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정리할 때…

손절 조회수 : 5,705
작성일 : 2021-07-23 02:37:04
만나거나 대화하고 나면 피로감이 느껴지고 힘든 친구,
관계의 이득이 저로서는 전혀 없지만 늘 잘해 줬어요.
그러다 어느날 만나고 온 후 지치고 짜증나고
더이상 못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관계를 정리하고 안만나겠노라고 직접적으로 말했어요
왜 전혀 싫은티 안내다가 갑자기 그러냐며 친구가 화를 냈어요
내가 부족한 탓이라고 미안하다고 했어요
평소 티안내다가 갑자기 뒷통수친 나쁜사람 취급 받았어요.
그래서 그친구의 무엇이 힘들고 안맞는지 말했어요
현타온다며 저보고 편협하대요
관계가 힘든데 꾸역꾸역 어떻게 지속하나요?
그간 에너지 뺏긴것도 아깝고 돌아볼 가치도 없는 관계라 느껴요
그런데 그 친구가 자꾸 뭐라고 하며 저를 질책해요
무시하고 싶은데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어찌 보시나요?
IP : 115.138.xxx.5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23 2:55 AM (211.231.xxx.229)

    어차피 손절할 거 뭔 감정 낭비예요. 끊어요

  • 2. 조용히
    '21.7.23 3:37 AM (115.21.xxx.164)

    끊는 건데...

  • 3.
    '21.7.23 3:49 AM (211.206.xxx.180)

    나 편협하니까 잘 지내라...
    사실 아무말도 안하는 게 제일 좋았죠.
    서서히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루면서.

  • 4. rosa7090
    '21.7.23 4:41 AM (116.126.xxx.28)

    이제 그만 카톡 차단하고 진짜 손절 실행요

  • 5. 그 사람이
    '21.7.23 5:38 AM (125.182.xxx.20)

    그 사람이ㅜ욕심꾸러기입니다
    님은 지쳤어요. 님이 그렇게 얘기하면 그 사람이 반성의 시간이나 되돌아봐야하는 시간을 갖고 님에 의해 받은 혜택이라든지 님은 만나서 위로가 많이 되었다라는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지면 그 사람은 된 사람이고...
    질책한다는거 보니 그 사람과의 연은 끊는게... 그 사람이 옳지 않아요
    저도 님 입장인데.. 그냥 조용히 끊었어요. 제가 먼저 연락안하고 상대방이 연락오면 받아주기는 했어요. 그런데 반응을 예전처럼하지는 않았어여. 상대방이 했던것처럼 했더니... 자연스레 끊어지저라구요
    웃기죠... 상대방이 했던것처럼 하니... 그 상대방은 그게 싫은거예요. 굉장히 이기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님 자책하지 마시고 그만 끊으세요

  • 6. .....
    '21.7.23 7:10 AM (221.157.xxx.127)

    말할필요없이 거리두고 바쁘다하고 피하고 담에 연락할게 가 나사요

  • 7. 거리두기
    '21.7.23 7:39 AM (123.213.xxx.169)

    딱 끊는 이미지면 서로 감정이 격해지니
    서서히 거리두기처럼 무반응으로 넘기며 서서히 거리를 두면 됩니다..
    에너지가 고갈 된 관계는 정리하는 것이 날 위하는 길...

  • 8. ..
    '21.7.23 7:57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직접 말 할 필요가 있었나요. 피곤하게..

  • 9. ...
    '21.7.23 8:17 AM (121.187.xxx.203)

    이해득실로 인간관계를 한다면
    아마도 곁에 한 명도 남아있지 않을 수도 있어요.
    사람은 장단점 다 갖고 있고
    아무리 베프여도 나하고 맞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지
    도움이 되고 성품도 뛰어나서
    곁에 두는 건 아니거든요.

    가끔 나쁜 사람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인간은 거기서 거기거든요.


    그 친구를 잡으라는 말이 아니고 끝맺음
    방법이 아쉬워요.
    조용히 점점 멀이지면 될 것을 구태여....

  • 10. 만약
    '21.7.23 8:22 A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

    오죽하면 절교 선포식을 치뤘을까 싶어요.
    친구분이 상식적이고 정서적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면 차차 안정을 찾고 관계를 점검할 겁니다.
    누구에겐가 순식간에 거부당하는 건 누구라도 선뜻 수용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고, 원래 현실 부정하며 화를 내는 게 감정처리의 첫 단계입니다.
    이후 인정 또는 체념, 우울감, 반성, 애도, 회복 순서입니다.
    어쩌면 친구분은 정상적인 과정중입니다.
    이제 각자 갈 길을 가면 됩니다.
    친구가 지금 쏟아부어대는 강도 높은 비난의 용어는 버리고요.
    좋은게 좋은것 보다는 낮은 수위일 때 적절히 소통하고 조절해가야 한다는 배울점만 가져가세요.
    긴 인생 동안 달려가야 할 길 중 우연히 같은 구간을 꽤 달렸을 뿐 흔쾌히 일어나세요.

  • 11. ..
    '21.7.23 8:24 AM (221.139.xxx.40)

    그렇게 다 끊어보세요
    나중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음
    싫은티 안내다가 갑자기 정색하며 절교선언
    님도 좋은 사람은 아님 애초에 그 친구랑 풀어볼 생각도
    없었던거니 친구입장에서는 배신감느끼겠네요

  • 12. 아마
    '21.7.23 8:44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그렇게 정리당하는 거 못받아들이고 계속 분풀이 화풀이 할 수 있어요 이제부터라도 무대응으로 나가셔야 할 것 같네요 어쩔 수 없이 인간관계는 조용히 끊어내는 게 가장 상책인 듯요

  • 13. 아고
    '21.7.23 8:55 AM (59.8.xxx.55) - 삭제된댓글

    그냥 그만 만나면 되지 그걸 말하나요
    아무리 못된 사람도 님 앞에서 니가 이래서 너 안만날래 하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미리미리 너 이러지마 라고 하던가,
    부당한 소리를 하면 그때그때 대응했어야지요
    내내 가만히 있다가 너 못되서 안만나,
    그러면 그 친구는 미치는거지요

  • 14. 멀어지는 중
    '21.7.23 9:14 AM (112.145.xxx.6)

    거의매일 전화통화로 얘기 들어주고 내 고민도 공유 했는데, 계속 도도리표로 무한반복하더라구요. 비슷한 일을 해서이기도 하고, 지나치게 공감을 많이해준 내탓이죠. 어느순간 부터 듣기싫은 팩폭도 했더니 날보고 감정적이라나 사소한 말로 언쟁이 오갔는데 이주정도 평화롭네요.

  • 15. 아,,,
    '21.7.23 9:18 AM (112.171.xxx.248)

    손절을 하는사람이...갑인거예요?
    오늘 차마시고 잘놀다가 내일 부터 연락 안받고 그렇게 정리하는 사람 봤어요.
    그동안 쌓인게 많다지만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서서히 멀어지는게 방법인듯..

  • 16. ...
    '21.7.23 12:04 PM (223.62.xxx.63) - 삭제된댓글

    저런 상대들은 서서히 멀어지지가 않고 핑계가 안 먹혀요.
    핑계 대는 것도 감정적 소모되는데, 또 그 핑계를 빌미로 또 자극하고요.
    리액션 안 하면 할 때까지 연락해오고 감정을 자극해요.
    바빠서 못 본다고 하면 오케이 답 나올 때까지 연락해요.
    머리카락에 뭐 묻으면 보통 손가락으로 떼어내거나 털어버리고 감으면 되지만 껌이 붙으면 잘라낼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 화나게 해봐야 좋을 거 없으니 내탓으로 하고 끝내는게 가장 편안해요.
    그렇다고 말이 씨앗이 되는데 아프다, 집안일 있다 등의 없는 소리는 하기 싫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당분간 (너를) 만나고 (너의) 전화받을 상태가 아니야, (너를 더 이상 상대하기는) 좀 힘든 상황인데 (너에 대한 감정이) 편안해지면 연락하도록 하자는 정도로 이야기하고 연락 안 받았어요. 물론 괄호는 내 마음 속으로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7810 폐로 유명한 병원이 어디일까요? 6 잔기침 2021/07/23 2,753
1227809 유시민계 친노들, 이재명 기본소득 지원사격 나선다. 41 어휴 2021/07/23 2,570
1227808 어깨 등 굽은거 소화불량 관련있나요? 4 ㅇㅇ 2021/07/23 2,479
1227807 이낙연 4대강 통과시켜 민주당 시끌 42 나옹 2021/07/23 2,148
1227806 김성재가 요즘 아이돌로 따지면 누구랑 비슷했나요? 11 엘살라도 2021/07/23 2,482
1227805 이 남자 믿어도 될만한 사람일까요? 34 몰라 2021/07/23 4,663
1227804 기본 소득 지지하는 분들 오세요 10 연말소득 공.. 2021/07/23 1,313
1227803 컥… 일본 골판지 침대 얼마인지 아세요? 19 세상에 2021/07/23 5,781
1227802 늑각신경통 걸려보신 분 계세요? 1 2021/07/23 513
1227801 저도 bts 납량특집 ! 8 .. 2021/07/23 2,609
1227800 코로나 백신 접종후 4 백신 2021/07/23 1,838
1227799 김건희, 전시 기획 이력 거짓 6 너구나 2021/07/23 2,049
1227798 추억의 납량특집.. 내 다리 내놔! 8 ㅇㅇ 2021/07/23 1,684
1227797 도쿄올림픽 숙소에 냉장고가 없는 이유. 8 ㅇㅇ 2021/07/23 5,440
1227796 빌라 지금도 임대사업자 등록할 수 있나요? 1 ㅇㅇ 2021/07/23 862
1227795 이런생각 들면 인간말종인가요? 8 샤랄라 2021/07/23 2,445
1227794 김남국 “이낙연은 노무현 탄핵 반대했어도 무한책임 있어” 31 부끄러워! 2021/07/23 3,004
1227793 킹덤 아신전 몇 시에 풀리나요? 4 아신전 2021/07/22 2,819
1227792 누구들이 종교로 아는 어준이가 보증한다 5 믿으라 2021/07/22 709
1227791 이재명 "아내, 마녀사냥에 상처받아..조폭도 가족은 안.. 37 애처가납셨네.. 2021/07/22 4,180
1227790 imf 터지기 전에 의대 입결은 어느정도였나요 10 90 2021/07/22 1,803
1227789 노통 탄핵 반대 2명은 추미애 설훈 의원 51 ... 2021/07/22 3,360
1227788 화학과외 4 화학과외 2021/07/22 1,349
1227787 독재타도 외치던 놈들 2 .. 2021/07/22 403
1227786 ㅌ와이스 alcohol free dance cover 7 .... 2021/07/22 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