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사람 없는 사람은 아프지 말아야 해요
아프니까 x 1000000000배는더 외로워요
아프니까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가족도 배우자도 없고 친구도 없는 사람은 더 건강챙겨서 아프지 맙시다
진짜 몸도 힘든데 죽고싶을정도로 마음도 힘드네요
1. ...
'21.7.27 12:03 PM (222.236.xxx.104)근데 사람들이 아프고 싶어서 아픈건 아니잖아요..ㅠㅠㅠ
2. 아녜요 ㅠ
'21.7.27 12:04 PM (14.32.xxx.215)남편도 자식도 다 내 맘같지 않아요
상처도 크고 배신감도 들고...힘든건 돈주고 남의 손 빌린다고 생각하시는게 속 편해요3. 옆에
'21.7.27 12:05 PM (112.169.xxx.189)있으면서도 아프면 외로워요
그건 더 비참합니다4. 맞아요
'21.7.27 12:07 PM (223.62.xxx.90) - 삭제된댓글옆에 누가 없으면 외로움뿐이지만
옆에 사람 있어도 없느니만 못하면
그건 괴로움이라고 합디다
현재에 만족하고 삽시다5. 그래요
'21.7.27 12:15 PM (124.199.xxx.123)남편이 옆에 있어도
아프다고만 하면 싫어해서
왠만하면 아프다 소리 안해요
아마 내가 쓰러지면
내 자신이 119 불러야 할판이예요
수십년 산 부부지만
인간은 다 고독하고 외로워요
출가한 자식들도
아프다고 하면 싫어 할거에요
돈 주고 사람을 쓰는게 오히려 편 할듯요6. 그래요
'21.7.27 12:17 PM (124.199.xxx.123)남편이 아프면 여자들은 거의 병간호해요
허지만 아내가 아프면 병간호 할 남편들이 몇명이나 있겠어요7. 음ㆍ
'21.7.27 12:23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상대가 인정머리 없이 행동해도
아프다고 하면 없는 형편에 먹을거랑
약간의 성의금을 주고 했는데
몇 십년을 그렇게 했는데 제가 아플때는
안부전화 조차 없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들 아프면 뻔뻔하게 또
앓는소리 입원했다 소리 하구요
남 원망할거 없이 내가 ㅂㅅ이었다고
뼈저리게 반성하고 다 연락차단했어요8. 옆에
'21.7.27 12:23 PM (124.5.xxx.117)사람이 있는데 아프면 더 외롭습니다
아프거나말거나 밥 안주냐는 남편과 엄마 손가야 하는 아이가 있음 어떨거 같으세요?
주변에 사람 있다고 병간호 해주거나 물가져다 주고 죽쒀주고 그런 사람 별로 없어요9. 결혼이나
'21.7.27 12:32 PM (203.81.xxx.40) - 삭제된댓글출산이 아니더라도 급할때 달려와줄수 있는 누군가는
만들어 놓으세요
응급이 예고하고 오는게 아니라서....10. ... .
'21.7.27 12:33 PM (125.132.xxx.105)아프면 제발 주변에서 누군가 챙겨주길 바라지 말고 병원가서 진단받고
약 챙겨 먹고 얼른 털고 일어나세요.
제 주변에 평생 골골 아픈 어른이 2분 계신데, 자식들이 먼저 죽을 거 같이 힘들어요.11. 아플때
'21.7.27 12:41 PM (115.136.xxx.94)철저히 혼자있어보니 인간관계도 다 좋을때이고
남편도 소용없더라구요
오히려 아플때 아무도 없는게 나아요12. ㅡㅡㅡㅡ
'21.7.27 12:4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그게 맘대로 되나요.
그래도 건강 위해서 노력은 하고 살아야죠.13. ...
'21.7.27 12:51 PM (39.7.xxx.250) - 삭제된댓글40대 50대 싱글여자들
서로서로 생존확인 하자고 이야기 해요.
어쩔수가 없는 문제라..14. ...
'21.7.27 12:51 PM (221.142.xxx.180)이번에 백신맞고 죽다 살아나고 있는데 남편 자식 소용 없어요. 아파도 끼니걱정에 학교준비물, 학원시간표 다 신경써지네요. 너무 아파 약기운에 영혼으로 챙겨줬네요. 딱 한끼 간장에 밥 비벼먹으라 했어요.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혼자 아픈게 나을 듯 해요. 저도 남편 자식 아프면 정말 내 몸 부서져라 병간호 해주는데 막상 제가 아프니 아파도 아픈지 모르더라구요. 너무 슬펐어요.
15. ..
'21.7.27 12:57 P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큰병나면 그냥 갈 준비 하려고요
16. ㅇㅇ
'21.7.27 1:00 PM (223.62.xxx.78) - 삭제된댓글아프고 안 아프고가 어디 맘대로 되나요
17. ...
'21.7.27 1:01 PM (121.189.xxx.54)기브스 했더니 몸을 움직일수가 없어 쓰레기도 못버려 작은 일도 못해
진짜 주변 부탁할사람 하나 없이 집에서 힘들게 기어다니며 지내는데
병원 안가고 약 안먹는줄 아나
자기 사정 투과해서 막말하는 사람들은 진심 짜증나네요18. 아이고
'21.7.27 1:49 PM (116.122.xxx.232)이 더위에 기브스 한채로 혼자계심 힘드셨겠어요.
그러나 가족들이 있어도 좀 낫긴 하겠지만
내손 못 쓰면 불편한건 마찬가지더군요.
몸조리 잘하시고 쾌차하세요.19. 네
'21.7.27 1:52 PM (110.9.xxx.39)감사합니다
저도 몸이 불편하니 작은 얘기에도 짜증을 내버렸네요 ㅠㅠ20. 오히려
'21.7.27 2:15 PM (175.119.xxx.110)아플땐 아무도 없는게 나아요2222
아픈거 반기는 사람 아무도 없거든요. 어쩌다 잠깐 처음 일어난 사고면 그땐 잘챙기고 하지만
이게 반복되거나 길어지면 대놓고 싫어해요.
그럴때의 외로움이 가늠되시려나. 그리고 아픈 와중에도 가족들 챙겨야하니 괴롭지요.21. ...
'21.7.27 3:22 PM (49.1.xxx.69)시어머니, 친정엄마 병수발해보니 미우니고우니 해도 남편이나 자식이 있어야 하겠더라구요. 환자가 혼자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하다못해 씻는것도, 침대에 눕는것도, 병원가는 것도 혼자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심지어 간병인 부르는 것도 119 부르는 것도 누군가 해줘야 해요... 지금 옆에 있는 배우자, 자식들이 미워도 그래도 나 아플때 있어야될 사람들이예요 그런 마음으로 잘해주세요
22. ..
'21.7.27 5:01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남한테 폐끼치는거
싫어하는사람은
남편 자식 힘들어하는것도 부담돼서 못시킬거 같아요.
빨리 로보트같은게 나와서
간병부담 없어지면 좋겠어요.23. 원글마음
'21.7.27 5:19 PM (203.81.xxx.40) - 삭제된댓글충분히 이해가 되는구만
왜 다들 혼자가 낫다는게야 ㅠ
걷지도 못하고 꼰짝 못하면 손하나가 아쉬운데....24. 아뇨
'21.7.27 7:26 PM (116.43.xxx.13)저 깊스했었는데 식구들 밥차렸어요 더짜증나요
식구들이 도와주는것도 한두번이지 계속 도와달라면 싫어하더라구요
자식 남편 다 필요 없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