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아픔을 남들이 안주거리로 삼으면 어떤것 같으세요 ???

... 조회수 : 2,323
작성일 : 2021-07-18 11:15:51
저는 힘들거나 안좋은일 있을때 남들 안만나는게 ... 
남들 만나서 내속사정이야기가 자동으로 튀어나올까봐서요.
답답한 속마음 가지고 있다가  남들 만나면 조심안하고 튀어날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래서 안좋은일이 있거나 힘든시기에는... 사람들 잘 안만나는데 
그리고 다른 사람들  이런 게시판에 그런이야기 올리는건 이해가 가구요... 
오죽 답답하면 이런 게시핀이라도 사용할까 싶어서요...
근데 왜 저는 ... 그런이미지랑... 남들에게 안주거리가 되는게 그렇게 싫을까요..
82쿡님들도 그러세요 .?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그러는것 같아요... ㅠㅠ


IP : 222.236.xxx.1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8 11:18 AM (211.243.xxx.94)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철 들면서 남한테 내 약점은 절대 오픈 안합니다.대신 숟가락 얹어서 분위기 상 셀프디스는 하지만 그 이상은 안해요. 부끄럽기도 하고요. 속을 다 알아야 지란지교가 되는 것도 아니구요.

  • 2. ㅇㅇ
    '21.7.18 11:24 AM (49.171.xxx.3)

    일종의 결벽증?
    사람 살다보면 남의 얘기도 하고
    그런거죠.
    꼭 내 불행을 안주거리로 삼는다기보다는
    걱정돼서 하는 얘기일수도 있고
    그냥 정말 남의 일이니 별 생각없이
    마치 세상에 이런일이나 실화탐사대에서
    본 내용 얘기하듯 할수도 있는거고

    그걸 알게돴을때 기분이 좋지야 않겠지만
    저는 그냥 그러려니 이해도 돼요
    부모형제라도 나한테 생긴일 아니면
    다 남일이거든요
    그만큼 그냥 별생각없이 입에 올려요

  • 3. ......
    '21.7.18 11:33 AM (14.47.xxx.96)

    벌받겠죠 남애기하기좋아하는 사람들

  • 4. ...
    '21.7.18 11:38 AM (118.235.xxx.162)

    그런데 그게 인간의 본성이예요
    힘들어 죽더라도 아닌척하다 죽는게 나아요

  • 5. 그냥
    '21.7.18 11:38 AM (112.145.xxx.133)

    좀 하면 어때요 나도 남 얘기에 호기심 갖고 하지만 할 때 뿐인데요

  • 6. ....
    '21.7.18 11:40 AM (121.187.xxx.203)

    남의 아픔을 생각없이
    안주거리로 질겅대면 진따 나쁜거죠.
    그런데 때로는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애게는
    위로가 되기도 해요.
    자신만겪는 아픔은 서글프지만 다른 사람과
    동변상련울 느끼며 불안감이 약해지기도 하니까요.

  • 7. ...
    '21.7.18 11:54 AM (112.133.xxx.154)

    성인급 빼고 다 그래요
    안주거리까지는 아니고요

  • 8. ㄷㄷㄷ1234
    '21.7.18 12:04 PM (59.11.xxx.103)

    원래 세상이 그렇고 남한테 뭘기대하고 말자체를 안해야되요

  • 9. 시크릿
    '21.7.18 12:22 PM (125.178.xxx.88)

    인간이 원래 그렇습니다 인간한테 인간이상을 바라는게 어불성설이죠 남이 안되면 안주거리 남이잘되면 꼴도보기싫음

  • 10. ㅇㅇ
    '21.7.18 12:29 PM (123.143.xxx.134)

    공감해요
    저도 분위기 얹어서 셀프디스 정도는 해요
    하소연하는 척 자랑 절대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진짜 짜증유발하는 화법이라 생각함다)

    진짜 약점은 얘기 안 하죠 단점도

  • 11. ..
    '21.7.18 4:04 PM (220.124.xxx.229)

    저는 너무 힘든데...
    누구에게라도 터놓지 않으면 미쳐버릴거 같아서
    심리상담사 찾아갔다가 상처만 받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혼자 마음의 병을 앓다가
    어느날 택시를 타고 말나누다....이런저런 수다....
    그때부터 모르는? 다시 만날일 없는 사람한테만 조금씩 조금씩 비밀을.....
    내리고 나면 현타는 쎄게 오지만....
    그렇게 그렇게 조금씩 치유를 해 나간 경험이 있어요.

  • 12. ..
    '21.7.18 4:20 PM (220.124.xxx.229)

    낮선이들에게 얘기하는 버릇이 생긴게...
    친구나 가족에게 털어놨다 시간이 흘러 그게 더 큰 상처가 되서 돌아오는 경험을 해서....
    가까운 아는 이들에게는 아픔은 털어놓질 않게 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9542 서울 아파트 ‘입주 절벽’… 2년 후 3분의 1로 줄어든다 18 ㅇㅇㅇㅁㅇ 2021/07/27 2,956
1229541 점심메뉴때문에 화난썰 18 점심 2021/07/27 3,894
1229540 여자에페 점수따고 괴성지르는거 듣기싫어요 17 펜싱 2021/07/27 4,515
1229539 잔여백신 당첨되신분들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11 ㅇㅇ 2021/07/27 2,280
1229538 호텔 이용 알려주세요 13 ㅇㅇ 2021/07/27 2,224
1229537 얼린옥수수 에어프라이어로 해동되나요 5 . . . 2021/07/27 1,727
1229536 호박으로 요리하기 11 카라 2021/07/27 1,610
1229535 82쿡 언니들 오이냉국좀 알려주세요 25 더워도힘내요.. 2021/07/27 2,815
1229534 요새 오아시스 쿠폰 오나요? 7 ... 2021/07/27 1,156
1229533 인덕션 색깔 어떤게 편리한가요? 6 인덕션 2021/07/27 2,927
1229532 500미터 거리에 화이자접종하러가는데 걸어갈만한가요? 10 4시예약 2021/07/27 2,555
1229531 플라이낚시 해본 분 계세요? 3 ㅍㅍㅍ 2021/07/27 361
1229530 폐쇄공포로 mra 실패 22 ... 2021/07/27 3,306
1229529 양궁 금메달 선수분고ㅏ 같은 아파트 사는분은 없으려나? 1 양궁 2021/07/27 1,520
1229528 사주나 신점 기가 막히가 맞았던 경험 있나요? 7 ㅎㅎㅎ 2021/07/27 4,402
1229527 저렴한 닭으로 만드는 간단요리~~하지만 결과적으로는 8 음.. 2021/07/27 1,963
1229526 오늘은 좀 살만하네요 1 조금 2021/07/27 1,092
1229525 40대 이상에 미혼 느낌은 여유로움의 상징이죠 14 ... 2021/07/27 4,540
1229524 이낙연,"문대통령과 동조화 현상은 운명,,,불리하다고 .. 25 올리브 2021/07/27 999
1229523 부산 코로나 오늘 100명이네요 13 경기도추월 2021/07/27 2,516
1229522 [아경 여론조사]양자대결 2연속 윤석열 제친 이낙연 12 어디내놔도 .. 2021/07/27 842
1229521 '시'자 들어간 사람과의 인간관계 29 시누이 2021/07/27 3,856
1229520 남편의 말실수 26 아정말 2021/07/27 6,825
1229519 외국계이고 성격 이상한 선배가 있어요 5 흠흠 2021/07/27 1,723
1229518 타고난 재능 15 재능 2021/07/27 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