세상에 소환당해서 정말 피곤하고 지치네요ㅠㅠ
공부도 잘했고 지는것도 싫어하는 제 성격에 막상 놀아도 행복하지 않고
친구들도 잘된 친구가 많아서 친구들만큼은 해내야한다는 그런 생각도 늘 있고요.
외모도 만족하고 인기도 있었고 다 재미있었고 자신감도 있는데
연애가 마냥 행복한 것도 아니고. 모든 감정 소용돌이 다 이젠 싫어요ㅠㅠ
그냥 세상에 또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재벌이어도 사실 능력치만큼 해내야하잖아요
멍청하지 않은 이상 무능력한 부자로 사는게 행복할 사람도 없지않을까요
주위 친구들도 다 멍청하면 행복할수도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백치미가 있지 않은 이상
행복하기는 힘든거 같아요. 좀 내려놓음이 되면 가능한데 내려놓음 자체가 포기하는 건데 그게 진짜 행복인가 싶고 그렇네요
다들 다시 태어나라면 또 태어나시겠어요?
1. ..
'21.7.29 12:00 AM (218.50.xxx.219)저는 충분히 행복하게 잘 살았으니 됐습니다.
2. ..
'21.7.29 12:01 AM (183.97.xxx.99)전생을 기억 못하니
또 세상에 보내겠죠
대체 이번이 몇번째일까요?
이제 그만 왔음해요3. ㆍ
'21.7.29 12:02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절대 노우
4. 네
'21.7.29 12:05 AM (219.251.xxx.123)또살고싶어요
5. ...
'21.7.29 12:05 AM (39.7.xxx.50)드라마 도깨비에서 '무로 돌아가 평안하리라' 그러잖아요
전 현실적인 환생은 자식 생산이라고 생각해서 자식을 안 낳았어요
제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한 인간을 안 태어나고 안 살게 해준 거라고 생각함6. 어우
'21.7.29 12:15 AM (58.188.xxx.3)다시 태어날까봐 죽는 게 두려울 정도예요
좋고,행복한 것도 많지만 다시 살고 싶지는 않아요 ㅠㅠ
또 태어나서 학교 다니고, 시험 치고, 돈 벌고
생각만 해도 끔찍 ㅋㅋㅋ7. ㅇㅇ
'21.7.29 12:19 AM (183.106.xxx.28)생명이 있는걸로는 절대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길고양이들 보면 저들도 생명인데 ..표현도 못하고
저리 비참하고 고달프게 살다 가는구나 싶은게 ..돼지 소 ..가축 ..동물들도 마찬가지구요 ..
그 무엇으로도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8. ...
'21.7.29 12:32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네 우리 부모님 밑에서 그냥 지금식구들 다시 만날수 있다면요 ...
9. ...
'21.7.29 12:33 AM (222.236.xxx.104)네 우리 부모님 밑에서 그냥 지금식구들 다시 만날수 있다면요 ...다시태어나서 지금 식구들 못만나면 ㅠㅠ 그건 또 싫구요
10. 그냥
'21.7.29 12:54 AM (211.36.xxx.23)한번으로 충분히 좋다 생각해요
영원을 꿈꾸지만 또 영원한 건 싫어요^^11. ...
'21.7.29 12:55 AM (117.111.xxx.83) - 삭제된댓글아무리 좋은 조건으로 태어난다 한들
늙고 병들어 죽는 건 아무도 못 피하잖아요.
그리고 살아가면서 끈질기게 달라붙는 괴로운 감정들 또한 마찬가지..이것들이 삶을 힘들게 하는 요인들인데 여기서
그 누가 자유롭나요.
집안 어른들 나이들면서 요양원 가보는 일도 잦아지는데.. 갈 때 마다 느끼는게 참 인생 별 거 없다 싶더만요.
허무하구요. 지금 움켜쥐고 있는 내 것 같은 것들 중에
내 것은 하나도 없어요. 이 몸조차도요..12. 아마도..
'21.7.29 1:09 AM (1.245.xxx.138)그건 어려운 결정일것같아요,^^
태어나서 즐거운 날도 많았지만, 마쳐야 하는 숙제들과, 단련과, 책임감들과 또 병들어 고생해야하는
그런 날들과 죽을날을 어느날부터는 예감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쓸쓸함이 얼마나 또 힘든일인지,,
어느날 티벳의 한 할머니가 불교를 열심히 믿는 이유에 대해 취재진이 묻자
다시는 인간으로 태어나면 안되니까.
라고 하는데에 잠시 멍해지더라구요.
결국은 누구나 함구하지만, 다 알고있었나봐요. 얼마나 인간으로써의 삶이 힘든 고행인지를요.13. 선택가능하다면
'21.7.29 1:16 AM (61.98.xxx.180) - 삭제된댓글절대 다시 태어나고싶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힘내어 구비구비 넘어왔는데 그걸 또다시 한다구요?
아니요. 한번이면 족합니다.14. .......
'21.7.29 1:18 AM (118.235.xxx.187)지금 사는 것도 힘들어죽겠는데 뭐할라고 또 태어나요
태어날거면 하루살이로 태어나서
하루만에 죽고 싶어요15. nope
'21.7.29 1:24 AM (117.111.xxx.249) - 삭제된댓글여기 게시판 원초적인 글들만 봐도 다시 안태어나고 싶네요
돈돈 외모 외모 헐뜯고 싸움질, 질투, 욕심..
원한다고 이뤄지지도 않는거에 애걸복걸하고 괴로워하고..다시 태어나서 또 이러고 있겠죠? 싫네요 전ㅠ
나이 먹을수록 이래서 수행자들이 자식도 안 낳고 수행하나 싶네요. 전 수준이 안돼서 이생은 일반인으로 사네요ㅜ16. nope
'21.7.29 1:26 AM (117.111.xxx.100) - 삭제된댓글여기 게시판 원초적인 글들만 봐도 다시 안태어나고 싶네요
돈돈 외모 외모 헐뜯고 싸움질, 질투, 욕심, 슬픔..
원한다고 이뤄지지도 않는거에 애걸복걸하고 괴로워하고..
다시 태어나서 또 이러고 있겠죠? 싫네요 전ㅠ
나이 먹을수록 이래서 수행자들이 자식도 안 낳고 수행하나 싶네요. 전 수준이 안돼서 이생은 일반인으로 사네요ㅜ17. 숙제 클리어
'21.7.29 1:43 A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이번 생을 숙제라 생각하고
충실히 잘 해내야
다음생에 소환되지 않을거라 생각하며 삽니다.18. 숙제 클리어
'21.7.29 1:44 A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이번 생을 숙제라 생각하고
충실히 잘 해내야
다음생에 소환되지 않을거라 생각하며 삽니다.
근데 한 두어번 더 소환될 것 같아요. ㅠ19. ...
'21.7.29 1:45 A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에휴, 댓글 썼다가 지웠어요.
별 내용은 아니지만
나중에 무슨 드라마 대사 한토막으로 짜깁기 되거나
신문 기사 가십거리로 오르내릴까봐..20. 와
'21.7.29 2:09 AM (74.75.xxx.126)댓글들이 충격적이네요. 정말 이렇게도 힘들게 사시나요?
저는 너무 행복하게 살았고 매사에 감사하고 다시 인간으로 살 기회가 생긴다면 더 열심히 살고 싶은데요.
다른 동물로 태어나면 책도 못 읽고 영화도 못 보잖아요. 친구랑 수다는 떨 수 있으려나요. 아이를 낳아 키우는 기쁨도 잠시가 아닐까요. 언제 삶을 빼앗길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진 소위 미물로 태어나는 것 보다는 내 마음 하나만 잘 다스리면 매일같이 행복할 수 있는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21. ㄴ
'21.7.29 2:23 AM (222.239.xxx.66)내 마음 하나만 잘 다스리면 매일같이 행복할 수 있다.
잠시 생각에 잠기게 되는 말이네요.22. ..
'21.7.29 2:35 AM (117.111.xxx.119) - 삭제된댓글74님은 마음이 깨끗하고 정신력이 강하신 분인가봐요..
보통 평범한 사람들은 그 내 마음 하나 다스리는 것이 제일 어려워서 괴롭거든요..23. ...
'21.7.29 2:56 AM (211.179.xxx.191)부모님은 좀 피하고 싶은데 남편과 아이들은 다시 만나고 싶네요.
부모님은 저 만나지 말고 그냥 각자 자기 인생 살았으면 좋겠어요.24. …
'21.7.29 4:12 AM (173.206.xxx.127)그 동안에도 정말 행복했어요. 다시 태어난다면 자식들 근처에서 이웃으로 태어나서 살고 싶네요.
25. ....
'21.7.29 4:17 AM (72.38.xxx.104)No thanks~
Forever good bye26. ㅇㅇ
'21.7.29 4:46 AM (211.231.xxx.229)네 다시 살아보고 싶어요. 친엄마는 일찍 손절하고요
27. 저는
'21.7.29 4:50 AM (180.70.xxx.42)학창시절부터 좀 더 열심히 치열하게 오롯이 내 자신이 중심이 되어 멋지게 살아보고 싶어요.
좋은 일도 많이해보고요.28. 느낌에
'21.7.29 4:51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저는 이번 생에 업을 다 풀었다 생각해요.
그래서 다시 태어나지 못할겁니다.
인생공부 잘하고 가네요 쓰벌.
갈때는 꼭 웃어야지~29. 저도
'21.7.29 6:05 AM (220.73.xxx.207)젊었을땐
다시는 안태어난다 생각했는데
나이들어가면서는
생각이 바뀌네요
두고 떠나기엔 이세상이 너무 아름답다는..30. ㅋㅋ
'21.7.29 7:51 AM (1.225.xxx.234) - 삭제된댓글어차피 불가능
31. ㅋ
'21.7.29 8:00 AM (124.54.xxx.37)다시 태어나라면 안태어나고 싶죠.이걸 또 해야하다니..근데 다시 태어나지 못한다고 결론이 나버리면 사람들 진짜 살맛 안나긴하겠네요.
32. 공지22
'21.7.29 8:06 AM (211.244.xxx.113)아뇨 초중고 학교 다니기 진짜 싫어요
33. ㄱㄱㄱㄱ
'21.7.29 9:13 AM (211.192.xxx.145)자기 인생은 다 드라마라고 하죠, 일제 시대 노인들, 625 겪은 노인들
임진, 병자 겪은 조상님들도 그러겠죠.
소박하고 평범한 나는 다시 태어나고 싶네요. 환생도, 회귀도 부활도 환영이에요.34. 음
'21.7.29 10:12 AM (106.101.xxx.151)댓글들이 충격적이네요. 정말 이렇게도 힘들게 사시나요?
저는 너무 행복하게 살았고 매사에 감사하고 다시 인간으로 살 기회가 생긴다면 더 열심히 살고 싶은데요.
다른 동물로 태어나면 책도 못 읽고 영화도 못 보잖아요. 친구랑 수다는 떨 수 있으려나요. 아이를 낳아 키우는 기쁨도 잠시가 아닐까요. 언제 삶을 빼앗길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진 소위 미물로 태어나는 것 보다는 내 마음 하나만 잘 다스리면 매일같이 행복할 수 있는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렇게 긍정적으로 사는게 좋은거 같아요35. ......
'21.7.29 10:27 AM (175.112.xxx.57)이렇게 장편말고 단다로 치고 빠지기면 다시 태어납니다.
오년씩 새로운 인생 살아보기
백살짜리는 너무 위험부담이 커요. 어떤 인생이 기다릴줄알고36. 음
'21.7.29 10:31 AM (116.122.xxx.232)74님은 아직 젊으시겠죠.
나는 아니라도 부모님 노화 과정만 봐도
태어나 사는 것도 힘들고 죽는건 더 힘들구나를
느낄 수 있어요.
암만 축복된 삶이라도 인생은 생로병사와 고독과 이별이 존재하는
고통의 바다 맞죠.
태어났으니 감사하게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거고요.^^37. 태어나기싫어요
'21.7.29 10:40 AM (211.184.xxx.28)인생사 덧없어요..
20대초부터 그렇게 생각해서 현재 딩크에요
요즘은 늙는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나이들어 점점 죽음에 가까워지는게 기쁘기도 하고
내 몸을 내 맘대로 못 움직이고 기억도 잃어버리고 혼자 외로울 생각에 울적하기도 합니다.38. 평화를빕니다
'21.7.29 10:46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태어나 사는 모든 생명들이 먹고 사느라 고생
생로병사 겪느라 고생
한번 산 걸로 모두 그 고생이 충분해요
모두 고통없이 무로 돌아가 평안하기를요39. ..
'21.7.29 12:19 PM (117.111.xxx.27) - 삭제된댓글74님이 정신력이 강하기 보단 아직 젊으시겠죠222
아님 여태 복 많은 삶을 사셨거나요..
인생 어찌 될지 한 치 앞도 못 보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건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늙고 병드는 거와 불의의 사고 앞에서도 마음 다스리기가 쉬울까요? 대부분 강하던 사람도 죽음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지고 괴로워해요.
종교인들이 다 내려놓고 수행하는 이유죠.
그 마음 다스리는게 쉽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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