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 중에서 잘된 축인분들.. 어찌사세요?

조회수 : 3,088
작성일 : 2021-07-19 21:43:14
저는 아주 조금 잘된 축이예요. 취업난이다 뭐다 하지만 어찌저찌 작은 기업 취직한 경험을 밑천으로 삼아서 일하고 있고요. 그러니 그냥 알바는 안 하고 사는 정도.

근데 사촌들 생각하니 다들 공무원 9급 준비하다가 안되어서 알바하거나 아니면 지방에서 9급 하거나. 그래서 씀씀이나 보고 듣고 그러는건 서울에서 사는 제가 밖에서 보이기에 괜찮은 것 같아요.



어제도 글 올렸었는데 엄마는 사업 망한 삼촌이랑 같이 일해보라질 않나..
저도 지병도 있고 서울에서 고군분투하며 혼자 점심 시간에 링겔 맞아가면서 열심히 살아서 얻은거고 그나마도 항상 제 자리가 위태로운데... 제가 잘났으니(?) 주위까지 돌보라고 하는 식인데 미칠거 같네요... 당장 저도 짤릴까봐 전전긍긍이고 한 번 구조조정도 당해봐서 아직도 그게 트라우만데 말이죠.




외로워요...
IP : 39.7.xxx.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7.19 9:47 PM (223.38.xxx.181)

    제남편이 집안에서 잘된축인데 가족친지한테 예의만 지키지 선을그엇어요 솔직히 도움안되고 해만갈게 뻔해서..

  • 2. ..
    '21.7.19 9:47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전 형제고 친척이고 다들 잘되서 저만 치이고 기죽어요ㅜ
    그 흔한 중소기업 다닌 사람도 없이 다들 대기업 아니면 행시, 임용교사.. 것도 아니면 부잣집 시집이라도..
    전 5인이하 근근히ㅜ

  • 3.
    '21.7.19 9:49 PM (210.178.xxx.223) - 삭제된댓글

    본인이 기준에 만족되면 됩니다
    잘된 사람은 마음이 고왔던 친구요
    고졸인데 알바 갔다가 작은 대리점 소장이랑 사귀었는데
    지금은 아주 유명한 대기업중에서 서열3위 됐네요
    그친구는 사모님 됐어요
    또 한가지 다른 케이스는 본인이 의사인데 중견업체 대표랑
    결혼했어요 출발부터 다르네요

  • 4. 그럭저럭
    '21.7.19 9:50 PM (43.230.xxx.79)

    먼저 열심히 사신거 칭찬드려요!!

    저희도 둘이서 외국에서 사람들이 우와 하는 직장에서 고액연봉 이라 그런지... 한국에서 보기엔 디게 잘 사는거처럼 보이겠죠..
    그래도 확실히 선을 긋고 전 저희 엄마가 이런저런 말 자체를 안옮기시고요. 저희는 형제들 한테만 마니 베풀며 살고요.. 서로 고마워 해요.

    선 그을거는 확실히 하시고 마음 가는 형제들한테는 깔끔하게 베불고요.

  • 5. ...
    '21.7.19 9:54 PM (222.236.xxx.104)

    그냥 남신경을 뭐하러 써요 .저희친척들 그리고 남동생도 경제적으로 자기 건물도 자기고 있고 해서 잘사는편에 속하는데 오히려 그들에 비해서는 저는 좀 평범하기는 하네요 ..그래도 다들 신경안쓰고 자기 인생 사는데요..

  • 6. ...
    '21.7.19 9:55 PM (211.36.xxx.81) - 삭제된댓글

    자기 할 수 있는 정도만 하면 됩니다
    엄마가 뭐라고 하시는건 엄마 바램이고
    거기에 내가 따를 필요 없어요

  • 7.
    '21.7.19 9:55 PM (210.178.xxx.223) - 삭제된댓글

    제가 50대 중반인데요 주위에 마음이 바르고 따뜻한 사람들은
    성공하더라구요 아주 하찮은 일을 시켜도 열심히 하고 절대
    회사돈을 함부로 안쓰는 사람들은 성공했어요
    고졸 남자도 대표까지 지내는거 봤구요
    오히려 고대 나오고 회사돈 우습게 몰래 횡령하고 그런 사람은
    지금 택배합니다
    그런거 보면 바른마음 따뜻한마음 중요한거 같아요

  • 8. ;;;
    '21.7.19 10:09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씁쓸한 얘기지만 저는 못된 축인데 잘된 친인척들과 차이가 많이 나요.
    연락하라고 하던데 안해요. 공짜 없다고 생각하는 성격인데 폐 끼칠 일밖에 더 있나 싶기도 하고 실제로 아무것도 받는 거 없어도 꼭 받으려는 것처럼 보이겠죠. 그래서 보고 싶기도 하지만 그냥 안하게 돼요. 정말 외로워요.

  • 9. ;;;
    '21.7.19 10:11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씁쓸한 얘기지만 저는 못된 축인데 잘된 친인척들과 차이가 많이 나요.
    연락하라고 하던데 안해요. 폐 끼칠 일밖에 더 있나 싶기도 하고 공짜 없다고 생각하는 성격인데 실제로 아무것도 받는 거 없어도 꼭 받으려는 것처럼 보이겠죠. 그래서 보고 싶기도 하지만 그냥 안하게 돼요. 정말 외로워요.

  • 10. ,,
    '21.7.19 10:21 PM (218.232.xxx.141)

    누구가 잘되는것보다
    형제가 골고루 아쉬운 소리 안하고
    각자도생하는게 최곤거 같아요
    저는 그런 집들이 제일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6531 미국 중산층이 사는 곳에서 월수입 1800만원면 2 ㅇㅇ 2021/07/19 3,098
1226530 [질문]괜찮은 피부과 좀 추천해주세요... 1 곪아요 2021/07/19 563
1226529 이번주 정인이 양모 항소심 3 ... 2021/07/19 1,179
1226528 윤석열 망했네요. 커뮤니티마다 난리 남 71 zz 2021/07/19 25,459
1226527 이재명이 진효희를 모른다고 세번 부인했네요. 14 ㅇㅇ 2021/07/19 3,552
1226526 새우 계란 알러지 있는데 백신 맞아도되나요? 4 .. 2021/07/19 2,141
1226525 아이들하고만 여행가는 남편 20 sweete.. 2021/07/19 4,868
1226524 로딩과 충전을 구분 못하는 국힘 최고회의 1 .... 2021/07/19 710
1226523 40원 .......... 클릭 13 ㅇㅇ 2021/07/19 2,013
1226522 속눈썹영양제 효과보신거 추천해주세요 인형 2021/07/19 600
1226521 애가 큐브맞추다 잠도 안자고 대성통곡을 하네요..ㅡㅡ 15 .. 2021/07/19 3,954
1226520 40대는 백신 8월에 맞을수 있을까요~? 3 ... 2021/07/19 2,838
1226519 이 부부 어떻게 보이시나요? .. 2021/07/19 1,668
1226518 이석기를 모른다고 하진않겠지요.. 3 이재명 2021/07/19 831
1226517 아파트에서 큰 개미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5 토리오이오이.. 2021/07/19 2,739
1226516 [펌] TV조선, 출연자들 코로나 줄줄이 확진..정부에 백신 우.. 22 zzz 2021/07/19 5,970
1226515 타란티노 최고작품은 무엇인가요?? 12 ㅇㅇ 2021/07/19 1,754
1226514 개복숭아 효소 궁금해요. 알려주세요.꼭 부탁드립니다 4 처음 2021/07/19 1,499
1226513 40대후반. 요즘 눈이 너무 침침한데 저녁 8시쯤 잠깐 밝아져요.. 5 d 2021/07/19 2,797
1226512 무풍 제습이 제스타일이네요 2 저는 2021/07/19 1,858
1226511 한동훈"비밀번호타령..이재명엔 왜 암말않느냐".. 11 ㅇㅇ 2021/07/19 1,759
1226510 눈에 벌레 물리면 병원 2 반짝반짝 2021/07/19 947
1226509 부동산 복비 얼마까지 깎아보셨나요? 7 2021/07/19 2,526
1226508 백신 예약 저는 계속 서버 오류 창만 떠요 ㅠㅠㅠ 10 ㅇㅇ 2021/07/19 1,883
1226507 백신 사전예약 빨리 하려는 이유는 뭔가요? 10 ..... 2021/07/19 3,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