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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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으로 요리하기
화천 호박 난리 전에 벌써 시장에서 두 개 500원 하길래
와 이건 말도 아니다 생각했어요.
너무도 멋진 자태의 멀끔한 호박이
그것도 비닐 속에 들어 있는 게 두 개 500원에
팔길래 원래 잘 먹지도 않는 호박을 집어왔습니다.
제가 해먹어 본 거 말해볼게요.
이거 입짧은 사람도 맛있다 하는데 만들긴 간편해요.
일명 호박전인데요 깻잎하고 양파, 청홍고추 있으면 같이
하면 예쁩니다.
1. 호박을 채썬다.
2. 깻잎 요것도 요새 너어무 싸죠. 마트에서는
싼 줄 모르는데 시장가면 적어도 6, 70장 들어 있는
한 봉지가 1000 원인데 이거 적당히 채썬다.
3. 양파 아주 얇게 채썬다.
4. 청홍고추 다진다.
5. 부침가루 4 숟가락, 튀김가루 5 숟가락을
채썬 야채에 담고 섞는다.
6. 기름에 5.를 부친다.
야채에서 물이 나와서 물을 따로 넣지 않아도
가루들하고 섞여서 반죽이 되요.
너무 반죽이 적으면 잘 부쳐지질 않으니
반죽에서 야채들이 서로 붙을 정도는 되야 합니다.
저녁에 야채와 가루를 섞은 반죽을 만들어 두고
냉장고에 뒀다 아침에 부치니까 더 잘되더라고요.
끝
1. ...
'21.7.27 2:12 PM (220.75.xxx.108)6에서 멈칫 했어요 ㅋㅋ
넘 더워...2. 전
'21.7.27 2:15 PM (121.132.xxx.60)고추장찌개에 굵직하게 썰어 넣었더니 맛나요~
3. 전이면
'21.7.27 2:19 P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동그랑땡 모양으로 만드는건가요?
4. ???
'21.7.27 2:28 PM (14.48.xxx.150)물없이 야채에다 부침과 튀김가루를 버무리고
그냥 식용유에 부치나요?5. ..
'21.7.27 2:29 PM (59.6.xxx.130)야채부침개죠.
전 여기에 감자, 당근 채썰어서 넣어요.
저도 오늘 애호박 받을 예정인데 썰어 말리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뭐해야 하나 걱정이에요.6. ...
'21.7.27 2:30 PM (220.75.xxx.108)윗님 호박 채썬 거에 소금 솔솔 뿌리면 이슬같이 물 나와서 맺혀요. 그 수분으로 밀가루 묻히면 충분해요.
7. ... ..
'21.7.27 2:43 PM (125.132.xxx.105)진짜 맛있어요. 일단 만들어 먹다보면 이성을 잃고
집에 있는 애호박 다 채썰어 부쳐먹어야 끝나요.
그래서 시작도 안하려고 노력 중이네요 ^^8. ........
'21.7.27 2:58 PM (211.250.xxx.201)호박을 동글동글 썰어서 기름에 부쳐요
기름 조금 넣어도되고 안넣고 그냥 부쳐도되요
양념간장에 버물버물...맛잇어요
저는 기름에 부쳐서해먹고 엄마는 그냥 부쳐서 양념장에 들기름 많이넣고 드신대요
요즘은 많이 보이는데 충청도나 강원도쪽에서 이렇개 많이 해드세요
감자나 가지를 =이렇게 해도 좋아요9. ^^
'21.7.27 2:58 PM (120.29.xxx.109)호박전 부칠려고 반죽해 놓고 82 들어오니 원글님과 똑같은 반죽이네요 ㅋㅋ
8개 썰어서 건조기에 돌려놓고 2개 전 반죽해놓고 2개는 쪄서 무침 해먹을거고 나머지는 신문지에 하나씩 싸서 냉장실에 넣어놨어요10. ...
'21.7.27 3:13 PM (112.214.xxx.223)엄청 맛나요.
미친듯이 먹혀요..
맨날 먹어요....T.T11. 새벽에
'21.7.27 3:39 PM (222.120.xxx.44)요리해야겠어요.
글만 읽어도 맛있어보여요12. ..
'21.7.27 7:03 PM (175.196.xxx.191)애호박 기름에 부쳐서 간장 양념에 버무려 먹는거 너무 맛있죠
충청도 강원도 요리군요.감자 그렇게 먹어도 맛있죠.
가지는 안해 봤는데 맛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