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초반 남편이
투인원(2 in 1) 에어컨을 자꾸
투애니원(2NE1)도 아니구
투애니완 이라고 말해서 넘 부끄러웠어요
중학생 아들은 멀찌감치 떨어져 있드라구요
남편 뒷통수에다 대고 투인원 투인원이라고 했는데 안들렸대요
50초반 남편이
투인원(2 in 1) 에어컨을 자꾸
투애니원(2NE1)도 아니구
투애니완 이라고 말해서 넘 부끄러웠어요
중학생 아들은 멀찌감치 떨어져 있드라구요
남편 뒷통수에다 대고 투인원 투인원이라고 했는데 안들렸대요
아무렴 어때요.
다 알아 들어요
빵터졌어요 ㅋㅋㅋㅋ
으하하하하 부끄러우셨겠어요
ㅋㅋㅋㅋㅋ 그느낌 알아요
며칠전 제가 몸살이 심하게 걸려서 오한이 나서 추워서 남편한테 두꺼운 이불 찾아오라니까 극사세 이불이라고 가져왔어요 제가 힘들어 죽겠는대도 극세사라고~~~~몇번을 말했는데 계속 극사세 라고 ㅠㅠ 그래서 제가 극세사가 사는 세상이냐고 버럭했어요 ㅎㅎ
맞아요 파시는 분은 개의치 않고 설명 열심히 해주시드라구요
부끄러움은 제 몫이었죠
모모님 아픈와중에도 너~~무 거슬리셨나봐요
저도 이 앙다물고 아니라고 완 아니라고 했는데 자기말만 하드라구요 ㅠㅜ
빨대를 자꾸 스트롱이라고 해요 ㅋㅋ 그냥 빨대라고 하라고 인간아 ㅋ
어때요 잼있잖아요
저는 십년전에 홍콩에 어느 식당에 갔는데 남편이 직원에게 레시피 레시피 하더라고요
근데 직원이 찰떡같이 알아듣고 영수증을 갖다 주더라구여
지금도 그때 얘기하면서 같이 웃는답니다
참나 별게 다 부끄럽네요
직원들이야 웃길 일도 아니였을건데
극세사가 사는 세상 ㅋㅋㅋㅋㅋㅋㅋ
참나 별게 다 부끄럽네요
직원들이야 웃길 일도 아니였을건데
아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애니원에서 웃기시작해서
극세사가 사는 세상에서
완전 빵터지고 갑니다 ㅋㅋㅋㅋ
전 현찰로 산다고 깍아달라고. ㅠㅠ
영어 진짜 잘하는친구 있거든요.
외국인회사 다니고, 거의 네이티브 수준인데..
근데 자꾸 시츄에이션을 시츄레이션이라고 ㅋㅋㅋ
영 거슬려요 ㅋㅋ
빵 터졌어요 ㅋㅋㅋ
악ㅋㅋㅋㅋ
원글도, 극세사도 넘나 웃겨욧
아우 ㅋㅋㅋ 배아파 ㅋㅋㅋ 전 다 웃겨요 ㅋㅋㅋ
원글님남편도 웃기고 극사세 스트롱 ㅋㅋㅋㅋㅋㅋㅋ
저희남편 가방끈 긴 사람인데 진짜 창피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배가 덥수룩하다고 할 때가 진짜ㅋㅋㅋ
아놔
투애니완에선 뭐야~했는데
극세사가 사는 세상에서 완전 빵터져서
레시피주세요에 숨못쉬고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사세 ㅎㅎㅎ
갑자기 나문희 시어머니랑 며느리 박해미가 '고구마호박', '호박고구마'로 티격태격 했던거 생각이 나요.ㅎㅎ
마우스사러 남편이랑 하이마트갔는데
남편이 직원에게 무선마스크 어딨냐고ㅋㅋ
집에와서 우리집 달팽이를 보더니 다람쥐가 달걀껍질을 다먹는다고ㅋㅋ
양재 예술의 전당을 가려고 택시를 타서는
기사에게 전설의 고향이라고 했는데
목적지에 잘 내려주더라는 글이 생각나네요
리시트를 레시피라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투인원을 투애니완이라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내돈 쓸땐 괜찮아요.
팔려는 지들이 알아들어야죠. ㅋ
나 이 글에 꽂힘 ㅋㅋㅋ
판 깔아 주셨으니
재밌는 얘기들 주르륵 달린다에 오백원 검
원글님 감사요ㅋㅋ
우리신랑은
이모티콘 보고
자꾸 이모콘티라고해요 ㅋㅋ
필리핀 바닷가 호텔에서 남편이 직원에게 "maid"님 방으로 보내서 물품 추가 부탁한다고 말해야 하는 것을 "mermaid"라고 말하며 부탁했어요.
저 넘 챙피해서 걍 주저 앉았어여..... 인어공주 찍는 줄.....
무선마우스 있으면 저도 사고싶어요!ㅎㅎ 가끔 귀가 아파 줄 잡아늘려야 함.
무선마스크 있으면 저도 사고싶어요!ㅎㅎ
가끔 귀가 아파 줄 잡아늘려야 함.
극사세, 이모콘티 미치겠어요 ㅋㅋㅋ
자꾸 "키친"을 "치킨" 이라고 합니다.
"키친타올 가져와" 해야 하는데 "치킨타올" 가져와 합니다
우리 아이들 이젠 지적하는 거 지쳤는지 찰떡같이 알아듣고 가져옵니다.
잘못된 거 아는데 바로 입에서 튀어나올 땐 또 다릅니다.
그래도 알아들으면 된 거 아닌가요..?
지금은 서른 넘은 울 아들 유아때 남편 왈, 가나다라마바사 가르쳐 줄께 아빠 따라해봐
...가나다라마바사 아자카타파타하...여러번 ㅠ
그거 들으면서 다른 행동들이 이해 되었어요.
mermaid ㅍㅎㅎㅎㅎㅎ
이모콘티???
우리집 남자 설마 두 집 살림하나?
아 ㅋㅋㅋㅋ 웃겨죽어요
ㅋㅋㅋㅋ 웃겨요
아 미처죽어요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외국어는 좀 안썼으면.
진짜 창피해요.
변함이 없는지.
알아듣는 사람도 용하다싶어요. 아님 좋은 사람들입니다.
레시피 빵터져요ㅋㅋㅋ
제남편은 사이즈를 사이스라고 해요.
사이즈사이즈사이즈해도
못고칩디다ㅋ
지적질따위는 개나줘버려ㅋ
현찰...ㅋㅋㅋㅋㅋ
연세가 어떻게....되시는지...^^;;
울집 남자는 타이레놀을 타이네롤이라고 ㅠㅠ
영어 구박하면 안되는데 p 와 f 를 바꿔서 발음해서 답답해서 지적질 하게 됩니다
물론 저보다 훨 잘하는데도 그리 되네요
틀리지도 않고 꼭 바꿔서 말해요
훠포먼스라고..
국어의 ㅍ은 다 f 로 발음 해요
난독증이 살짝 있는 듯 싶어요
여기도 추가
후라이fan으로 발음해요
두 입술을 붙이는 pan이라 거듭 교정해줘도 자동적으로 입술을 눌러요 fan으로
우리언니는 제가 미니어처를 좋아하는데,자꾸 미니피처라고...
맥주를 좋아해서 그러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이스, 타이네롤
점셋님 누가요 ㅋ
커피님 언니님은 생맥주집 자주 가신듯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