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연로하신 부모님 이사 고민이에요 ㅜ

? 조회수 : 2,591
작성일 : 2021-07-20 13:36:30
두분이 40평대 넓게 빠진 아파트 사셨는데 줄여서 이사간다고 지난겨울 집을 내놓았어요.
보러오는사람이 별루 없다더니 주말지니 갑자기 팔았다고 연락이 와서 팔았구요.. 당장 이사갈집이 걱정이에요
둘다 아파트 가까운 곳인데..

1) 한 곳은 신축, 실평수 10, 방2, 방크기가 누우면 끝인데 부모님은 좁아도 누군가 나중에 혼자 남으니 작게 가겠다고 하세요.. 신축을 꽤 잘지어 주변시세보다 비싼편이고 8월 중 입주가능..
엘베 있으나 반충 계단 올라가야하고 방,거실이 협소한 상황
(옷장 불가, 서랍장과 행거만 가능할듯.. 정리해도 옷과 이불 수납어려워 보여요)

2) 또 한 곳은 지은지 4년차 실평수 17, 방3, 구조가 아파트 비슷하게 잘 나왔어요. 맘에 드는데 집주인이 계약1시간전 갑자기 매매 취소하더니 갑자기 다시 판다고 이사날짜만 더 미뤄달래요..
넓은데 사셨으니 조금이라도 더 넓게 사시라고 이게 더 좋은데.. 지금 집주인이 날짜를 또 미루더니 가격을 또 올려요.. 여긴 미루고 미뤄 12월 20일에 맞춰달래서 아파트 매수인에게도 양해를 구하고 있는데 계속 변하니 기빨려요 부동산에서도 포기하시라고까지..

이 두 곳을 제외하고는 매물이 전무한 상황이에요..
직*,다*, 네** 에 안올라간 매물 있을지 모르니 발품을 더 팔아볼까요?
두 곳 중 그나마 나은 곳은 어디인지 고민 나눠주새요^^;
IP : 223.38.xxx.2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만
    '21.7.20 1:58 PM (182.216.xxx.172)

    부모님이 현명하시네요
    살던곳 떠나서 못산다고
    다들 끝까지 지키고 사시는 분위기던데요
    조금만 더 찾아 보세요
    좁게 줄여간다 해도
    실평수 10평에 누우면 끝이면
    답답할것 같아요

    저도 70대 후반되면 줄여갈 예정입니다
    20평 미만에 최고층으로요
    작은 평수가 아이들 키우는 집이 많아서
    시끄러울것 같아서요

  • 2. 두번째
    '21.7.20 2:01 PM (182.216.xxx.172)

    두번째집은
    저도 포기 하시라 권하고 싶네요
    욕심이 많아서
    쉽게 못 팔거고
    계약 하자 하면 또 올리고 미루고의
    반복일것 같아요

  • 3.
    '21.7.20 2:04 PM (112.169.xxx.189)

    혼자되신 팔십대 울 시아버지가
    이런 글 좀 보셨음 좋겠네요
    그 많은 짐 다 끌어안고
    하나도 안 버리시고 혼자 67평 사시면서
    에어컨도 안틀고 난방도 안틀고 사세요
    ㅜㅜ

  • 4. 그래도
    '21.7.20 2:04 PM (222.101.xxx.249)

    너무 좁으면 힘드셔요.
    아무리 줄이고 줄여도 안줄어드는 짐들이 있거든요.
    2번 조건이 더 나아보이는데
    판매자가 저런식이면.. 비슷한 매물을 한번 더 찾아보심 어때요?

  • 5. 경험100%
    '21.7.20 2:05 PM (182.215.xxx.73)

    엘베타는데 계단있음 별로에요
    주차장에서라도 계단없이 올라가는거면 그나마구요
    1/3으로 줄여가는데 처음에야 아담하고 좋아도
    한 두 달있으면 답답해서 못살아요
    활동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연세에
    집에만 계실일이 많을텐데 사이좋은 부부였어도
    아프기 시작하면 서로 부담스럽고 짜증나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그렇게 집 줄여갔는데
    좋던 사이가 오히려 나빠지셨어요
    빨리 다른집 알아보시길

  • 6. ,,,
    '21.7.20 2:18 PM (121.167.xxx.120)

    다른 집 알아 보세요.
    혼자 살아도 17평이나 20평은 돼야 좋아요.

  • 7. ㅇㅇ
    '21.7.20 2:25 PM (110.12.xxx.167)

    1번은 너무 좁아요
    2번은 계약 안한다 하세요
    12월 20일걸 뭐하러 지금 계약하나요

    다른집 알아보세요

  • 8. ..
    '21.7.20 3:22 PM (58.79.xxx.33)

    다른집 알아보세요. 방2개 20평대 초반대가 살기는 좋아요. 방크기가 어느정도 나오거든요

  • 9. 1번
    '21.7.20 3:55 PM (61.254.xxx.115)

    너무 좁음.정리 안되면 어수선하고 엉망진창에 사는거에요 다 버리지않음 안되구요 옷이나 이불정리는 되야지요 너무좁은집은 비추.

  • 10. 2번은
    '21.7.20 3:56 PM (61.254.xxx.115)

    들어갈 날짜가 너무 멀음.다른집 더 알아보셈.주인도 별로구요

  • 11. 암만 그래도
    '21.7.20 4:32 PM (116.122.xxx.232)

    40평대 사시던 분들이
    20평은 되야지
    너무 숨막히지 않을까요?

  • 12. 짐은
    '21.7.20 4:53 PM (218.236.xxx.89)

    확 줄이고
    집은 넓어야 청소도 정리도 쉬워요

    내가 정말 정리정돈 못한다 생각했는데 집이 넓으니 정리를 잘 한단걸 알았어요

  • 13. 원글
    '21.7.20 6:31 PM (223.38.xxx.232)

    지나치지 않으시고 귀한 시간에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20평은 되야할 것 같습니다.
    매물이 거의 없는 상황인데다, 부모님이 갑자기 집팔리니 많이 불안해하시네요! 10월에 이사하기로 했는데 늦추다보니 12/20일까지 막 미루고 가격까지 올리며 통배짱이네요..
    2번 주인분은 계속 피곤하고 끝까지 호떡뒤짚듯해서..
    발품 더 팔아볼께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8824 울보였던 우리 둘째 아들 3 2021/07/26 3,108
1228823 "타이완 입장합니다"..NHK 진행자 발언에 .. 6 000 2021/07/26 5,108
1228822 윤호중은 왜 내년 다음 원내대표가 할 법사위 일을 자신이 한 걸.. 13 ... 2021/07/26 1,488
1228821 아이들 잠들기 전에 전래동화를 읽어주는데요 18 ㅇㅇ 2021/07/26 2,607
1228820 노통이 지역주의 타파에 평생을 걸었어요. 14 2021/07/26 977
1228819 오늘 기사제목에 대동소이가 있길래 찾아봤는데.. 4 근데요 2021/07/25 986
1228818 냉장고 고장 날까 걱정이네요… 7 아슬아슬.... 2021/07/25 2,748
1228817 감사한 댓글 남기고 27 힘내자 2021/07/25 6,502
1228816 윤서방썰전 장모3화 올라왔네요... 6 면죄부 2021/07/25 1,545
1228815 남편의 쩝쩝소리 집안 분란이네요ㅠ 50 ㅠㅠ 2021/07/25 21,561
1228814 양궁 금메달 17세 김제덕 선수 원래 국가대표가 아니었대요. 31 ㅇㅇ 2021/07/25 12,617
1228813 기도가 돌아왔어요 원래 이런건가요? 28 00 2021/07/25 5,840
1228812 법정스님이 써주신 '무염산방' 편액을 사랑채에 건 전남 화순 산.. 1 정찬주소설가.. 2021/07/25 1,417
1228811 냉장고 바닥이 뜨거운데 괜찮을까요 1 D 2021/07/25 898
1228810 이낙연후보 페이스북 12 ㅇㅇㅇ 2021/07/25 1,483
1228809 윤호중,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jpg 5 원내대표되는.. 2021/07/25 1,947
1228808 진짜 심하게 넘어져서 걷기가 힘든데 서러워요 17 .... 2021/07/25 4,501
1228807 이재명 캠프 경기도 산하2급 기사삭제 3 ㅇㅇ 2021/07/25 876
1228806 확진자 8 코로나 2021/07/25 2,334
1228805 돌싱글즈 재밌네요. 7 ggw 2021/07/25 6,104
1228804 쌍까풀이 있는상태에서도 눈매교정술 가능한가요 4 ㅇㅇ 2021/07/25 2,126
1228803 나이드니 올림픽이 재밌네요. 4 123 2021/07/25 1,848
1228802 애절하고 금지된 사랑 이런 거 없나요 영화나 미드.. 6 .. 2021/07/25 1,942
1228801 조국 딸 '인권동아리' 활동 기록 추가 확인 17 조국 2021/07/25 3,327
1228800 어제, 오늘 주말에 에어컨을 얼마나 켰나요? 8 삼복더위 2021/07/25 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