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오늘 하루가 한심하고 슬프네요

dd 조회수 : 5,725
작성일 : 2021-07-26 14:23:23
어제 남편이랑 대판 싸웠어요
남편은 애들 앞에서 씨발 소리까지 나왔고
언성 높여 싸워 아마 아래윗집 다 들렸을거에요 (구축)
아랫집은 첫애와 같은 학년 학부모인데… ㅠ ㅠ
이혼 소리 까지 나오고.
초2 첫애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이혼 안하면 안되냐고
ㅠ ㅠ
둘다 방학인데….
어제 맘이 안좋아서 잠도 제대로 못자. 얼굴이 붓고
눈따갑고. 지병이 더 도지고…
아파트인데 애들은 방학이라 막 뛰고. 뛰지말라 잔소리.
지들끼 놀다 박아서 첫애는 윗니에서 피나고.
제발 왜 이렇게 엄마 힘들게 하냐고 더 짜증내고.
더워서. 또 코로나로 어디 가지도 못하고
애들은 티비 시청.
저는 안방에서 못잠 잠 30분 잠깐 자고 누워있는데
남편새끼 들어올거 생각하니 숨이 막혀요.
IP : 39.118.xxx.1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26 2:25 PM (223.38.xxx.219) - 삭제된댓글

    싸룰 남편과 아이들 있는게 어딘가여

  • 2. ..
    '21.7.26 2:25 PM (223.38.xxx.219) - 삭제된댓글

    싸울 남편과 아이들 있는게 어딘가여

  • 3. 원글이
    '21.7.26 2:27 PM (39.118.xxx.16)

    첫 댓글님/ 크게 보면 그런가요?
    제가 늦게 결혼해서 어떤 마음에서 이런 댓글 적으셨는지 알거 같은데. 저희는 한번 싸우면 바닥을 보는 사람들이라 괴롭네요

  • 4. 힘내세요
    '21.7.26 2:28 PM (183.98.xxx.176)

    남편분하고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부부사이 나쁠때도 있고 좋아질때도 있고 그러더라고요.

  • 5.
    '21.7.26 2:29 PM (221.140.xxx.139)

    죄송한데
    애들 둘이 뛰면 이웃은 무슨 죄

  • 6. Oooo
    '21.7.26 2:29 PM (223.38.xxx.164)

    다 싸우고 사는데 뭘 한심하기까지..
    윗집도 아랫집도 싸우고 살아요.
    걍 애써 외면하시고 일단 잠부터 푹 자고 일어나세요.
    어떻게든 이 시간은 지나갈거니까

  • 7. ㅜ으으
    '21.7.26 2:30 PM (1.225.xxx.38)

    실수했는지 알았으면 됐어요 누구만의 잘못도 아니고 모두의 잘못이죠 뭐
    한번 싸우면 바닥을 보는 사람들... 누구나 다 그러고 싶어요
    자식 땜에 그러지 못하는 거죠
    몸에서 사리 나온다는 게 괜한 말이겠어요 나도 싸우고 성내고 화로 풀어버리고 욕지거리하면
    기분이 좋든 나쁘든 사리는 안 나올 거 아니에요 할 말이라도 하니...
    자식 때문에 , 자식 보는 데서는 안 싸울려고 이악 물고 참는 거에요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초등학교 2학년짜리가 이혼 얘기가 입에 담는 거 자체가 부모가 너무나 잘못한 일입니다

  • 8. 날이
    '21.7.26 2:31 PM (121.134.xxx.249)

    더워서 그럴 거예요. 남편이랑 싸워서 안 좋을 땐 모든 게 괴롭단 마음뿐이지만 생각해 보면 그러다가 또 좋은 때도 있고 그렇잖아요

  • 9. ...
    '21.7.26 2:32 PM (220.78.xxx.78)

    이혼할거 아니잖아요
    저녁때 배달음식 시켜서 애들 위로해 주세요
    저녁밥할 기분도 아닐테니

  • 10. 원글이
    '21.7.26 2:32 PM (39.118.xxx.16)

    제가 결혼하고 구축 아파트 살아와 봤는데. 아래윗집 부부싸움 크게 들리는거 딱 한번이었어요.
    다들 조근조근 싸우는지….. 남편은 싸울때마다 소리 지르고 언성 대박 크게 지르거든요. 창피해서 못 살겠어요
    다른 부부들은 그렇게 안 싸우는 거 같아요
    이런 이야기 하면 욕하실거 같은데 배움도 길고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은 집인데. 싸울때 정말 막장 빈민촌 수준이에요
    이게 우리 정신 수준이겠죠 ㅠ ㅠ

  • 11. ..
    '21.7.26 2:33 PM (118.235.xxx.215)

    저도 1일1싸움
    그냥 스스로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찾아야겠더라구요
    남편한테 기대 전혀없고 저한테도 기대하지 말라고 합니다
    악쓰고 싸우면 옛날엔 서글픈 느낌도 있었는데 이젠 속이 막 시원하기도.. 애들 때문에 화가 나기도 하지만 애들이 엄마를 화나게만 하는건 아니잖아요 한 숨 돌리세요

  • 12. ...
    '21.7.26 2:36 PM (112.220.xxx.98)

    구축이고 신축이고
    다른 부부가 어찌 싸우는지 그게 뭐가 궁금?
    애들 앞에 두고 둘이 뭐하는거에요?
    아이들 걱정은 안되나요??
    님부부 싸우는소리 밖으로 나가는것만 부끄러워요?

  • 13. 동상이몽
    '21.7.26 2:37 PM (223.62.xxx.247)

    비슷한 처지라 공감되네요
    내 팔자에 좋은 남편자리는 없구나 한탄과 포기 ㅠ

  • 14.
    '21.7.26 2:38 PM (223.39.xxx.42)

    부모가 심하게 싸우면 아이는 너무 불안할거에요
    결혼 하면 괴롭고 안하면 외로운거라잖아요
    다들 힘들고 지지고 볶으면서 살아요

  • 15. 위로
    '21.7.26 2:40 PM (58.234.xxx.21)

    저희 남편도 배울만큼 배운 사람인데
    얘기하다가 기분 나쁘면 소리질러대며 악악 거려요
    좀 조용히 얘기하면 안되냐고 하면
    다른 사람들이 듣든말든 무슨 상관 이냐고 해요
    진짜 미친*같아요

  • 16. 모모
    '21.7.26 2:40 PM (1.244.xxx.146)

    남편오기전까지라도 편하게 쉬세요
    빨리 애들이랑 아이스크림하나씩 물고 에어컨키고 만화영화라도 하나틀어주세요
    그리고 윗집이고 아래집이고 남의 부부싸움 관심없어요 다 그러고 살아요

  • 17. ..
    '21.7.26 2:42 PM (211.36.xxx.158) - 삭제된댓글

    배움과 인격은 비례하지 않죠. 별개의 문제고..
    저도 그런 사람 알고 있어서 님 심정 압니다..

  • 18. 그래도
    '21.7.26 2:43 PM (220.85.xxx.141)

    큰일은 없네요
    며칠후면 언제그랬냐는듯
    웃고있을거예요

  • 19. 애들
    '21.7.26 2:43 PM (175.114.xxx.7)

    애들 앞에서 싸우지 마세요. 저 30대 중반인데 저 유치원때부터 엄마아빠 제앞에서 싸운거 조각조각 다 기억나요. 저는 아무리화나도 애들 앞에서는 안 싸워요. 어제는 어쩔수 없었던 거고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마세요.

  • 20. ...
    '21.7.26 2:43 PM (61.75.xxx.53)

    첫댓글님 왜 그랴요
    안그래도 속상한분한테

  • 21. ㅡㅡ
    '21.7.26 2:47 PM (116.37.xxx.94)

    사이좋을때...소리지르지말라고 조곤조곤 얘기하세요
    부끄럽다고..

  • 22. 원글이
    '21.7.26 2:50 PM (39.118.xxx.16)

    사이 좋을때 싸울때 소리지르지 말라고 몇번이나 이야기 하고 아이들 정서에 안좋고 부부사이도 정떨어진다고 수없이 이야기 해도 안돼요. 전두엽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덜 자란거 같아요
    자기 통제. 조절력이 떨어져요. 그래서 욱!! 하고 소리 지르고요.

  • 23. 열받
    '21.7.26 2:57 PM (223.38.xxx.85)

    소리지르지 말고 버럭하면서 말하지 말라고 하면
    가족이고 편한 사이니까 그런건데
    그걸기분 나쁘게 받아들이는 너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거라는 인간도 있어요
    도대체 이런 미친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그러면서 티비 나오는 연예인 한심하다 욕하고
    정치인들 비난하고
    본인의 문제는 티끌만큼도 못 봄

  • 24. 싸울때
    '21.7.26 3:46 PM (198.90.xxx.30)

    싸울때 자리 피하고 말싸움을 하지 마세요.
    애들 눈치 뻔한데 불편하게 만들지 마세요.

    앞으로 평생 살 남편 못난거 못 된거 그냥 인정하고 왠만하면 싸울자리 피하고 지내세요. 원글님도 다른 취미나 직장 찾아서 하루 몇 시간이라도 집 나와 있으면 상황이 더 좋아질거예요

  • 25. ~~
    '21.7.26 4:35 PM (223.62.xxx.19)

    싸울것 같음 애들 앞에서는 일단 스탑하세요ㅠ
    짜증났겠어요 정말
    욕할정도면 남편 성격 만만치않아 보이는데
    싸울때마다 애들 앞에서 험한꼴 볼듯요.
    이게 확 미치게 화날때만 일단 피하면
    가라앉으니까
    열받아 미칠때 그냥 애들한테는 잠깐 마트간다 하고
    카페로 가서 앉아계세요.

  • 26. 싸우는
    '21.7.26 6:15 PM (180.68.xxx.100)

    방식을 바궈 보세요.
    자리를 떠서 피하거나
    제삼의 장소에서 얘기 하자고 같이 나오거나.
    아이들 앞에서 싸우지 마세요.더구나 바닥 보이눈 싸움은 아이에게 나쁜 영향 주는 거 아시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716 도움필요)두유제조기로 두유 만들었는데,왜 쓴맛이 날까요? 어찌해야 09:22:32 19
1637715 곧 장가계 가는데 환전해 가야겠죠? 중국 09:22:26 27
1637714 채식주의자 jj 09:22:21 63
1637713 나이아가라 다녀오신분께 여쭈어요 2 09:21:04 57
1637712 김완선 보면 뭘 먹고 살까 궁금해요 1 소식 09:20:31 132
1637711 한강 작가 책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책과 작별한.. 09:11:58 219
1637710 헤어라인 잔머리 영양제 효과있는거 추천좀 해주세요 헤어라인 09:11:25 65
1637709 아파트 팔아야 할까요….? 3 고민 09:10:59 439
1637708 한강 작가님 책을 읽기로 결심 1 09:10:57 181
1637707 여자가 출산직후 이뻐지는 이유가 뭔가요? 5 .... 09:05:14 424
1637706 군견이 다치면 우리나란 안락사라던데 1 . 09:04:10 185
1637705 서울분들 꼭 교육감 선거 해주세요. 12 .. 09:00:57 392
1637704 오대산 선재길 혼자 걷기 어떤가요? 5 ..ㅈ 08:59:29 288
1637703 고2아들 9 걱정 08:49:54 494
1637702 10/11(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08:46:17 123
1637701 공복에 생들기름 먹는데 3 .. 08:38:29 875
1637700 티메프 구~기각이라는데 1 아게 08:37:01 423
1637699 운전 10년 했는데도 조금더 큰차로 바뀌니 3 적응기간 08:36:27 942
1637698 서초동 김병후박사님 계신곳. 1 정신과상담... 08:13:18 796
1637697 재보궐 투표하세요 4 ㅇㅇ 08:12:53 346
1637696 소변 검사시 물섭취해도 될까요 8 ... 08:10:09 497
1637695 한강작가 축하합니다, 상상도 못했어요 9 책벌레 08:04:30 1,551
1637694 남편이 초1 딸 멱살을 잡는데요. 25 .... 08:04:07 3,576
1637693 낼모래 80 지인 아들 결혼식 참여 어떻게 생각하세요 28 궁금 08:03:38 1,875
1637692 호족반(개다리상)사이즈 문의 2 문의 07:52:33 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