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하는데요..과외하기가 너무 싫어요

과외 조회수 : 4,115
작성일 : 2021-07-27 14:48:20
학생을 새로 소개받았는데요.
과외하기가 너무 싫어서 수업한다고 말을 못하고 있어요..

다른건 아니고 
수업하고나면 너무 지쳐서 하기가 무서워요.

학생들 좋아하고
가르치는것도 좋아하는데
너무 지쳐요.

혹시 수업하는 분들 계시면 요령 좀 나눠주세요.





IP : 59.6.xxx.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도알아요
    '21.7.27 2:50 PM (118.235.xxx.38) - 삭제된댓글

    싫으면 하지 말아야죠. 번 아웃인 것 같은데요.
    기쁨으로 마인드 컨트롤해서 광녀되어 해도 처진 애들 업하기 힘들어요.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고 나를 조절합니다.

  • 2. 즐겁
    '21.7.27 2:56 PM (218.239.xxx.72)

    부담갖지 말고 즐겁게 수업 하자. 애들 기분도 풀어주고요

  • 3. 그런애들
    '21.7.27 3:06 PM (125.182.xxx.20)

    그럼 애들 있어요. 수업끝나면 기운 빠지는 애들
    제발 부모님이 고마워 했으면해요
    정말 힘다 빠져나가도록 하는데... 부모님들은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그런 애들에게는 돈도 더 받고 싶어요. 그러진 못하지만
    한 학생이 스무명의 몫을 해요
    지치게 만들죠
    힘내시라고 할 수 밖에
    그런데... 내 기운 다 빠지게 하는 아이들에게 정성 부어봤자더라구요. 성격상 제가 대충대충이 안되어서 공들이는데
    그런 애들이 고마움도 더 모르더라구요
    그냥 그런 애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정성만 쏟고... 열심히 하는 아이들에게 더 공들이는게..

  • 4. ...
    '21.7.27 3:11 PM (189.121.xxx.96)

    어떤 학생 스타일이 그렇게 지치는지 좀 알 수 있을까요
    저희 아이가 공부 안 하고 숙제도 벼락치기로 대충이라 안 그래도 걱정이거든요.
    선생님께 여쭤보면 아이가 해맑고 엉뚱하게 웃긴 스타일이라 그런지 선생님이 수업하기 즐겁다고는 하시는데. 즐거운 거랑 지치는 거랑은 또 별개인지 조심스럽네요.

  • 5. ㅁㅁ
    '21.7.27 3:11 PM (115.93.xxx.59)

    윗님 정답이요. 저는 방문교사인데 어린애들 상대해요. 진빠지고 지치게 하는 애들 몇몇 있어요. 기본만 하려구요.

  • 6. ...
    '21.7.27 3:23 PM (1.225.xxx.104)

    지치게 하는 애들은 예의없고 이해력 늦은 애들이요..
    저 콜라보가 제일 힘들어요.
    착한데 이해가 늦으면 안타깝고, 예의는 없지만 빠릿빠릿 잘 알아들으면 한두번만 설명해줘도 되는데
    이해력늦어서 여러반 많이 반복해줘야 하는데..받아 들이는 애의 태도가 예의가 없으면
    진심 힘들어요..

  • 7. ..
    '21.7.27 3:30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저 영어과외하는데요..마치 10시간 가르친 듯 에너지 소모가 큰 아이 수업 중단했어요. 그 아이가 4시 1교신데 그 수업 후 진이 빠져 밤 10시30 수업 끝나면 너무 지치고 과외 자체를 딱 그만하고싶다 생각들더라구요.
    일단 이해력.응용력이 너무 떨어져서 헌 개념을 설명해서 반복 시키고 연습 많이 해서 이건 이해 했겠지하는데 다음시간에 또 헛소리해요. 이건 어렵게 혹은 쉽게 가르침의 문제가 아니라 그 아이 자체가 인지나 이해력이 너무 떨어져서 수업 진행이 안되더라구요. 같은 설명은 수십번 해주고 이해시켜도 안돼요. 정말 벽에다 혼자 수업 한 느낌. 주말 내내 15시간 잡고 앉아 대비시켜준 파트 수행평가 100점 두번이나 받아왔는데 그 개념을 다음시간에 또 몰라요 ㅠㅠ 티칭20년 경험에 정말 잘 가르친다 평 받는데 제 능력의 한계와 동시에 그 학생의 한계를 느끼고 부모님께 지금은 때가 아니니 좀 나중에 다시 하자 했네요. 그 아이는 저랑 계속 하고싶어했지만 제가 너무 힘들었어요..근데..그 아이 생각하면 넘 맘 아프고 미안해요 ㅠㅠ

  • 8. ㅁㅁㅁ
    '21.7.27 3:30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저는 성인들 가르치는데
    성인들 중에도 그런 사람들 있어요
    그 전날 밤부터 스트레스 받아요

    이해력 떨어지면서 인성이 나쁜 사람들이 최악이에요
    쓸데없는 부분만 꼬치꼬치 따지고 들고
    설명해도 알아듣지도 못하고 기억도 못하고
    알려주는데로 하지도 못하면서 본인은 제일 잘났다고

  • 9. ..
    '21.7.27 3:34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저 영어과외하는데요..2시간 수업이 마치 10시간 가르친 듯 에너지 소모가 큰 아이 수업 4달 가르치고 결국 중단했어요. 그 아이가 4시 1교신데 그 수업 후 진이 빠져 밤 10시30 수업 끝나면 너무 지치고 과외 자체를 딱 그만하고싶다 생각들더라구요.
    일단 이해력.응용력이 너무 떨어져서 한 개념을 설명해서 반복 시키고 연습 많이 해서 이건 이해 했겠지 하는데 다음시간에 또 헛소리해요. 이건 어렵게 혹은 쉽게 가르침의 문제가 아니라 그 아이 자체가 인지나 이해력이 너무 떨어져서 수업 진행이 안되더라구요. 같은 설명을 수십번 해 주고 이해시켜도 안돼요. 정말 벽에다 혼자 수업 한 느낌. 주말 내내 제 시간 포기하고 15시간이상 잡고 앉아 대비 시켜 준 파트 수행평가 100점 두번이나 받아왔는데 그 개념을 다음시간에 또 몰라요 ㅠㅠ 티칭20년 경험에 정말 잘 가르친다 평 받는데 제 능력의 한계와 동시에 그 학생의 한계를 느끼고 부모님께 지금은 때가 아니니 좀 나중에 다시 하자 했네요. 그 아이와 부모는 저랑 계속 하고싶어했지만 제가 너무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근데..지금 그 아이 생각하면 넘 맘 아프고 미안해요 ㅠㅠ제가 그래도 붙잡고 가르쳐서 개념이라도 알게 해 줬어야하는데 지금 어찌하고있을지 ㅠㅠ

  • 10. 혹시
    '21.7.27 3:39 PM (112.152.xxx.82)

    183님, 그 아이는 경계선지능이 아니었을까요?

  • 11. ..
    '21.7.27 3:40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솔직히 못하는 아이들은 수업료 더 내야해요. 다른 아이들에비해 샘의 에너지 소모가 너무 커요.. 반복반복.. 그 아이에게 한 개념 이해시키기위해 모든 방법 다 소환해야하고 온갖 쉬운 설명으로 예를 들어가며 이해. 암기 시키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이건 정말 해 본 사람만이 알아요. 그래도 문제 응용.적용으루못해요. 그 문제가 뭘 묻는지 파악을 못해요.
    대학1년 아들 저 보고 그 학생땜에 왜 그렇게 힘들어하냐고 하더니 본인이 이번 방학때 고등수학학원 질문 조교하는데 엄마 이해하겠대요 ㅠㅠ정말 못하는 아이들 설명하는데 기초 자체가 없으니 기본 개념부터 다~~소환해서 가르쳐야하는데 이건 답이 없다고ㅠㅠ

  • 12. 윗님
    '21.7.27 3:43 PM (175.223.xxx.203) - 삭제된댓글

    저도 학생/성인 과외 해봤지만
    책임감있는 직업 마인드가 느껴지는 분이네요.

    저런 학생은 오히려 마음이 좀 편하고 여유있게 대할 수 있어야 서

  • 13. ...
    '21.7.27 3:43 PM (152.99.xxx.167)

    예의없고 산만하고 공부할 생각없는 애들은 돈낭비 시간낭비예요.

  • 14. 183.98님...
    '21.7.27 3:45 PM (175.223.xxx.203)

    저도 학생/성인 과외 좀 해봤지만
    책임감있는 직업 마인드가 느껴지는 분이네요.

    댓글 쓰며 생각해보니 저런 학생은 오히려 마음이 좀 편하고 여유있게 대할 수 있어야 수업/지도가 지속 가능할 것 같네요.

  • 15. 부모가 보여준만큼
    '21.7.27 4:41 PM (211.202.xxx.145)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하는 학부모들이 가르키는 돈 가장 아까워해요.
    원비 미루는 진상의 대부분 학부모 유형이죠.
    그런데 그런 아이들은 부모가 자기한테 돈들어가는것 아까워한다는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고 그런 부모들의 아이들은 잘 되는 아이들 없음.
    공부도 못하는데 집에서 부모가 얼마나 돈돈하겠어요

  • 16. ...
    '21.7.27 4:41 PM (118.235.xxx.248)

    전 에어컨 없는 방에서 문 닫고 수업하게 하는 학부모님요.
    진짜 수업 그만하고 싶습니다

  • 17. ..
    '21.7.27 6:59 PM (175.196.xxx.191)

    아이고 이더위에 에어컨 없이.
    더워서 수업 힘들다고 거실에서 하겠다고 하시지.

  • 18. .....
    '21.7.27 7:17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

    에어컨 없으면 선생님만 힘든게 아니라
    내 아이도 힘든건데.....
    그러면 공부가 되나요?
    저는 에어컨 있는 거실 내어드리고
    혼자 방에서 선풍기로 버텼어요

    저도 아이들 가르쳐봤는데
    이해력이 빠르면 수업이 수월해요
    거기에다가 숙제까지 잘 해놓으면
    최상이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9845 체한게 이렇게 오래 가기도 하나요? 24 먹고싶다ㅜ 2021/07/28 6,286
1229844 (급)택시 신용카드 결제 되나요???? 6 ㅇㅇ 2021/07/28 1,218
1229843 애틀란타 아시안 스파 총기난사범 재판결과 종신형 1 ㅇㅇ 2021/07/28 677
1229842 코로나 지급기준 가구원수 궁금해요 3 ㅇㅇ 2021/07/28 719
1229841 주택 잠깐 살아보니 15 주택살이 2021/07/28 5,793
1229840 고1영어 학원선택 조언부탁드려요 3 ㅡㅡ 2021/07/28 968
1229839 요즘 대학 병원 병문안 대부분 안 되나요? 21 .. 2021/07/28 2,430
1229838 미숫가루류 담는 용기 추천해주세요 4 오늘 2021/07/28 830
1229837 벼락부자되신분들(집값상승으로 인해) 24 .. 2021/07/28 4,831
1229836 북한붕괴시 북한을 중국, 일본이 점령하지 않을까.. 7 쓸데없는걱정.. 2021/07/28 1,005
1229835 김부겸총리,"공무원 대선개입행위,법적책임 물을 것&qu.. 11 올리브 2021/07/28 888
1229834 안산 선수, 숏컷이라 페미 라네요 30 ... 2021/07/28 7,195
1229833 인생 파데 찾으신 분들 뭐 쓰시나요 ?? 23 찾아요 2021/07/28 4,543
1229832 고 손정민부 "그알 광고주들 광고 중단에 주었으면 좋겠.. 38 2021/07/28 5,475
1229831 살 빼고 있어요.(하루 한 시간~두 시간 걷기) 14 사람답게살기.. 2021/07/28 4,884
1229830 사냥개6마리 길가던 모녀 덥쳐ㅠ 또 개물림사고ㅠ 15 동그라미 2021/07/28 3,679
1229829 가구배송 4 의자 2021/07/28 741
1229828 미국 집값 '최고치'.. 유럽도 폭등세 16 ... 2021/07/28 2,235
1229827 아파트 위층 실외기에서 물이 떨어져요 7 sstt 2021/07/28 6,085
1229826 전세대출 받아보신분께 문의드려요 2 휴우.. 2021/07/28 823
1229825 [팩트체크] '진술 번복' 조민 동창, 위증죄 처벌될까 14 개쓰레기레기.. 2021/07/28 1,749
1229824 아줌마와 저의 카톡 함봐주세요 1 시스템에어컨.. 2021/07/28 2,733
1229823 꾸준히 필사하시는 분들 7 필사 2021/07/28 2,231
1229822 주차시 툭친 접촉사고...어찌할까요? 27 사고 2021/07/28 5,581
1229821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안되는 것들 5 ㅇㅇ 2021/07/28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