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황금종려상을 받은 줄리아 뒤크르노 감독.
여자 감독이 이 상을 받은건 이번이 두 번째.
이 감독의 과거 인터뷰들 -
조명에 관해서는 한국영화의 영향을 받았다.
촬영감독에게 한국영화 얘기를 많이 한다.
나는 한국의 촬영감독들을 미치도록 좋아한다.
나는 한국 영화를 사랑한다.
그리고 2017년 모 미디어에 기사가 났는데
제목에 아예 이런 문장이 들어감
~ Why Korean Cinema Is So Great
왜 한국영화가 위대한지에 대한 ~
나에게 있어서 지금 최고의 감독들과
최고의 스토리들은 한국에 있다.
그들은 장르를 섞는게 아니라 그들의 언어로
무언가 새로운것을 만들어내고 있다.
가족드라마가 보여지다가 갑자기 잔인하거나
환상적인 장면이 등장하는데
장르의 혼합'이라고 말하기엔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럽다.
당신은 '봉준호는 김지운이 아니고,
김지운은 박찬욱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할 것이다.
물론 그들은 각각 다른 영화를 만든다.
그러나 그들이 크로스오버하는 방식에
완전히 매료당할 수 밖에 없다.
또한 한국 영화계에는 미장센의 명장들이 많다.
그들의 미친듯한 프레임샷을 보고 있으면
'오마이갓'하면서 계속 박수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