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연로하신 부모님 이사 고민이에요 ㅜ
보러오는사람이 별루 없다더니 주말지니 갑자기 팔았다고 연락이 와서 팔았구요.. 당장 이사갈집이 걱정이에요
둘다 아파트 가까운 곳인데..
1) 한 곳은 신축, 실평수 10, 방2, 방크기가 누우면 끝인데 부모님은 좁아도 누군가 나중에 혼자 남으니 작게 가겠다고 하세요.. 신축을 꽤 잘지어 주변시세보다 비싼편이고 8월 중 입주가능..
엘베 있으나 반충 계단 올라가야하고 방,거실이 협소한 상황
(옷장 불가, 서랍장과 행거만 가능할듯.. 정리해도 옷과 이불 수납어려워 보여요)
2) 또 한 곳은 지은지 4년차 실평수 17, 방3, 구조가 아파트 비슷하게 잘 나왔어요. 맘에 드는데 집주인이 계약1시간전 갑자기 매매 취소하더니 갑자기 다시 판다고 이사날짜만 더 미뤄달래요..
넓은데 사셨으니 조금이라도 더 넓게 사시라고 이게 더 좋은데.. 지금 집주인이 날짜를 또 미루더니 가격을 또 올려요.. 여긴 미루고 미뤄 12월 20일에 맞춰달래서 아파트 매수인에게도 양해를 구하고 있는데 계속 변하니 기빨려요 부동산에서도 포기하시라고까지..
이 두 곳을 제외하고는 매물이 전무한 상황이에요..
직*,다*, 네** 에 안올라간 매물 있을지 모르니 발품을 더 팔아볼까요?
두 곳 중 그나마 나은 곳은 어디인지 고민 나눠주새요^^;
1. 조금만
'21.7.20 1:58 PM (182.216.xxx.172)부모님이 현명하시네요
살던곳 떠나서 못산다고
다들 끝까지 지키고 사시는 분위기던데요
조금만 더 찾아 보세요
좁게 줄여간다 해도
실평수 10평에 누우면 끝이면
답답할것 같아요
저도 70대 후반되면 줄여갈 예정입니다
20평 미만에 최고층으로요
작은 평수가 아이들 키우는 집이 많아서
시끄러울것 같아서요2. 두번째
'21.7.20 2:01 PM (182.216.xxx.172)두번째집은
저도 포기 하시라 권하고 싶네요
욕심이 많아서
쉽게 못 팔거고
계약 하자 하면 또 올리고 미루고의
반복일것 같아요3. 흠
'21.7.20 2:04 PM (112.169.xxx.189)혼자되신 팔십대 울 시아버지가
이런 글 좀 보셨음 좋겠네요
그 많은 짐 다 끌어안고
하나도 안 버리시고 혼자 67평 사시면서
에어컨도 안틀고 난방도 안틀고 사세요
ㅜㅜ4. 그래도
'21.7.20 2:04 PM (222.101.xxx.249)너무 좁으면 힘드셔요.
아무리 줄이고 줄여도 안줄어드는 짐들이 있거든요.
2번 조건이 더 나아보이는데
판매자가 저런식이면.. 비슷한 매물을 한번 더 찾아보심 어때요?5. 경험100%
'21.7.20 2:05 PM (182.215.xxx.73)엘베타는데 계단있음 별로에요
주차장에서라도 계단없이 올라가는거면 그나마구요
1/3으로 줄여가는데 처음에야 아담하고 좋아도
한 두 달있으면 답답해서 못살아요
활동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연세에
집에만 계실일이 많을텐데 사이좋은 부부였어도
아프기 시작하면 서로 부담스럽고 짜증나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그렇게 집 줄여갔는데
좋던 사이가 오히려 나빠지셨어요
빨리 다른집 알아보시길6. ,,,
'21.7.20 2:18 PM (121.167.xxx.120)다른 집 알아 보세요.
혼자 살아도 17평이나 20평은 돼야 좋아요.7. ㅇㅇ
'21.7.20 2:25 PM (110.12.xxx.167)1번은 너무 좁아요
2번은 계약 안한다 하세요
12월 20일걸 뭐하러 지금 계약하나요
다른집 알아보세요8. ..
'21.7.20 3:22 PM (58.79.xxx.33)다른집 알아보세요. 방2개 20평대 초반대가 살기는 좋아요. 방크기가 어느정도 나오거든요
9. 1번
'21.7.20 3:55 PM (61.254.xxx.115)너무 좁음.정리 안되면 어수선하고 엉망진창에 사는거에요 다 버리지않음 안되구요 옷이나 이불정리는 되야지요 너무좁은집은 비추.
10. 2번은
'21.7.20 3:56 PM (61.254.xxx.115)들어갈 날짜가 너무 멀음.다른집 더 알아보셈.주인도 별로구요
11. 암만 그래도
'21.7.20 4:32 PM (116.122.xxx.232)40평대 사시던 분들이
20평은 되야지
너무 숨막히지 않을까요?12. 짐은
'21.7.20 4:53 PM (218.236.xxx.89)확 줄이고
집은 넓어야 청소도 정리도 쉬워요
내가 정말 정리정돈 못한다 생각했는데 집이 넓으니 정리를 잘 한단걸 알았어요13. 원글
'21.7.20 6:31 PM (223.38.xxx.232)지나치지 않으시고 귀한 시간에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20평은 되야할 것 같습니다.
매물이 거의 없는 상황인데다, 부모님이 갑자기 집팔리니 많이 불안해하시네요! 10월에 이사하기로 했는데 늦추다보니 12/20일까지 막 미루고 가격까지 올리며 통배짱이네요..
2번 주인분은 계속 피곤하고 끝까지 호떡뒤짚듯해서..
발품 더 팔아볼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