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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이 써주신 '무염산방' 편액을 사랑채에 건 전남 화순 산중가옥 '이불재'

정찬주소설가 조회수 : 1,415
작성일 : 2021-07-25 23:30:21
https://www.youtube.com/watch?v=8tQYXQZezNk&t=42s
서울 아내, 시골 남편이 지은 인생 마지막 집! 도예가, 소설가 부부의 한옥집  |  EBS Collection  |  내레이션: 김영옥 배우

불교 소설과 불교에 관한 글을 쓰는 소설가 정찬주      
20년 전 전남 화순 산중에 집필실을 넣은 한옥을 지었다. 
도예가인 아내는 5년 뒤 합류해 남편은 주방을 지었다.
이불재에 도자기를 빚는 공방 '무량광도예' 와 도자기를 굽는 가마도 올렸다.

산중가옥은 자연과 어우러져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는 그는 
법정스님과도 인연이 깊어 옛날 '무염'이란 법명을 받았고
이 산중가옥에 오신 스님은 사랑채에 무염산방이란 편액을 써주셨다.

집터 아래가 신라시대에 건축된 천년고찰 화순 쌍봉사
절 아래를 내려다 보는 게 무례한 것 같아   
북향으로 집을 지었다. 

해인사 장경각의 둥근 수다라장문을 닮은 현관문, 
처음엔 잔디를 심으려고 했는데
일 년 지나 보니 민들레와 질경이 풀씨들이 날아와 자라서 자연정원이 됐다.
산수유나무와 소나무도 바람에 날려와 자란 것들이다.
그래서 그저 그대로 두는 것이 제일 좋은 것이라는 깨달음을 뒤늦게 얻었다

IP : 108.41.xxx.1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21.7.25 11:44 PM (119.202.xxx.98) - 삭제된댓글

    안그래도 넷플릭스에 있어서 보려고 담아놓은 프로인거 같네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 멋지네요..
    '21.7.26 12:52 AM (118.235.xxx.98)

    글만 읽어도 두근두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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