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나 죽음이 두려운건 아니죠?
1. 음
'21.7.21 1:44 PM (121.133.xxx.125)죽음의 순간을 곀은게 아니어 잘은 모르지만
삶의 애착이 없으면 덜 두렵지 않을까요?
그래도 암등으로 인한 고통은 굉장히 크다고 해서
그때도 안두려울지는 잘 모르겠네요.
신앙이 깊은 분은 좀 다르시더군요2. 알쓸신잡
'21.7.21 1:45 PM (116.41.xxx.141)https://youtu.be/VFpWZETXVpg
김상욱교수가 말하는 죽음
https://youtu.be/iQhTeIRcgik3. 전
'21.7.21 1:46 PM (182.216.xxx.172)신앙은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말씀처럼
삶과 죽음은 따로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야할 시간이 되면 가는거죠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두려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죽어서 그냥 영면할수도 있고
아님 또 다른 세계로 갈수도 있겠지만
그건 죽고 나서 선택할 문제구요
삶이 지속되지 않는건 확실하니
내게 주어진 이승에서의 삶은
소흘히 하지 않겠습니다
때가 되면 조용히 앞서간 사람들 따라
웃으면서 떠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미련 남지 않게
이승에서의 삶 행복하게 살렵니다4. ....
'21.7.21 1:49 PM (121.181.xxx.37)죽음 자체가 두렵진 않아요.
근데 혹시라도 내가 책임 져야할 가족보다
먼저 죽을까봐 그게 두려울 뿐.5. 전
'21.7.21 1:49 PM (116.40.xxx.49)친정부모님이 일찍돌아가셔서 죽을땐 엄마보러가야겠다..생각하며 받아들일것같아요. 고등학교때 돌아가셔서 그리움이 큽니다.ㅠ.ㅠ
6. ..
'21.7.21 1:52 PM (222.236.xxx.104)저는 무서워요..ㅠㅠㅠ 116님 처럼 저도 그런감정도 있는데 ... 근데 두렵기도 해요 ..
7. 저는
'21.7.21 1:59 PM (1.225.xxx.38)안두렵습니다
죽음전 고통이 두렵다면 두렵지(암이나 사고 등으로 인한 물리적 치료 등)..죽음 자체에대해서는 하나도 괴로울 것이 없죠
아이들 장성하고 70언저리에 가고싶어요8. ㅡㅡ
'21.7.21 2:01 P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두렵지만 잊고 사는거죠
아파서 고통스럽게 가거나
치매로 남은 가족돌 괴롭히기 싫고
내가 내 몸 건사할 수 있을때까지만 살고파요
고통없이 죽을 수 있는 알약 하나 지니고 싶어요9. 전
'21.7.21 2:03 PM (211.206.xxx.180)사후세계 등 알 수 없는 그 이후에 대한 두려움뿐.
존엄하지 않게 연명할까 그게 더 두려움.10. 사는게 더 무섭
'21.7.21 2:03 PM (112.167.xxx.92)장수하는 요즘 나머지 40년을 것도 돈없이 살아갈걸 생각하면 사는게 더 두렵잖아요 젊어선 혈기라도 있지 늙어가는 몸과 정신으로 40년을ㄷㄷㄷ휴~~ 솔까 한번은 죽는 삶인데 이왕이면 60까지만 살고 갔으면 하는 소망이에요
11. ..
'21.7.21 2:14 PM (117.111.xxx.91)자다가 그냥 다음날 눈 안떴음 좋겠어요...
죽음이 두렵진 않아요12. ...
'21.7.21 2:23 PM (39.7.xxx.150)지금 죽어도 상관없어요
죽는 과정이 너무 괴로울까 걱정일 뿐13. 요하나
'21.7.21 2:33 PM (125.142.xxx.241) - 삭제된댓글죽을때 사고사로 죽고싶진 않다고 생각해요
14. 시작이반
'21.7.21 2:41 PM (220.83.xxx.206)나만죽는거도아니고 태어나면 죽는건 당연하니 의연해지던데요 너무 이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으면 언제든 죽는건 이상하지않는거고 오히려 겪어본 고통땜에 두려움이 큰거지 죽음자체는 당연하다봅니다 따지고보면 지금도죽고있어요 노화가 죽음으로가는길이죠뭐
15. ㅇㅇ
'21.7.21 2:58 PM (122.40.xxx.178)전 아직 젊은건지 죽음이 안두려운데 사람은 변하니 뭐라못하겠어요. 자살하겠다고 난리치던 아버지보면 75세에도 죽을까봐 제일비싼 병원에서수술받길원하시고 돈대야하눈 자식들 생각도ㅠ않고 맕이에요, 지금은 조금만 아파도 병원 열심히 다니시더군요.
16. 죽음보다
'21.7.21 3:04 PM (110.70.xxx.199)죽음으로 가는 고통이 무섭죠.
우리엄마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마지막엔 마약성진통제도 듣지않아서
정말 너무나도 괴로워하셨어요.
고통속에 돌아가셨어요.
제발 좀 죽여달라고 울부짖으셨어요..
오랜 고통이 너무나 두렵네요.
전 즉사하고 싶어요.17. 솔직히
'21.7.21 5:36 PM (116.122.xxx.232)안 두렵단 사람은 허세에요.
아무리 생의 애착이 없어도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두렵고
고통이 두렵고 영원한 이별이 슬프죠.
윗님~ 어머니 고통과 그걸 지켜보는 가족들 찢어지는
맘 생각만 해도 안타깝네요.ㅜㅜ18. 글쎄요
'21.7.21 9:23 PM (175.192.xxx.185)윗님 왜 다른 분들이 두렵지 않다 하는걸 허세라 하시는지요.
50대 중반인 저도 고통이 없다면 지금 자다 갈래?하고 물으면 그러겠다 답할거 같아요.
90이 다 돼 가는데 죽음이 두려워서 자식이 자는 시간에도 무서워 전화하고, 옆에 배우자 들들 볶고 하는 양가 부모님 모습들을 보면서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네요.
솔직히 지금의 저는 알지못하는 것의 공포가 앞으로의 삶에 대한 공포보다 덜 무섭네요.19. 암
'21.7.21 9:58 PM (223.62.xxx.25)암으로 고통스럽게 죽는다는걸 막연하게만 알았었는데요. 윗님처럼 암으로 돌아가신 엄마 보내는 과정이 트라우마가 되었네요
마지막은 진통제 몰핀 맞아도 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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