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후보 페이스북
<경선에도 폭염주의보ᆢ>
숨 막히는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모두가 힘겹습니다만,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시는 의료진과 노약자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하신 분들이 걱정입니다.
민주당 경선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과열기미가 보인다는 염려도 나옵니다. 일종의 폭염주의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경선에 ♥대 원칙과 6대 실천>이 지켜지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먼저 3대 원칙입니다.
첫째, 국민의 삶을 지켜드리는 미래비전이 분출돼야 합니다. 세상이 급변하고 삶이 불안합니다. 과거에 대한 집착 대신, 국민들께 더 나은 미래의 희망을 드립시다.
둘째, 모든 후보가 다함께 승자가 돼야 합니다.
경선에서는 승패가 나뉠지라도, 본선에서는 함께 승리해야 합니다. 모든 후보는 동지임을 잊지 맙시다.
셋째, 경선을 민주진영의 대통합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 안의 벽을 부수고 외연을 넓혀나가야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만드는 요소는 확장성임을 기억합시다.
3대 원칙을 뒷받침할 6대 실천 방안입니다.
첫째, 경쟁 후보에 대한 인신 비방을 삼가야 합니다.
검증과 네거티브는 다릅니다. 검증에는 성의를 다해 소명하되, 네거티브에는 맞대응하지 않겠습니다. 참겠습니다.
둘째, 미래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말해야 합니다.
누군가의 대항마로만 존재하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을 먼저 충분히 표현합시다. 그래야 동지들의 정책도 포용할 수 있고, 그것을 민주정부 4기의 국정과제로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선거법과 경선규칙을 엄격히 준수합시다.
법과 규칙을 거스르면 우리 스스로를 해칠 것입니다. 당원과 국민은 규칙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넷째, 후보 캠프 사이에 오해와 의심이 생기지 않도록 자제하고 소통합시다.
경쟁하다 생기는 오해나 의심을 빨리 진화할 통로가 있다고 믿습니다. 괜한 앙금을 남겨 지지층까지 감정싸움하는 일이 없도록, 후보들이 솔선하고 지도력을 보입시다.
다섯째, 경선이 끝나면 선출된 후보를 전력 지원합시다. 경쟁이 끝나면 다시 뜨겁게 하나가 돼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경선의 에너지를 민주당의 이름 아래 하나로 모아냅시다.
여섯째, 역대 민주정부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그 가치를 오히려 찾아내고 설명합시다.
순간의 정치적 이득만 생각해우리의 뿌리에 상처를 내서는 안 됩니다. 뿌리를 잘라내고 제대로 설 나무는 없습니다.
우리의 경선은 독창이 아닌 합창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숱한 어려움을 자양으로 삼아 여기까지 발전해왔습니다. 그것이 민주당의 저력입니다. 그 저력을 다시 입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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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슷해
문대통령과 모든게 너무 비슷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