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거 아닌 소소한 일을 흥분하며 길게 얘기하는 습관

..... 조회수 : 1,730
작성일 : 2021-07-25 11:22:45

손윗사람이 이래서 말자르기도 힘든데
일반적으로 흔하게 겪는 소소한 일들을 아주 길고 장황하게
아주 업된 톤으로 흥분해서 얘기하는데 들어주는 자제가 고문이예요. 말을 자르기도 힘들고 자르려고 하면 자기 말이 끊길까봐 더 속사포처럼 큰소리로 얘길해요. 주로 주제가 택배시킨게 부품이 하나 빠진거 혹은 인터넷 고장나서 기사가 왔는데 뭐가 이래서 오래걸리고 어쩌고 별별 쓰잘떼기 없는 우리가 일상다반사로 겪는 일들 있잖아요. 그런것들을 주제로 엄청 길게 그당시 주고받은 대사 하나도 안빼놓고 흥분투로 얘길해요.
시댁식구중 한명인데 제가 무슨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도 아니고 참을성에 한계를 느끼는데 안만날수가 없는 상황이라
이글쓰면서 또 우울감이 밀려오네요ㅜㅜㅜㅜㅜ
IP : 119.71.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1.7.25 11:24 AM (175.223.xxx.31)

    최대한 피하세요. 심심한 위로를...

  • 2. 흥분안해도
    '21.7.25 11:33 AM (112.169.xxx.189)

    요점정리 안하고 자분자분
    실시간 중계하듯 시시콜콜
    환장합니다

  • 3. ,,,
    '21.7.25 11:42 AM (121.128.xxx.97)

    노화현상인거 같아요. 젊었을때 안그러던 시댁 어르신도 나이 드니 그렇게 되더라고요

  • 4. ..
    '21.7.25 11:51 AM (183.98.xxx.95)

    가만있질 못하고 늘 주절주절 얘기하는 사람이 있어요
    저희시댁보고서 알았어요

  • 5.
    '21.7.25 11:55 AM (223.39.xxx.86) - 삭제된댓글

    예전 직장동료가 그래요
    나이도 저보다 한참 많고 바로 옆자리라 어쩔수 없이 들어줬는데
    뭐 들어보면 아무것도 아닌일인데 아침부터 미간 잔뜩 힘주고 못생긴 얼굴을 울그락불그락 대며 열변을 토해요
    당실 50세 정도였는데 갱년기라 그러나 보다 했네요

  • 6. ..
    '21.7.25 2:16 PM (175.223.xxx.185)

    그게 그렇게 열받을 일이신가요 ??
    욕먹더라도 그렇게 말하고 귀닫을거 같아요
    어린애도 아니고 피해의식 쩔어서 열부터 내는 사람 생각만해도 피곤

  • 7. ...
    '21.7.25 6:26 PM (119.71.xxx.71)

    대부분 그런 일 자주 겪는다고 말해도 듣지도 않아요.. 마치 본인이 겪는 일이 가장 큰일이고 가장 억울한냥 ㄷ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1211 진짜 요즘 혼전순결로 결혼하는 애들없나요? 35 진짜 2021/07/31 10,769
1231210 제일 듣기 좋은 말?? 3 .. 2021/07/31 1,178
1231209 오늘 산 트**스 초밥 내일 먹어도 될까요? 4 초밥 2021/07/31 1,261
1231208 펌 "녹아내리는 지구"..하루만에 85억톤 그.. 4 .. 2021/07/31 1,996
1231207 안산사건 점입가경이네요 46 ... 2021/07/31 8,263
1231206 다문화 챙기는거 표때문에 그러는거죠 16 ㅁㅇㅁㅇ 2021/07/31 1,152
1231205 저는 민주당후보 찍습니다 22 ㅇㅇ 2021/07/31 1,066
1231204 사주까페갔는데 저보고 신기가 있대요 22 사주 2021/07/31 8,060
1231203 여자 펜싱 동메달 7 .. 2021/07/31 1,897
1231202 미용실 가고싶은데 어떻게 하나오ㅠ 6 highki.. 2021/07/31 2,366
1231201 남자들이 결혼하기 점점 힘든 이유 72 zz 2021/07/31 19,940
1231200 벽화논란에도 고소취하 6 윤석열캠프 2021/07/31 1,334
1231199 40후반 아줌마도 잡는 '도를 아십니까' 4 ... 2021/07/31 2,284
1231198 친한동네언니가 만나면 자주 픽픽? 거려요 속이안좋은건가요? 3 2021/07/31 3,037
1231197 호박 사라고 댓글로 알려주신 님 19 호박호박 2021/07/31 4,753
1231196 머리 심은 연예인 많네요 13 .. 2021/07/31 8,229
1231195 요샌 남자들끼리 하는 연애를 이렇게 부른다네요 1 ㅇㅇ 2021/07/31 3,525
1231194 요즘도 집들이 문화가 있나요? 6 이사 2021/07/31 2,891
1231193 옛날부터 왜구들을 인간취급 안한이유 12 ... 2021/07/31 2,050
1231192 갈비 만두 추천해 주세요 5 만두 2021/07/31 1,388
1231191 친구를 보면 그를 알 수 있다고. 이재명 지사를 돕는 사람들 5 알고 계세요.. 2021/07/31 1,004
1231190 김우진 선수 심박수 만큼이나 담담한 어록 8 대단 2021/07/31 3,242
1231189 추석 지나면 서울보다 비싸지는 경기 버스 요금 10 무능해서 안.. 2021/07/31 2,165
1231188 리스가 그렇게 많나여??? 17 00 2021/07/31 6,773
1231187 저희집 고양이 객관적으로 순한건가요? 13 .. 2021/07/31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