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콜센터에 전화해서 진상 떠는거요

ㅇㅇ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21-07-22 12:47:40

일부 이해되는 면도 있어요.

솔직히 자기 잘못으로 몇천원 안내겠다고 우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기업의 횡포에 당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문제는 기업이 콜센터를 전면에 내세우고
그들에게 아무 권한도 주지않은 채, 그저 욕받이로 쓴다는거죠.

제가 이사하면서 엘지에서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등
가전을 많이 샀고, 두달 전 계약해서 배송일을 꼭 맞춰줘야한다
신신당부를 하고 샀어요. 판매직원은 반드시 맞춰준다 만약 못 맞추는 경우는 미리 연락을 드리겠다 했구요.
그래서 그 배송일에 휴가내고 집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아무연락이 안오는 거에요.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그래서 콜센터 연락했더니 그날 배송이 안된다는 거에요.
중국이 어쩌고 코로나가 어쩌고 하면서요, 순간 너무 화가나서
엄청 화 냈거든요. 이런 경우도 진상이라고 할 수 있나요?
뭐 그 콜센터 직원은 날벼락이겠죠..
그치만 고객으로서 너무 화나는 상황이짆아요.


IP : 223.62.xxx.1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22 12:4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화날만하네요
    그판매직원 이름도 불러주고
    그대리점에도 전화할듯요

  • 2. ㅇㅇ
    '21.7.22 12:50 PM (112.187.xxx.108)

    마음은 이해 가는데
    그래도 따지기만 하시고 화는 내지 마세요.
    그 사람들 월급받는게 욕 값은 아니잖아요.

    제 아이가 대학생인데
    방학때 알바로 콜센터 일을 합니다.

    내 가족 일이라고 생각하면
    답 나오잖아요.

  • 3.
    '21.7.22 12:51 PM (182.216.xxx.215)

    콜센터는 전화연결이 안되서 화가 더 올라가죠

  • 4. 호수풍경
    '21.7.22 12:51 PM (183.109.xxx.95)

    님한테 날짜 맞춰준다고 한 사람에게 화 내는게 맞는거긴 한데요....

    전에 세탁기 사는데 as가 십년이라고 막 자랑하는거예요...
    믿지도 않았지만 자랑을 엄청 해대더라구요...
    세탁기 안돼서 as 부르면서 정말 10년 이냐고 했더니 무슨 부품만 10년이라고...
    파는 사람들은 정말 영혼까지 다 갈아넣어 파나봐요...
    어차피 그런말 안해도 살려고 했는데.....

  • 5. ㅇㅇㅇ
    '21.7.22 1:01 PM (223.62.xxx.1)

    직장인에게 휴가 내는일이 쉬운일인가요?
    게다가 경비아저씨에게 말해서 사다리차 자리까지 만들어놓고
    그거 부탁 하면서 2만원도 드리고..
    화 안낼 수가 없었어요

  • 6. 의견
    '21.7.22 1:01 PM (59.7.xxx.91)

    화날 상황인 건 이해하나 콜센터 직원한테 화낸다고 해결해줄 일도 아니고 날짜 맞춰준단 담당자랑 통화하셔야죠.
    욕받이 하고 있는 감정노동자들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 7. 여르미
    '21.7.22 1:03 PM (219.250.xxx.227)

    저랑 똑같은 경우셔서 글 남겨요.
    저도 엘지 가전 이사로 네달전 한꺼번에 구매
    했는데 날짜를 못맞춘다고 전날인가 전전날 연락이 왔어요. 하루 이틀 연기가 아니라 최소 일주일에서 3주까진가?
    이사날 맞추어 중고나라에 구매자랑 날짜도 맞추었고 이사 계약에 냉장고 빠져서 비용도 빼준 상황이라 넘 황당~~
    결국 구냉장고 팔지도 못하고 들고오고 다시 중고 팔기에도 번거롭고 여러모로 피해를 본터라 판매점에 컴플레인해서 손해본 비용 상품권으로 일부 청구받았어요.
    저도 엘지였는데 이것말고도 여러건 불만이 많았는데 처리받느라 힘들었어요ㅠ 제대로 처리 안된 것도 있고 암튼 대기업 서비스도 넘 별로임을 겪었네요

  • 8. Mdma
    '21.7.22 1:04 PM (223.38.xxx.89)

    따지는 거라 감정 폭발은 다르죠
    만만하게 봐서 그런 거잖아요
    님이 실수해도 상사가 분노 조절못해도 되나요? 따지기만 해야죠

  • 9. 여르미
    '21.7.22 1:08 PM (219.250.xxx.227)

    위 댓글쓴거 덧붙이면 콜센터 말고 산 지점 담당자한테 말씀드리세요~~

  • 10. 그린
    '21.7.22 1:09 PM (124.48.xxx.86)

    중국때문에 배송 늦어질수도 있는거죠.
    사실대로 말한 직원한테 화풀이 해버리면 어떡해요.

    정당화하지마시고요. 이미 지은 구업이니까요.

  • 11. ㅇㅇ
    '21.7.22 1:11 PM (223.62.xxx.4)

    푸하하 따지는거랑 감정폭발이 달라요?
    아 네 저도 따지기만 했어요 ㅋㅋㅋㅋ

  • 12. ,,
    '21.7.22 1:18 PM (110.70.xxx.96)

    콜센터는 전쟁터에서 총알받이라고 생각해요. 기업에서는 싼값에 쓰려고 외주주고 업체들 경쟁시키고 중소 외주업체들은 고객사에 점수깍일까봐 고객들과의 마찰을 줄이고자 직원들 잡고. 제대로된 교육부재에 관리자는 엉망 . 콜센터는 최저시급에 취업진입장벽은 낮고 이직률 높고. 한편 고객입장에서 콜센터로 전화하는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다 안되서 전화하는경우 다급하게 문의하려 전화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러니 좋게 말하기는 힘들죠. 문제있는 고객도 많지만 원글님 같은경우는 진상이라하긴 힘들죠.

  • 13. 앞으로는
    '21.7.22 1:28 PM (223.39.xxx.246)

    하루전날 확인전화 해보고
    담당자 이름 연락처 받아놓고
    따지게 되면 담당자에게 따집시다요
    외울게요 저도

  • 14.
    '21.7.22 1:33 PM (211.114.xxx.14) - 삭제된댓글

    누가봐도 열받을만한데 따지기만 하고
    화는 내지 말라니
    저게 분리돼는 분들 대단한 성인 나셨네요

    그럼 이건 어떤가요
    제가 코로나예약 업무를 보는데요
    출근하자마자 며칠전 예약한 환자남편이 전화해서
    막 따져요
    자기 아내가 토요일밖에 시간이 안돼는데
    평일로 잡아줬다며 왜 니맘대로 그렇게 하냐구요
    저는 토요일 예약이 이미 마감된 상황이라
    제일 빠른 날짜중에 그날은 어떠냐고 묻고
    괜찮다고 해서 예약진행한거라고 얘길했는데도
    자기 마누라 한명 더 예약하는게 뭐 대수라고
    못해주냐고 고래고래~
    또 한명은 그날 딱 한명 예약자라서
    날짜를 옮겨달라고 부탁전화를 드렸더니
    그따위 일로 병원이 개인한테 전화할 일이냐고
    니이름 뭐냐고 지랄지랄
    자기한명 놔주고 나머지 버리래요
    저일이 오월에 있었던일인데요
    그당시 최소인원이 5인이어서 5인 미만 예약은
    백신 개봉이 안됐거든요.
    질병청 지침상~
    그래서 보건소 지침이고 질병청 지침이라고 얘기했더니
    보건소 담당이름 대래요
    이번에 보건소 직원들 진짜 민원인들 땜에
    저처럼 엄청 시달렸어요
    뭐 끝날때 까지 그렇겠지만ㅜㅜ

    감정이라는게 통제가 되는 부분이 있고
    그럴수 없을때도 있잖아요
    원글님이 어것장 놓는것도 아니고
    약속된날 월차까지 쓴 마당에 감정드러내지말고
    진행하는게 쉬운일인가요

  • 15. ㅇㅇ
    '21.7.22 3:00 PM (116.122.xxx.50)

    불만사항 접수하고 원만히 해결해주는게 콜센터 업무 중 하나인데 그걸 진상 떠는 고객이라고 하면 안되지요.
    엉뚱한 트집을 잡아 욕설하고 괴롭히는게 진상이지
    업체의 실수로 미치고 팔짝 뛸 상황에 놓인 고객이 화내는걸 진상이라고 볼 수는 없죠.

  • 16. 저런경우는
    '21.7.22 4:34 PM (211.227.xxx.165)

    화가나는상황이 맞아요
    저라도 매장 판매직원 한테 따지겠어요
    늦어지면 연락이라도 줘야죠
    팔기만하면 그뿐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7046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방문 했군요 7 ㅇㅇㅇ 2021/08/17 1,908
1237045 체질을 바꾸고 싶어요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어요 5 2021/08/17 2,309
1237044 백신접종병원에서 간호조무사가 주사 놓네요. 허 웃겨서원. 26 펌이요 2021/08/17 7,229
1237043 백신 예약 1339로 하신 분 계세요? 4 질문 드려요.. 2021/08/17 1,383
1237042 윤석열.. 윤봉길 의사 유언 날짜 틀려 5 휴... 2021/08/17 1,114
1237041 일본이 아프카니스탄에 쏟은 8조 날리나봐요.jpg 6 아프간대통령.. 2021/08/17 3,417
1237040 장군님과 꼬마 좀 보세요 5 ... 2021/08/17 1,206
1237039 전복죽 끓이는 법 좀 알려주세요!! 5 속이 안좋아.. 2021/08/17 1,915
1237038 구미 석씨 남편 이해불가 9 무슨생각 2021/08/17 4,243
1237037 그놈의 공약이 사기라고 친문의원들이 제기하는거 아닌가요 6 ㅇㅇ 2021/08/17 640
1237036 80대 노부모가 위가 안좋으신데.... 6 대딩맘 2021/08/17 1,862
1237035 출국 예정자.. 2 백신 2021/08/17 1,065
1237034 화이자 접종 후 두통에 타이레놀 먹었는데 애드빙 또 먹을까요 8 oooo 2021/08/17 2,905
1237033 50대분들 어떤삶 살고계신가요? 21 모임친구들 2021/08/17 8,988
1237032 섰다..화투 불법인가요. 4 도박 2021/08/17 1,074
1237031 베란다 샤시 김서림 4 김만안나 2021/08/17 1,422
1237030 화이자 맞고 몸이 더워지는데요 8 꿀순이 2021/08/17 2,848
1237029 이낙연측 "경기도판 인국공" 확전 시도 28 ... 2021/08/17 1,405
1237028 전두환 악성 혈액암 이래요 48 2021/08/17 24,834
1237027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 의 진짜이유 5 ... 2021/08/17 2,268
1237026 고1 아들이 공부 때려칠래 하고 카톡보내서 14 너도 힘들겠.. 2021/08/17 5,339
1237025 카자흐스탄대통령 국빈 방한 7 ... 2021/08/17 1,355
1237024 유리창 깨끗하게 닦는 방법 12 초보 2021/08/17 4,359
1237023 아프칸 탈출 미군 수송기 실내도 이미 꽉 찼었군요..ㅜㅜjpg 15 흥남철수떠올.. 2021/08/17 3,899
1237022 재산 있는 집이라도 자식 집 해주는게 이제 어렵겠지요? 18 2021/08/17 6,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