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 진짜 좋나요?편하나요?

[..]

한번도 안써봤는데요
임신해서 너무힘들어 급 관심이생겼는데 실망한건
손으로 애벌세척 해야된다고하더라구요ㅜㅜ
그럼 그냥 이왕 손에 물묻혀야하는거 설거지 하는게 낫지않나싶고요..
써보신분들 편한가요?;;

[ㅇㅇ]

저에게는 세탁기와 동급이고요.
건조기는 없어도 되지만 식세기는 없으면 안 돼요.

[ㅇㅇ]

저는 식세기랑 건조기 없으면 진짜 힘들것같아요. 식세기 좋은 점은 건조되어서 나오니까 바로 차곡차곡 정리가 된다는거요. 저는 물로 대충 한번 헹궈서 넣는데 그건 별로 안 힘들어요.

[ㅇㅇ]

편하죠.

[음]

전 애벌하고 세척용으로 사서 괜찮아요
나중에 애기용품까지 넣으려 uv 되는거 샀어요
요즘 최신식은 애벌 안하고도 한다던데
전 그런 고급라인 까진 아니라서

[ㅇㅇ]

네 완전 강추해요
전 음식찌꺼기만 버리고 애벌없이 바로 넣어요
아주 뽀드득 잘 씻기고 말려 나와요

[ㅇㅇ]

저도 애벌하느니 걍하는게 낫다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세끼 식사준비에 너무 힘들어 한달전에 들였어요. 스트레스가 확~ 줄었어요. 사세요!!

[ㅇㅇ]

저도 첫댓글님처럼 세탁기와 동급이에요.
저에겐 선택이 아니라 필수품이에요

[......]

그게 설거지감이 왕창 나올 때 좋은 듯요.
매번 식사때 설거지감 나 혼자 먹은 그릇이 두어개 나오고 끝이면 그냥 손으로 후다닥 해버리게 되는데요.
4인 가족 그릇 끼니마다 만땅 나오는데, 주중엔 출퇴근 바쁘고, 주말엔 밀린 가사에 애들 숙제 봐주느라 바빠서 쌓아뒀다가 저녁에 한번에 해치우는 맞벌이부부.. 한테는 너무 좋아요.

[써보시면]

세탁기 삼일 안돌려도 버틸 수 있습니다만
식세기 하루 안돌아가면 못버텨요 ㅎㅎ

[..]

무조건 필수에요. 애벌안하고 넣어도 됩니다.

[좋아요]

애벌 크게 힘들지 않아요 밥먹고 싱크대에 잠깐 담가뒀다가 아니면 그냥 물틀고 설렁설렁 밥풀 고춧가루만 훑어내는 수준이면 돼요. 스텐 후라이팬 같은거도 기름 안닦고 그냥 돌려요
편하기도한데 여름에 위생상 좋아요
LG 트루스팀 나오는 모델 쓰는데 끓는물로 소독이 다 돼 나오니
안심돼요
에어프라이어 바스켓, 후드, 도마, 수저통 등 전부 소독하니 정말 좋아요 12인용 강추요

[써보시면]

글고 고온에 살균소독되어 나오는 그릇을 보면
그냥 수세미로 닦아서 물로만 헹구면 어쩐지
찜찜한…
세상 청소 안하는 저도 그렇습디다

[..]

에전엔 세탁기도 애벌빨래 다하고 돌렸어요. 우리 엄마들은.

[ㅇ]

저희는 있어도 잘 안써요.

[애벌]

안해도 되요
그냥 음식찌꺼기만 없애고 넣습니다
저도 세탁기랑 동급 없으면 못살아요

[옹샘이]

저도 그 부분이 신경쓰였는데 사고보니 암것도 아니에요
그냥 큰 설겆이통에 물 넣고 물에 모조리 담궈놔요
저녁에 식세기 돌릴때 물에만 쓱 행궈서 식세기에 넣어요
안해도 되지만 거름망에 음식물 낄까봐 힘들지 않으니 해요

[ㅇㅇ]

근데 애벌 안하면 안되지않나요?? 엘지 디오스 쓰는데
애벌 안하면 늘 뭔가 아쉽던데....

[유럽이나 북미나]

식세기 필수로 쓰는 나라에서 보면
우리나라 가전 엄청 많고 잘 나오잖아요
집집마다 냉장고도 엄청 크고 티비도 세탁기도 엄청 크고 좋은거 쓰면서 심지어 김치냉장고에 스타일러까지 있는데 식세기는 왜 필수가 아닐까 의아할 듯요 ㅎ

[11]

전 제손보다 식세기를 더 믿어요.어쩌다 손설거지하면 더지저분해보여요. 식세기에서 건조 끝나서 나오는 그릇들은 뽀드득.

[...]

필수에요.
샤워 vs 세신사 때밀이 정도의 느낌
애벌세척 그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특히 기름기 많은건 세척기에서 나오면 뽀드득함이 달라요

[..]

아휴... 말해뭐해요....
써보면 압니다~

[ㄷㄷㄷ1234]

너~~~무좋아요. 애벌은 물로한번헹궈서 넣음되고 세제빨이 더 중요합니다

[건조대로]

사용해요ㆍ차곡차곡 넣기도 시간 걸리고. 어차피 헹궈 넣어야하고, 기름 많음 잘 안씻겨서요ㆍ최신 우리나라거는 좋을 것 같은데 . 전 6년 전에 산 지멘스예요ㆍ누가 떼갔으면 좋겠네요 ㅜㅜ

[아]

성격따라 다른듯요

설거지 바로 하고, 식세기 넣는 그 시간이면 그냥 손설거지 하겠다

설거지 모아놨다해도 괜찮고 10~20분이라도 쉬고싶다

여기서 식세기가 필수품인지 아닌지가 결정 되는듯요

전 6인용만 썼는데 넘 좋았어요
sk 신형 3년전에사서 썼는데 애벌은 했구요
쓰다보면 애벌도 별거 아니고
그냥 넣고 끝이란 기분이 들어요

지금 없이산지 몇개월 되었는데
힘이 들어요
12인용 사려구요

[....]

애벌도 걍 물 틀어놓고 건더기만 떼어내면 됩니다

꼭 사세요 넘 편해요

[그]

애벌 5분
설거지30분

[그깟]

애벌이 뭐가 힘들까요~~대에에충 힘안들이고 헹구고 식세기에 착착 꽂으면 세척헹굼소독이 한번에 되는데.
전 수세미질보다 잔여세제 헹구느라 코로 세제냄새 안맡아도 좋고 오래 안서있어도 되서 넘 좋아요.
특히 기름기 세척시 젤 잘샀다싶음.

[..]

쓴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식기세척기는 필수 입니다…
꼭!!사야할 가전제품을 고르라고 한다면 세탁기와 식기세척기예요…

남편이 이제는 제가 안사겠다고 해도 자기가 살꺼래요

애벌 별거 없어요 물에 담가뒀다가 흐르는 물에 설렁설렁 씻으면 그게 애벌이예요

[...]

제 손보다 믿음직~

[스뎅냄비]

무거운 애들과 가벼운 수저들에 특히 좋아요.

[커피믹스]

저는 애벌 꼼꼼히 하는편인데
그래도 편하고 든든해요
설겆이꺼리 많고 손님와도 부담이 적어요
왜 여자들은 손님으로 가도 설겆이타임되면
도와야되나 어쩌나 그러자나요
신랑도 좋아해요 본인부담이 줄어서

[음]

LG의 공식 입장은 애벌하지 않아도 된다 입니다.
비교적 최신 가전인 셈이라(적어도 한국에선) 이미 기술발달의 거의 끝판왕에 다다른 냉장고 세탁기류의 가전과는 달리(냉장고 세탁기는 10년전 모델이나 지금 모델이나 디자인과 크기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기능상으론 큰 차이 없죠) 신형모델이 나올깨마다 큰 기술적 진보를 보이고 있는데 다들 예전 식세기를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저는 20년도 더 전의 동양매직 시절의 식세기를 거쳐 2012뇬도 모델 lg디오스, 2016년도 모델 sk매직(저가형 모델임돠) 쓰는 중인데요. Lg디오스 쓸때부터 애벌 안했어요. 밥풀 대충 떼 내고 접시 물에 한번 휙 헹굴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고… 그래도 눈부시게 반짝반짝 나와요.

Lg에서 트루스팀 모델 출시하면서 공식 설명 동영상 만들었는데요. 거기서 얘기해요. 애벌 안해도 된다고. 애벌과정 이미 포함되었다고요. 그러니까 애벌의 귀찮음 때문에 식세기 진입 안하는 우를 범하진 마세요.

다만. 식세기 세제의 경우, 아직은 식세기 문화가 이미 발달한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의 세제 성능을 국산이 못따라가는 거 같긴 해요. 또, 잔여세제 걱정 등으로 정량보다 너무 적은 양의 세제를 쓰거나 식세기 세제가 아닌세제(ex베이킹 파우더, 식초 등)를 쓰는 경우엔 기대한 효과를 못보기도 합니다.

세제선택 잘 하시고(에코버 타블렛이나 프로쉬 타블렛, 캐스캐이드 추천해요) 애벌없이 그냥 막 쓰세요. 살림의 신세계가 펼쳐질 겁니다.

[질문]

저기 위에 음님
저 LG 트루스팀 작년에 구매해 쓰는데요
그럼 밥풀 같은것도 안떼내고 넣어도 되나요?
밥풀이 돌아다니다가 다른 식기에 붙어있거나 이럴까봐 밥풀 정도는 떼내고 넣어서요

[ㄴㄱ]

전 애벌하고 세제 묻히고 넣어요.
성격상 깔끔한게 좋아서요.
헹구는 시간 아끼는게 어딘가요.
그리고 주방에 물빠지는 거치대 안두고
세척기에 둬요. 주방에 나와있는게 밥솥 등 두서너개정도.

[ㄹㄹ]

저도 직접 손설거지 좋아하던 사람이예요.
구입하게 된 수많은 장점이 있지만 결정적 계기가 결혼전 반지가 어느 순간 손가락에 안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오래 서서 설거지 하는게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갔어요.
지금은 식세기 일하는 동안 로봇청소기랑 세탁기가 돌고 있고 끝나면 다시 청소기가 물걸레질 하고 건조기가 돌아가요.
일하는 가전들 스케쥴 관리감독하고 상태유지하는 것만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하기로 했어요.

[음]

밥풀!!! 안떼도 돼요!!!!
저 2012년 모델 쓸때부터 밥풀 제가 안했고요, 잘만씻겨 나옵니다. 이사하면서 빌트인 모델이 sk매직으로 바뀌었는데, 여전히 밥풀 안떼요.

식세기 쓰면서 세척끝낸 그릇에 밥풀 남은거 본적 없어요. 사용 7년찹니다.

[몇시간]

애벌 안하고 바로 넣는 분들은 얼마나 돌리세요? 강력코스 하면 3시간이던데요

[질문]

어머나! 음님 답변 감사해요
밥풀 안떼고 돌린다면 진짜 완전 간편한데 오홍
음님 같은 프로페셔널한 댓글 좋아요
프로쉬 다쓰면 캐스케이드 써볼께요

[.....]

저희 지역 카페 엄마가 쓴 글인데, 평소 애벌없이 사용하다가
식세기 안 물내려가는 곳(배수구) 뚜껑 열었다가 기절.
오만 기름 때와 음식물 찌꺼기. 고여있는 물은 똥물수준.
식세기 구조상, 항상 설거지 후 잔여 물이 고여있어야한대요. 안그럼 벌레 들어온다나요? 물이 말끔히 빠지는게 아니라
설거지 한 물이 일정량 고여있으면서 그 물+새 물로 헹구는 식.
자신이 추리한 게 맞나싶어 AS에 물어보니 모든 식세기 원리가
그렇다고, 대신 막판에 고온건조 시켜주지 않냐더래요.
그때 댓글들이, 애벌 깨끗이 한 집들은 고인물도 당연 깨끗하다고. 저도 애벌 꼼꼼히해서 고인물도 깨끗해요. 참고하세요.

[음]

저 가끔 거기 열고 청소하는데요. 자주 안하고 가끔.
거기 음식물 찌꺼기 고여있는 거 본 적 없어요.
위에 애벌 필요 없다 쓴 사람입니다.

애벌 필요없다는 lg의 공식입장이라니까요. 위의 점다섯님 같은 경우라면 엘쥐가 미치지 않고서야 그럴리가요. 뻥이 아니라면,
설치상의 문제가 있었겠죠.

[근데]

식세기 후에 나중에 보면 새재자국이 많이 생겨요 ㅠㅠ

[음]

제가요, 답답해서 그래요 답답해서.
애벌세척이 반드시 필요한 식세기가 있던 시절이 있었어요. 저희 친정서 쓰던 동양매직 초창기 모델이 그랬어요. 그게 고작 20년 전이고요. 동양매직이 제가 알기론 국산으론 처음 식세기 만든 회사로 알아요.
수입 식세기 밀레니 아에게가 짱먹던 시절엔, 한식에 많이 쓰는 오목한 공기는 세척이 잘 안되던 시절도 있었고요.
그릇 넣는 선반? 거치대? 가 넓은 접시 위주로 만들어져 12인용이라지만 한식기는 몇개 들어가지도 않던 시절도 있었어요. 진짜로.

근데요. 지금은 기술도 어마어마 발달했고요, 그릇 넣는 거치대도 한식 공기, 국그릇, 오목한 반찬접시 등이 잘 들어갈 수 있게 얼마나 잘 나오는지 몰라요. 요샌 아예 3단으로 나오죠? 전 안써봤지만. 2010년대 초반에 나온 모델부터 이미 애벌세척 안해도 됐고요,
재작년엔 아예 엘쥐가 공식적으로 애벌세척 안해도 된다 했고요.

각자의 집에서 쓰는 식세기 모델이 다르고, 연식도 다르고 하니까요. 애벌세척을 해야해서 하는 분도 있겠죠. 개인적인 성격도 있고요. 저희 친정엄만 아직도 빨래할때 애벌세탁 해서 세탁기에 넣으시거든요. 최신 가전 사놓고 그게 웬 삽질이냐해도 본인은 그래야만 깨끗하게 씻기는 거 같다는데 뭘 어째요. 허리병 나도 끙끙대며 쪼그리고 앉아 애벌빨래하더니 일흔 중반에 무릎수술 하고야 그 도대체 의미없는 바보짓 중단하셨어요. 본인은 여전히 애벌세탁 안하고 빨래한 옷 찜찜해 하시지만 요즘 세상에 애벌세탁 하는 사람이 많겠어요, 아닌 사람이 많겠어요. 안하면 안될 정도의 세척력이라면 세탁기 회사 이미 다 망했겠죠.

엄마가 세탁기를 처음쓰던 3-40년 전엔 세탁기 성능 별로였던거 맞아요. 세제 성능도 별로였고. 하지만 기술이 얼마나 발달했는데, 세탁기는 이미 수십년 업그레이드 했건만 엄만 왜 업데이트가 안되냐고요. 끝내 그 무릎 인공관절 넣는 미련을 떠냐구요 대체 왜.

기계 만든 회사가 애벌세척 하지 말라잖아요. 지금 식세기 살까말까 하는데 설마 20년전 동양매직 모델을 사겠어요, 10년전 모델을 사겠어요.

이미 우리 식세기 제조기술은 애벌세척이 필요없는 시대로 진입했고 최신가전은 필요없다고요 애벌세척.

좀 편히 삽시다 편히. 이 좋은 세상에 좋은 기술이 이리 많은데.

[음]

위에 근데님.
세척기 세제에 따라 반드시 린스를 써 줘야 하는 세제가 있어요.
요즘은 대부분 올인원이라 린스 필요 없구요.
세척기 사용후에 물 얼룩 아닌 세제얼룩이 있다면 그건 헹굼이 제대로 안 된 거니 AS받으시고요.
물얼룩이 남는다면 린스가 필요한 세제인데 린스를 안쓴 건지 점검해 보시고요.

[..]

식구없는 전업주부시면 저처럼 한달에 한번도 안돌리게 돼요
씽크볼에 담가놓는거 못보는 성격이라..
사놓고 왜 안부려 먹냐고 남편이 잔소리 해대요

[..]

저는 초딩중딩 애둘 전업인데요..
코로나직전에 건조기, 식세기 들였는데 천국이었어요.
건조기는 수건+속옷 종류 들만 잘 활용하고
나머지는 사실 거의 건조대 쓰는 편입니다

면티셔츠, 청바지 등등 줄어들면 안되서요.
아 이불빨래도 날씨와 상관없이 부담없이 합니다.
근데 식세기가 더 좋아요.
사실 전 전업이라 사는걸 반대했었는데 제가 디스크가
심해서 남편이 극구 샀어요.
애들 키울 때 어릴때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더라구요.

전 원래 설거지 과정이 애벌 완벽히 해놓고
세재로 닦기 때문에
애벌하면서 싱크대로 설거지그릇들 쌓은 후
식세기로 옮기는건 불편하지 않았어요.
과정의 3분의 2가 줄어드는거잖아요.
기름기도 완벽히 닦이고 늠 좋아요 (기름기 아주 심한건
키친타올로 좀 쓱 문질러야죠.

로봇청소기까지 최근에 들였더니 살림신 3종셋트
다 갖춘거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편하요. 세가지 다.

[식구없는 전업]

싱크볼에 그릇 담궈놓으면
눈에 거슬려서
식세기 못써요
수저 여분으로 더 내놓고
설거지꺼리 나오면
헹궈서 식세기에 모아뒀다가
저녁에 한번 돌리면
냄새도 안나고
몸도 편하고
신세계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