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3년지기 친구랑 멀어지는 느낌이요..

친구 조회수 : 4,193
작성일 : 2021-07-20 15:40:37
대학 신입생때 만나 지금까지 친구로 지냈고 졸업후 친구는 서울 저는 지방으로 가게 되어 잘 만나지는 못하고 전화 통화만 자주 자주 했어요
저는 기혼이고 그친구는 미혼인데 주변사람들이 기혼 미혼이고 자주 만나지두못하는데 그리 어찌 친하게 지냐냐고 할 정도로 신기하다 할 정도로 서로 속이야기도 엄청 털어 놓으며 그랬게 지냈는데...
지금은 연락이 안된지 두달 넘어 가네요...
회사를 한달에 반은 쉬고 반은 출근인데 인스타 보면 회사 안 가는 시기에는 전화도 자주 하고 그랬는데 통 전화도 없고 인스타 보면 보름은 회사 안가는 기간인데 제가 전화 해도 잘 안 받고 부재중 전화도 남아 있을텐데 다시 전화도 없고 그래요..
카톡도 남겨 보면 정말 단답형의 카톡...
그전엔 둘이서 정말 자주 자주 연락 했거든요
카톡도 자주 주고받고..

뭔가 이 친구에게 뭔가 잘못 한것이 있나 생각해 보아도 생각나는건 없는데..
그냥 카톡으로라도 무슨일이 있는지..
아님 나한테 뭐 속상한것이 있는지 물어라도 볼까...
근데 또 인스타 사진 올리는거 보면 평상시랑 다른것이 없는것 같은데...

힘든거 있으면 서로 서로 이야기하고 조언도 하고 이야기도 주고 받고 했던 친구인데 요 몇달 이러니 좀 속상하기도 하고...
친구가 거의 없다 시피한 저에게 서로 베프처럼 지냈는데..
친구..왜 연락도 없고 그럴까요...

그냥 요며칠 너무 속상해서..
적어봅니다..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어 그런걸까요....
IP : 39.121.xxx.1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20 3:52 PM (112.221.xxx.67)

    글쎄요 그친구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텐데

    그걸 또 물어보면....물어보면 아니라고 할걸요...그냥 좀 바뻣다고...할걸요...

    그러다가 서서히 멀어지는거죠...저도 그런관계 많아요.......

  • 2. 프로방스
    '21.7.20 3:57 PM (115.23.xxx.228)

    저도 그런친구 있어요
    몇달 전부터 서로 연락도 언하고
    20년 넘도록 서로 마음에 안들어도
    참고 넘어가던게 한계에 이른거죠
    우린서로 너무 달라 이러데요
    여기꺼지인거죠 뭐

  • 3. ㅇㅇㅇ
    '21.7.20 4:09 PM (121.170.xxx.205)

    햇수가 뭐가 중요하겠어요
    사람 마음이 멀어지는게 딱 한 개라도 있으면 멀어지더라구요
    전 40년 된 친구를 전화번호에서 삭제 했어요
    제가 전화 안하고 카톡 안하면 절대로 안오길래
    삭제 했어요
    삭제한지 2년이 넘었는데 친구가 연락을 안하더군요.
    옛날에는 친했지만 세월따라 모든게 변하는거 같아요
    변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변하지 않는건 바위 너 뿐인인가 하노라 하던
    옛날 글이 생각나네요

  • 4. 그냥
    '21.7.20 4:46 PM (211.36.xxx.33) - 삭제된댓글

    그 친구가 님 손절한거죠
    관계유지 의지가 있다면 이유를 이야기하죠

    저도 오랜 친구 하나 손절.
    아무 얘기않고 조용히 차단.

  • 5. ..
    '21.7.20 4:52 PM (175.196.xxx.191)

    은연중에 결혼한 원글님이 남편 얘기 시가 얘기 할때
    공감도 안되고 그랬을거 같네요
    뭔가 서운한 부분이 있을거 같기도 하고요
    속상한 부분 있냐고 물어 보세요
    아니라면 너가 편할때 언제든 전화해라
    하고 거리를 둬 보세요
    너무 의지하지 말고요
    그러다 친구 마음이 편안해 지면
    다시 예전 친구로 돌아갈수도 있어요

  • 6. 친구도
    '21.7.20 4:54 PM (175.223.xxx.118)

    변해요 가족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드는 노후입니다

  • 7. ..
    '21.7.20 6:56 PM (118.235.xxx.172)

    30년지기도 어느 한순간에 멀어지네요. 서로 사는환경, 경제적인차이 ... 불편한 코드가 생기면서 참고있다 어느날 연락 뚝... 코로나로 사회적인 거리두기하면서 정리되는 관계도있고 ... 가족밖에 없단 생각이 부쩍 드네요.

  • 8.
    '21.7.20 7:01 PM (59.5.xxx.199)

    175.196님 의견에 공감.
    결혼한 친구와 미혼인 친구가 아무리 친해도 공감안되는 부분들있어요. 그게 쌓이다보면 뜸해지고 멀어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9235 시어머니가 가끔 반찬을 해주세요 14 아실지 2021/07/26 7,034
1229234 김제덕 선수 금융광고 찍을듯... 7 ... 2021/07/26 3,309
1229233 보수쪽에서 그네나오게 해달라는거 쑥 들어간 이유 2 보수 2021/07/26 1,690
1229232 아끼고 아끼더니 아프니까 돈이 쑥 나가네요 9 ... 2021/07/26 4,284
1229231 정철승 변호사, 박시장님 이후 기업에 여비서 쓰지 말라 조언, .. 7 ... 2021/07/26 1,424
1229230 윤석렬님이 대통령후보로 거론되는지 저는 왜 이해가 안갈까요? 29 2021/07/26 2,194
1229229 저 깜놀 상위 20% 였어요~ 10 오~ 2021/07/26 5,342
1229228 한국에 유학온 중국유학생이 6 ㅇㅇ 2021/07/26 3,540
1229227 몇번 싸우면 이혼해도 될까요 27 객관적으로 2021/07/26 5,972
1229226 재난금 기준 3 영이네 2021/07/26 1,497
1229225 이 신발 뭘까요????? 4 .. 2021/07/26 2,545
1229224 아이가 15일에 훈련소에 들어갔는데요. 12 .. 2021/07/26 2,654
1229223 사춘기애 코에 자꾸 뾰드락지 3 코코 2021/07/26 987
1229222 감기로 아픈냥 데려온 그 후 12 집사 2021/07/26 2,178
1229221 45살 미혼인데 아줌마같나요? 101 예뻐지자 2021/07/26 28,499
1229220 올림픽 연금 정리 4 ㅇㅇ 2021/07/26 2,700
1229219 당대표 송영길이 이번 사태 책임져야죠 15 ㅇㅇ 2021/07/26 1,038
1229218 70년생이름 세영 23 이름 2021/07/26 3,652
1229217 광장시장 순대랑 세운상가순대는 진짜 만들어 13 궁금 2021/07/26 3,792
1229216 이런 생각들면 속물일까요? 5 미란이 2021/07/26 1,738
1229215 박원순 시장 사망 전 서울시 조례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 공간 .. 16 세월호 2021/07/26 2,646
1229214 양재택 전 검사 어머니 단독 인터뷰 14 드라마 2021/07/26 5,722
1229213 "일본 후쿠시마산 꿀로 만든 화장품, 국내 쇼핑몰서 버.. 4 뉴스 2021/07/26 2,822
1229212 진짜 간단 애호박요리 26 애호박은 옳.. 2021/07/26 6,542
1229211 발톱을 거의 한 달에 한번 자릅니다 홍두아줌씨 2021/07/26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