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른들은 왜 자식들이랑 같이 여행 가고 싶어 할까요?
또 자식들이랑만 가도 될건데 사위, 며느리는 왜 같이 가고 싶어 할까요?
안가고싶은분 말고 가고싶은 어른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1. 네
'21.7.24 1:20 PM (106.101.xxx.25)해외 자유여행은 가고 싶고
언어는 안되고
또
나이드니 자신감도 떨어져서.
그래요~~~~~~~~~~~~2. ..
'21.7.24 1:20 PM (58.79.xxx.33)며느리는 수발용이죠. 사위는 지갑대용
3. ㅇㅇ
'21.7.24 1:21 PM (175.223.xxx.29)남편이랑 재미없어서요
저희 미혼남매인데도 좋아하세요
사진도 좋아하심4. dd
'21.7.24 1:22 PM (112.155.xxx.91)대접받으려고요
5. ㅇㅋ
'21.7.24 1:22 PM (183.99.xxx.254)수발들 사람이 필요해서요
6. ㄷㄷㄷ1234
'21.7.24 1:23 PM (211.36.xxx.67)남편이랑 같이가면 재미없고 자식이랑가면 알아서 스케쥴짜서 가이드다해주고 돈도내주고 손자 재롱도보고 운전 짐꾼도 자식이 다하고ㅋ 시를이유가없죠ㅋㅈㅋ
7. ..
'21.7.24 1:24 PM (218.39.xxx.157)내자식은 나이 들어 결혼 시켜도 이쁩니다.
당연히 함께 하고 싶죠.
단, 며느리 사위는 불편해서 내 자식만 보고 싶어요.8. 진진
'21.7.24 1:26 PM (121.190.xxx.131)돈내주고 가이드 필요해서가 아니라요.
사실 늙으면 동년배끼리 여행가기 힘듭니다.ㅠ
운전도 장시간 할수 있는 사람이 없구요 .여행지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상황 대처하기도 좀 걱정되구요 ..
그럴때 젊은 사람이 필요하죠 .
자식들이 같이 여행 가주면 대화도 훨씬 활기차고 즐겁죠
돈은 다 내가 내고 그렇게 심부름질 많이 안시킵니다 .
같이 시간 내주는것만으로도 고마워서요9. ~~
'21.7.24 1:28 PM (222.99.xxx.82)결혼하고 시부모님이랑 여행갔을때, 늘 단체여행 버스타고 깃발따라다니다 이렇게 다니니까 너무 좋다고, 진짜 여행이 이런거구나 싶다는 생각을 처음 했다 하시더라구요.
10. ㅇ
'21.7.24 1:29 PM (223.38.xxx.58) - 삭제된댓글저는 내자식만 데리고 가고싶은데 며느리 사위가 기분나빠하려나요?
11. ..
'21.7.24 1:30 PM (223.62.xxx.14) - 삭제된댓글기대어사는 어른들의 특징이겠지요
저희는 시어머니는 매우매우 독립적이시고 혼자 유럽여행 혼자 미주캐나다여행 다니시는 70후반어르신이지요 ㅎ
친정부모님은 집밖은 괴물세상으로 여기시는분들이라 모든 여행은 자식들이 모시고 다녀야해요 다행이라면 경제적으로 매우 잘사셔서
모든 여행경비를 만원단위까지 다내주시는 분들이라ㅋㅋ
자식들이 앞다퉈서 모십니다 ㅎㅎ
저는 사위까지 본 사람이지만 여러명 다니는 여행은 극혐이라ㅜ
남편허락하에 저 혼자 자유여행을 1년에 한달씩 다녀요
제가 개인사업을 크게 해서 집안가계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사람이라
나름 당당해요
에베레스트도 다녀왔고 취미가 사격이라 혼자서 그쪽나라의 사람들이모여서 만든 사격여행을 한달씩 다녀와요
한국돌아올때는 거의 노숙자 행색이지요 주로 아프리카를 다닙니다
코로나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ㅠ12. ㅇㅇ
'21.7.24 1:32 P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미혼이세요? 아니면 무자식이신가요?
자식이랑 당연히 여행가고 싶죠.
좋은 일에 자식이랑 같이 하고 싶은 것 당연한 거죠. 그게 이상해요?
자식 결혼 시키고 나면 이성적으로 자제하는 거죠.13. ㅇ
'21.7.24 1:32 PM (180.69.xxx.10)자랑하려고요
사위 며느리 자식에게 나 이렇게 대접받는다
하고 동년배들에게 자랑14. ..
'21.7.24 1:36 PM (112.140.xxx.115) - 삭제된댓글자식하고 가는건 좋지만 며느리 사위하고 가는건 글쎄요
아직 사위는 없지만 며느리하고도 불편하고 싫어요
사위는 더 불편할거 같은데
저는 딸하고 둘이서가 제일 좋네요
남편하고 둘이는 편하고 딸이 끼면 재미있고15. ㅁㅁㅁㅁ
'21.7.24 1:38 PM (125.178.xxx.53)자랑하려고요
사위 며느리 자식에게 나 이렇게 대접받는다
하고 동년배들에게 자랑 22216. ..
'21.7.24 1:39 PM (223.62.xxx.14) - 삭제된댓글저도 자식 둘이고 사위도 봤지만
왜그리 자식들과 다니고 싶으실까요?
본인한테 뭔가 자신이 없으신거아닌가요
자식은 키울때 사랑을 제게 다줬고 성인됐으면 내곁에서 떠나보내는거라고생각해요
젊은사람들 황금같은 휴가기간에 늙은이가 왜 낍니까?ㅠ
그들도 싫어해요ㅜㅜ17. 음..아마도
'21.7.24 1:41 PM (118.221.xxx.115)자식은 늘 보고싶고
놀러가는 것도 좋고
가서도 편할수도 있고
잘키워서 이런날 오네 뿌듯하기도 하고
주변에도 자랑할 수도 있고요.
좋은게 한두가지가 아닌걸요18. 굳
'21.7.24 1:43 PM (175.223.xxx.234)맛난 거 먹고 좋은 거 보고 가지면
제 경우는 사랑하는 사람이 떠올라요
함께 하고 싶죠
그래서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과 함께
그 좋은 여행 함께 하고 싶었어요
남에게 자랑하고 자녀에게 대접받기 위함은 아니던데요
오히려 애들 비위 맞추기 바빴어요
저도 나이들어 이제 알게 된 거지만
다른세대 사람이 함께 뭔가를 할때
젊은 세대 못지 않게
윗세대도 참고 노력하고 맞추려고 노력하는 거였더라구요19. 부부끼리
'21.7.24 1:45 PM (110.70.xxx.203)저는 우리 부부끼리만 가고 싶네요. 오히려 같이 가자 할까봐 부담
20. 퍙소
'21.7.24 1:47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여행 자주 다녀보지 않아서 그럴거에요..
여행사 패키지로 다니면 가이드도 붙고
혼자서 얼마든지 여행 즐길수 있는데..21. 좋은장소
'21.7.24 1:47 PM (175.117.xxx.115)좋은 음식 등을 자녀에게도 누리게 해주고 싶어서요. 물론 비용은 내가 다 내고요.
또 이제 함께 추억 쌓을 시간이 얼마 안 남기도 했고요.
다만 본인들 싫다면 당연히 강요 안 함. 특히 사위 며느리는 절대 안 와도 됨22. ㆍ
'21.7.24 2:01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수발
어디 가서 나도 자식들이 여행 데리고 가서
온갖 좋은 거 사줬다고 자랑하려고23. 아마
'21.7.24 2:14 PM (125.191.xxx.252)지금 노인분들은 젊을때 여행다니기도 어려울때여서 안다녀봤으니 나이들어 어디가려니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그러니 자식들에게 의지하고싶은것도 있겠죠. 우리때는 또 다르겠죠. 예약하고 계획짜는게 익숙한 세대니까 나이들어도 독립적으로 다니는 경우가 많아지겠죠.
24. 새들처럼
'21.7.24 2:27 PM (125.186.xxx.152)시아버지 말씀이
엄마는 딸이랑 다녀야 재밌으니까
아버지는 며느리가 챙겨야 된다고 대놓고 말씀하시더라구요ㅠ25. 자랑하기
'21.7.24 2:38 PM (211.220.xxx.8)사위 며느리 주욱 대동하고 다니는거... 좋지 않겠어요?
친구들한테도 자랑하고 그러고 다님서 다들 나를 .모시고. 다닌다는 우쭐한 느낌
딸이랑 손주들만 데려가면 왜? 사위는? 문제있어? 이혼했어? 처가싫데? 이럴거고 며느리도 마찬가지26. 어렸을때
'21.7.24 2:39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엄마 아빠랑 여행가고싶고 여행가면 좋았잖아요
그런거 아닐까요?
자식 낳고 가족중심으로 여행 다니다 자녀들 결혼으로 독립시켜도 자녀들이랑 다녔던 여행이 그리운건 당연하죠27. ....
'21.7.24 2:58 PM (124.56.xxx.65) - 삭제된댓글생전 가족 여행 안다니다가 아들 결혼하니까 며느리 더러 이제 우리도 가족여행 다녀야지 하는 마음은 왜 그런걸까요..?
28. 공감
'21.7.24 3:03 PM (220.73.xxx.22) - 삭제된댓글자식들과 있는게 위로가 됩니다
어릴때 부모님 품에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처럼29. 아
'21.7.24 3:05 PM (220.73.xxx.22)며느리한테 대접 받으려는 부모가 아직도 있나요
세대가 바뀌지 않았나요
대부분 돌아가셨을텐데30. ..
'21.7.24 4:01 PM (39.115.xxx.132)저는 남편이랑 가고 싶지 않아서
자식들이 가면 가게 돼요31. ㄹㄹ
'21.7.24 5:55 PM (218.239.xxx.72)그럼 우리애들만 데려가니 사위랑 며느리는 빠져라 할 순 없지 않을까요.
친정이랑은 매번 가면서 시댁여행 한번도 안가는것도 얄미워요.32. 비위
'21.7.25 1:34 AM (73.53.xxx.238)자식들은 비위를 맞춰주쟎아요
어르신들 단체여행 가면 가이드가 있기는 하지만 개인 전용 가이드는 아니니까 본인 기분 내킬때마다 이거 뭐야? 이거 얼마? 야 저기 가서 이거 좀 알아봐라 이렇게 항상 시킬수는 없지요
그리고 가이드는 돈받고 일하는 남이니까 어느 선까지만 물어보고 선을 지켜야 하고. 자식들은 내자식이니까 무조건 부모 하란대로 다 들어주고 억지 부려도 참고 우리나라 유교문화에서 부모에게 무조건 순종 하는 문화니까 자식들이 부모 비위를 맞춰주죠
남은 내비위를 이렇게 안맞춰주지만 자식들은 뭐든 부모 비위 맞춰주니 자식들하고 가는게 최고 좋죠 내세상 뭐든 제깍 들어주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머느리야 뭐 시부모 전용 따라다니는 심부름 꾼 이죠 야 이리와라 저기 가라이거 물어봐라 이거 왜 짜냐 웨이터불러서 다시 해오라 그래 이거 맛없다 저거 조금만 팔라고 해봐라 무거우니까 니가 들어라 눈부시다 창문 조절해라 머리아프다 약국가서 뭐 사와라 이거 안된다 해도 니가 잘 말해서 해달라 해라33. ..
'21.7.25 9:46 AM (223.38.xxx.101) - 삭제된댓글그냥 좀
늙은이들은 늙은이들끼리 좀 다니고
자식들 황금같은 휴가에 끼지좀 맙시다ㅜ
나이들면 아무데도 못가나요?저도 늙은이대열에 낄 나이인데 이해가 안가네요
게다가 자식들 주머니에서 여행경비까지 부담시키는 늙은이는 더 추하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