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전거타고 한강에 왔어요.

자전거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21-07-22 23:32:32
밤마다 한강을 한두시간씩 걸어요.
오늘은 날씨가 더워선지 무슨 삘을 받았는지 자전거가 타고 싶은거예요.
대학다닐때 마지막으로 타고 근 30년만에 초딩이 막내가 타는 자전거타고 나왔어요.
마음속으론 바람을 가르며 멋지게 달리고 싶었는데 ᆢㅠㅠ
원래 이렇게 비틀비틀 거리는거 맞나요?
그리고 원래 이렇게 힘든거 맞나요?
브레이크 한 쪽도 고장나고 라이트 불도 안들어와요,
옆으로는 자전거들이 씽씽 빠르게 지나가서 무서운데 심장은 터질것 깉아요.
내가 힘든것도 힘든건데 다른 바이커들한테 방해될까봐 남편한테 좀 데리러 오라니깐 끌고 걸어서 오랍니다ᆢㅠㅠ
나쁜 쉐키
자전거 버리고 걸어갈까요?

IP : 223.38.xxx.19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22 11:34 P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한강은 밤부터 새벽에 귀신 많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얼른 들어가세요
    겁도 없으시지

  • 2. ..
    '21.7.22 11:35 PM (116.39.xxx.78)

    에고.. 자전거 타기 전에 점검은 필수예요..ㅜㅜ 특히 밤에는 더더...
    저도 멋모르고 바람 좀 빠진 초딩딸 7단 자전거 타고 나갔다가 ×고생 했던 적이..

    고생하셨으니 다음엔 지혜롭게 라이딩 즐기시길...

  • 3. .ㅇㅇ
    '21.7.22 11:36 P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좀 데리러 오라니깐 끌고 걸어서 오랍니다ᆢㅠㅠ
    나쁜 쉐키
    자전거 버리고 걸어갈까요?

    가슴에 손을 얹고
    입장 바꿔서 원글이라면
    그런 남편 데리러 갈 겁니까

    남편이 욕 먹야 하나요?

  • 4. 헐...
    '21.7.22 11:41 PM (1.227.xxx.55)

    도대체 남편이 왜 데리러 가야 되나요?
    황당한 분이네. 미성년자세요?

  • 5. 까페
    '21.7.22 11:42 PM (182.215.xxx.169)

    아이고 바퀴바람도 빠졌을텐데..
    조심히 귀가하세요ㅜ

  • 6. ...
    '21.7.22 11:43 PM (58.120.xxx.66)

    로드 쌩쌩 달리는 한강에서 불도 안들어오고 브라이크가 고장난 자전거라니 ㅠ
    너무 위험해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 7. ㅇㅇ
    '21.7.22 11:43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

    집까지 멀어요? 한 10분이면 끌고 걸어가세요

    1시간 이상이면 4륜 밴 불러서 싣고 가세요

  • 8. 참나
    '21.7.22 11:56 PM (114.203.xxx.20)

    미성년자 아니면
    가족한테, 남편한테 좀 와달라고 하면 안되나요?
    82는 신여성 병에 걸렸나
    무조건 혼자 하래...
    결혼은 뭐하러 하는지

  • 9. 에고
    '21.7.23 12:03 AM (116.122.xxx.50)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 사고 종종 나니 조심하세요.
    얼마 전엔 자전거 타고 달리다가 바퀴가 어디에 걸렸는지 자전거는 도로에 있고 자전거 타고 있던 사람만 철책 너머로 튕겨나가서 119 구급대 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 10. ???
    '21.7.23 12:22 A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미성년자 아니면
    가족한테, 남편한테 좀 와달라고 하면 안되나요?
    82는 신여성 병에 걸렸나
    무조건 혼자 하래...
    결혼은 뭐하러 하는지

    선택적 남녀평등인지
    응애병인지
    욕할머니 증후군인지

    안 온다고 저렇게 욕 하시나봐요들?

  • 11. 원글
    '21.7.23 12:44 AM (1.235.xxx.94)

    원글인데 무사히 집에 왔습니다.
    땀도 식힐겸 쉬었더니 자전거타는 사람들도 많이 줄어서 갈때보다는 한결 쉬웠습니다.
    천천히 조심 조심 왔습니다.
    오다가 지렁이도 한마리 쳤어요ᆢ ㅠㅠ
    세우거나 피하려다가 사고가 날것 같아서 그냥 지나갔어요ᆢㅠㅠ
    아까 왜 그리 힘든가 했더니 오르막이 많았더군요.
    집에 오는 길은 아주 나쁘지 않았어요.

    아까 남편 놈 데리러 오지는 않으면서 올때 참크래거 사오라고ᆢ이쒸ᆢ
    저 또 크래거 사왔잖아요ᆢㅠㅠ
    제가 좀 착해서ᆢ
    집에오니 티비보면서 와인 마시고 있네요. 밉상

  • 12. 글쎄
    '21.7.23 1:02 A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말이 상당히 험하네요

    그걸 애정이라 생각할지 몰라도
    남에게도 님 남편은
    님이 호칭하는대로 인식됩니다

    말조심해야하는 이유죠

  • 13. 속상
    '21.7.23 5:05 AM (175.120.xxx.8) - 삭제된댓글

    했겠어요..
    긴장하고 힘들었을텐데..
    아마 남편은 현장에 없어서. 그 맘을 동감 못했을 것 같아요..그래고 크래커 사가신 원글님 맘이 고와요

  • 14. 속상
    '21.7.23 5:06 AM (175.120.xxx.8)

    했겠어요..
    긴장하고 힘들었을텐데..
    아마 남편은 현장에 없어서. 그 맘을 미쳐 공감 못했나봐요 .그래도 크래커 사가신 원글님 맘이 고와요

  • 15. ...
    '21.7.23 7:29 AM (175.214.xxx.186)

    밤에 라이트 필수 에요

    안 보이면 사고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057 구속연장 기각이 망친 검찰의 계획.jpg 방가기사조심.. 10:04:30 10
1680056 커피 맛있게 만드는 집은 ㅎㄹㄹㅇ 10:04:02 26
1680055 국힘 의원 웃겨요. 상상여조 진짜 믿음. 2 짜가 10:00:12 217
1680054 민들레국수집에 옷이 더 필요할까요?? 1 ... 10:00:03 115
1680053 화교카르텔이 어마무시하네요 6 .. 09:59:21 210
1680052 번역소설을 못 읽겠어요 ㅜㅜ 09:57:28 117
1680051 대구경북 내란빨갱이들이 들고 일어날까 걱정이 되네요 2 ㅇㅇ 09:57:06 137
1680050 예고 댄스과 들어가기 어렵나요? 2 ㅁㅁㅁ 09:55:29 90
1680049 귀안에서 우두두두 소리가 나는데요.. 4 주말연휴 09:54:55 215
1680048 저도 50세취업후기 써봐요 8 Qwer 09:47:38 996
1680047 둘째 아들이 착해요 5 햇살 09:45:36 587
1680046 라테 한잔 너무 행복하네요 4 09:44:15 525
1680045 겨울 좋아하는 분들은 겨울에 근육이 뭉치는 느낌.??? 5 .... 09:41:44 309
1680044 1차 구속만기일 계산... 그때까지 기소하면 됨 2 ㅅㅅ 09:35:35 724
1680043 향수 가브리엘 중에 4 010 09:20:57 451
1680042 경찰들 365일 근무하시나요 7 ........ 09:19:53 836
1680041 저처럼 겨울 좋아하는분 계실까요 7 . . . 09:18:04 514
1680040 윤 구속 기한 연장 불허 민주당 입장 2 빠른대응하기.. 09:17:35 1,246
1680039 김건희가 말하는 조국 수사 5 ㄱㄴ 09:17:07 1,105
1680038 아이셋중 둘이 취직하니 16 좋다 09:12:15 2,430
1680037 검찰은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구속기소하라 4 !!!!! 09:10:19 394
1680036 바지락과 그 외 조갯살,내장 오염 심할까요? 6 코스트코 09:05:37 492
1680035 연휴기니 병원도 다쉬고 7 임시공휴 09:04:33 647
1680034 최상목 뭐하냐. 4 .. 09:01:56 1,070
1680033 가세연 "경축 대통령 드디어 석방"ㅋㅋㅋㅋ 4 코인충 08:59:55 2,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