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이재명캠프, 盧를 네거티브 소재로..금도 넘었다"
이재명 측 김영진 "이낙연, 盧탄핵안 표결 입장 밝혀야" 촉구
이낙연캠프 "반대표 던졌다..최소한 팩트체크는 해야"
https://news.v.daum.net/v/20210721150833545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무기명 표결 당시 이 전 대표의 찬반 여부를 밝혀야 한다며 공세한 것에 대해 "이낙연 후보는 탄핵에 반대 표결을 했다"며 "노 대통령님을 끌어들여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아무리 초조하다고 하더라도 정치적 금도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캠프 상황본부장을 맡은 최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을 네거티브 소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낙연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3분의 대통령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초지일관 밝혔다"며 "김경률 면접관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야멸차게 차별화하려고 한 것은 이재명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지키려는지는 분명하다"며 "이낙연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이 떨어졌을 때,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자는 주변의 권유에 대통령 안 하면 안 했지 차별화하지는 않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탄핵 이후 언론을 통해서 당시 노 전 대통령 탄핵안에 나온 반대표 2표 중 1표가 이낙연 전 대표가 던진 것이란 보도가 나왔었다. 이에 오영훈 이낙연 캠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이미 수년 전, 이에 대한 이낙연 후보의 분명한 입장이 있었음에도 최소한 팩트체크 없이 발언한 데에 이재명 캠프가 민주당의 정신을 폠훼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입장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