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이라서 이해가 안가는 걸까요?

ㅇㅇ 조회수 : 2,649
작성일 : 2021-07-18 21:08:36
밑에 식탁에 먹던 생선가시 뱉어 놓는 남편요.
일단 보기 불편도 하지만 그걸 부인이 치운다고요?
비위 상하니 뱉은 이가 치워라 식탁 위 물티슈
상비해 두고 치우는 건 본인이 해라 하면
되는 거 아닌지...
그것도 안하는 남편인가요?
그럼 밥상 안치우고 놔두고 다음 끼니도
굶겨 버리면?
이게 내가 미혼이라 이해를 못하는 걸까요?
결혼해서 남편이 저러면 오만정 떨어질 거 같아요.

친구가 결혼하고 푸념하는데 놀란게요.
둘 다 의사니까 나름 배운 사람들이고
상식이란 걸 기대할 정도라 생각하는데요.
그 남편이 치실을 비위 상한다고 화장실이 아닌
식탁이나 집안에 돌아다니며 하는 거예요.
그 사용한 치실은 정작 더럽다고 자기가 안치우고
그때 그때 여기 저기 버려둔다네요 ㅎ
아 드러...그걸 또 궁시렁대며 친구가 치운다고
나한테 푸념하는 거예요.

아니 그거 사용한 사람이 치워라 해버리지
그나마도 안하면 식후에 그러는 거니
밥도 차려주지 말던가 뭔가 후속 조치가
없다는 게 이해가 안가서요.

위 경우나 내 친구 경우나 그냥 그러고 부인이
치우고 푸념해 버리고 말잖아요.
남편은 아쉬운 거 없으니 그냥 또 습관적으로
그래 버릴꺼고...
듣는 입장에서도 갑갑하니 그리 살 수 밖에 없나
안타깝고 같이 화나고 그래서요.
IP : 211.36.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8 9:11 PM (58.148.xxx.36)

    가정교육 안돼서...

  • 2. 아니
    '21.7.18 9:21 PM (154.120.xxx.207)

    휴지를 깔아 주던가 생선 뱉을 접시를 놔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놔 줬는데 다른데 뱉었음 몰라도
    그럼 애들과 부인은 어디다 뱉는데요?
    다 삼키나요?

  • 3. ..
    '21.7.18 9:33 PM (58.238.xxx.163)

    결혼전 엄마한테 밥상받을 때 하던 버릇 그대로인거죠. 애가 하는 짓.
    저도 미혼인데 정말 싫으네요.
    그런 남편도 연애할 땐 든든한 남자인 척 매너있는 척 했겠죠.

  • 4. ..
    '21.7.18 9:34 PM (223.39.xxx.79) - 삭제된댓글

    윗님..
    아내가 휴지를 깔아주고 갖다줘야만 거기다 뱉어놓나요?
    남편 본인이 가까운 휴지뜯어 뱉어놔도 시원찮을 판에
    휴지까지 깔아 바쳐야 한다는 논리는 참
    이래서 82에 할머니들이 많다니까요.
    여기 오래다니셨음 다 아실만한 분이

  • 5. 퀸스마일
    '21.7.18 9:3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그 남편은 아내에게 참지못할 점이 있을껄요.
    상쇄나 타협으로 사는거죠.
    완전무결한 사람없고 그런 사람하고도 못 살아요.

  • 6. ..
    '21.7.18 9:39 PM (223.39.xxx.79)

    아니
    '21.7.18 9:21 PM (154.120.xxx.207)
    휴지를 깔아 주던가 생선 뱉을 접시를 놔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놔 줬는데 다른데 뱉었음 몰라도
    그럼 애들과 부인은 어디다 뱉는데요?
    다 삼키나요?
    --------'-------
    윗님..
    아내가 휴지를 깔아주고 갖다줘야만 거기다 뱉어놓나요?
    남편 본인이 가까운 휴지뜯어 뱉어놔도 시원찮을 판에
    휴지까지 깔아 바쳐야 한다는 논리는 참
    이래서 82에 할머니들이 많다니까요.
    여기 오래다니셨음 다 아실만한 분이

  • 7. 원글
    '21.7.18 9:41 PM (211.36.xxx.71)

    아래 글이나 내 친구나
    아내 즉 여자 아닌 엄마 캐릭터로
    다 받아주니 그런가 싶어요.
    미혼 입장에선 답 없다며 하는 푸념 들어주기도
    솔직히 이상하다 싶어요.

  • 8.
    '21.7.18 10:51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너무 싫으네요ㅜ 엄마가 다 해주며 키워서 저런 거에요.

    이런 게 가정교육인데 못 배운거죠.

  • 9.
    '21.7.19 1:02 A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성인들이 저런다구요? 비위상하네요.
    가족이래도 아주 바닥에티켓은 있게 가르쳐야죠. 받아주는 사람도 괴상합니다

  • 10. 이야
    '21.7.19 2:02 AM (223.62.xxx.60)

    휴지 깔아주라는 분은 참....
    휴지 한장 못 까는 저런 것도 어른이라고. 내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8270 제주도 사시는 82님들께 거주문제에 대해 여쭤봅니다 10 .. 2021/07/24 1,508
1228269 화이자맞고 팔만 아프네요ㆍ 2 바닐라 2021/07/24 2,030
1228268 민주당 지지자였던 나. 66 ... 2021/07/24 2,515
1228267 요즘 병문안 못가죠? 2 Zz 2021/07/24 1,404
1228266 이재명 기본소득의 핵심은 지역화폐라는 것 8 핵심은이거 2021/07/24 909
1228265 이낙연후보, 수어 배우기 자기소개 5 ㅇㅇㅇ 2021/07/24 611
1228264 mbc는 어떻게 봐야하나요? 8 2021/07/24 1,228
1228263 커브스?비타민씨 메가도스? 건강좋아진 이유?? 7 주미 2021/07/24 2,503
1228262 남자 작업복 추천좀 해주세요. . 2021/07/24 424
1228261 같은 음식 공수인데..日누리꾼들 "미국은 현명, 한국은.. 18 뉴스 2021/07/24 2,817
1228260 월주 스님에 상처 준 이재명 지사의 ‘뜬금 애도사’ 10 오지 말라고.. 2021/07/24 1,187
1228259 남자 골프옷 어느 브랜드 살까요? 11 골프 2021/07/24 2,679
1228258 방통심의위원 7명 위촉…정연주 전 KBS사장 포함 6 ㅇㅇㅇㅇ 2021/07/24 1,123
1228257 점심에 뭐해 드세요? 17 ㅇㅇ 2021/07/24 4,078
1228256 과자 커피 라면 포장지 비닐로 버리면 되나요? 3 궁금 2021/07/24 1,878
1228255 오전엔 거의 못움직이는 병도 있을까요 9 ㅠㅠ 2021/07/24 2,787
1228254 강아지 췌장염 사료 1 강쥐 2021/07/24 770
1228253 자잘한 소비욕구 생길때 통장을 만들어보세요. 8 ... 2021/07/24 2,526
1228252 빵 생지 구워서 냉동해도 되나요? 7 2021/07/24 1,365
1228251 김건희씨 모녀 2 판양모 검사.. 2021/07/24 2,277
1228250 골프빌리지는 골프 안 쳐도 숙박가능한가요? 2 ?? 2021/07/24 1,491
1228249 다른지역 새마을금고에서 출금이 가능한가요? 5 경기도 2021/07/24 1,485
1228248 요즘도 전기장판 키고 자요 21 2021/07/24 4,680
1228247 급)콩나물이 살짝 얼었어요ㅠ 1 ... 2021/07/24 987
1228246 파킨슨 병과 간병인보험 여쭤요 13 2021/07/24 2,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