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요양병원에 계시고 아빠 혼자 계시는데요
아빠 친척들 연락할곳 없다고 연락하지 말라시는데..
물론 부조금 받으려고 연락하고자 하는건 아니고,
그래도 돌아가셨다는것은 알려야 하지 않나 싶어서요
아빠가 무녀독남인데 배다른 동생들도 있는데. 어차피
배다른 동생이니 필요없다고 해도
엄마가 쓰러지기 전까지는 선산관리니, 친인척 경조사니 다 엄마가
챙긴걸로 아는데, 갑자기 쓰러지니. 아빠는 두분다 돌아가셔도
친척들 연락할곳 없다고 연락하지 말라십니다.
다만 혹시 모를일을 대비해서 연락처만 좀 알아두려고 했는데
아빠가 필요없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해서, 그냥 그려러고 하는데
뭔가 씁쓸해서요. 엄마가 이집에 시집와서 1년에 4-5번씩 제사를
몇십년씩 지내셨는데, 참 허무하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