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이상 결혼 안하신 분?
혼자 살만 하신가요?
저는 형제도 없어 가족이 더 적어 진짜 혼자인데요
이제 결혼 포기 단계까지 왔어요
외로운건 각오합니다
혼자 살아도 살만 하죠?
많은걸 포기하면 된다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냥 많은것을 누릴 생각으로 살지 않고
외톨이 사회적 소수로 살다 간다고 생각하니
뭐....그정도로 살다 하직하자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네요
내년즘 적금하나 해지하고 사고싶던 외제차 뽑고
대충 취미 운동이나 하나 하면서 속편하게 살아야 겠어요
물론 사회적 편견에 맞써야할것들이 너무 피곤한 일일테지만
대충 받아들이고 살아야죠 뭐
엄마도 할머니 한번 못되어보는거 죄송하지만
번듯한 자식 가족도 한번 못만들어드리는거 죄송하지만
어쩔수 없네요
이제 결혼하기엔 힘들다는거 인정할려구요
1. ...
'21.7.15 11:15 PM (223.39.xxx.136)https://m.blog.naver.com/ihappy4080/220563052835?view=img_1
이거 82쿡에서 본건데 저는 너~~~무 공감합니다.
저는 50 기혼이에요. 결혼해도 별거 없어요. 없는 정도가 아니고...오히려 경제력만 되면 나이들수록 미혼이 위너에요 진짜로요.
여자를 결혼으로 몰아놓으려고 미혼인여자=불행으로 사회가 만든거죠. 저희딸한테는 결혼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2. 사람나름
'21.7.15 11:18 PM (110.10.xxx.192)사람 나름인거 같아요. 성격에 따라 달라요.
혼자 잘 즐기고 활발히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고 경제적으로 직업적으로 안정된 싱글들은 즐기며 잘 살고요,
조용하고 그리 활발한 대인관계가 없는 사람, 사회적인 시선에 주눅드는 스타일의 사람은 점점 더 고립되고 고독해지는 거 같구요.3. . .
'21.7.15 11:23 PM (119.206.xxx.89) - 삭제된댓글속썩이는 남편 자식 없는게 어디예요 자식 있었다면 집한칸 해주고 싶어서 내인생 갉아버릴것 같아요
물려 줄 만한 것이 없어서요 정신력도 약하고 체력도 약하고 맘도 여리고 부자도 아니고 자식에게 무얼 남겨줄만한 게 없어서 그런 날 닮으면 세상살이가 힘들것 같아서 ~
물론 좋은 남편 좋은 자녀라면 좋겠지만 요
아주 나쁜 상황은 아니죠4. ㅡㅡㅡ
'21.7.15 11:28 PM (70.106.xxx.159)혼자서 먹고 자는게 외로운 건 사치라는걸 알게돼요
진짜 철저히 외로운데다가 몸까지 괴로워지는게 결혼 출산 육아였어요5. ...
'21.7.15 11:31 PM (223.39.xxx.53)돈이 최고.
남자는 없어도 됩니다.
82쿡에 남편이 최고 친구인 사람도있는데 그건 소수고 대부분 남편때문에 힘들어요. 위에 통계보세요. 두번보세요.
여자가 비혼하면 나라가 망하니 결혼으로 몰아 넣으려는 음모 맞아요. 행복한 비혼하세요.
코로나 끝나면 취미 활동도 하시고 동호회도 하세요.
아 주식하세요!!!주식안하면 바보ㅎ6. 국산차
'21.7.15 11:38 PM (121.165.xxx.46)외제차 너무 관리비용이 많이 듭니다
국산차 사시고 여행 많이 다니시고
결혼은 절대 하지마세요, 스트레스 대비 너무 모험이고
좋지않습니다
결혼은 섹스때문에 하는거고
아이는 절대 낳으면 안되구요
명심 명심이요
이제 스스로만 생각하고 사셔요.행복하시길7. ㅡㅡㅡ
'21.7.15 11:43 PM (70.106.xxx.159)진짜 예전에 여자혼자 못먹고 살때나 결혼이지
앞으로 점점 바뀌는거에요8. 네
'21.7.15 11:45 PM (58.148.xxx.36)국산차는 이미 있고 주식은 하고있는데 쎄게 물린것도 많네요
힘이 되는 댓글도 많고.. 감사합니다
사실 그동안 결핍에 허덕였습니다
적령기가 지났는데 결혼을 못하니
저는 가정도 없고 아이도 없고
남편도 없고
모든것이 다 결핍덩어리로 결국 결론은 결핍이였습니다.
그외에 다른건 문제가 없는데 결혼 하나로 제 삶은 다 부족한것이였고..
사회적으론 그 나이에 왜 결혼을 안했죠? 뭔가 부족한것이 있을거라는 눈빛 시선 질문에 늘 움츠려들었네요
오늘 그래 결혼 안하고 혼자 살래! 라고 결심하니
모든 문제가 다 사그라듬을 느낍니다..
지금도 뼈속까지 외롭지만 잘 살고 있듯이 앞으로도 잘 살겠죠
강아지 한마리와 고양이도 들이고 동물들과 가족을 만들어 살아봐야겠습니다
용기 주셔서 감사해요9. ,,,,
'21.7.16 12:04 AM (121.168.xxx.246) - 삭제된댓글팔다리 멀쩡하고 건강하면 인생 즐길수 있어요
결혼은 늦게 라도 만나면 하면 되고요
즐겁게 살아요10. 저도
'21.7.16 12:18 AM (180.231.xxx.214)40후반 비혼인데,
어릴 때 연애 몇 번 해보고 비혼 결심했어요.
원래 외로움을 안타는 타입인데,
길어진 연애에서는 기대감으로 더 외롭더라고요.
그런데, 모아 놓은 돈도 별로 없고
직장도 계약직이라 그게 가장 불안해요.
경제력만 되면 강아지나 고양이 하나라도 키우고 싶은데,
아프면 병원비 감당 못할것 같아
그마저 못하는게 슬퍼요.11. ㅠㅠ
'21.7.16 2:05 AM (211.219.xxx.121)경제적 여유 있으신데 왜 결혼이 안 되셨을까요..?
저는 돈이 안 되니 남자들이 싫다해서 연애도 못 하고 이리 되었는데요..12. ㅇㅇ
'21.7.16 2:12 AM (123.254.xxx.48)외제차 사실 정도면 여유있는데 눈만 낮추면 결혼 가능 하실것 같은데요
왜 안하세요?
사실 금전적 여유없는 사람들이 혼자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아요13. 케바케
'21.7.16 2:17 AM (175.119.xxx.110)집안에 몇몇 있는데 잘들 살아요.
외가쪽엔 막내이모께서 쭈욱 독신으로 사셨구요.
멋지게 살아오셨죠. 가끔 여쭤보면 후회없으시다해요.14. 취미부자
'21.7.16 3:26 AM (110.70.xxx.251)노처녀라기도 무안한 비혼인데
취미부자면 외롭지 않아요. 되려 매일매일 신나요...15. 가지 않은 길
'21.7.16 3:38 AM (175.223.xxx.147)너무 단정짓고 포기하진 마세요.
내 인연이 어디서 갑자기 나타날지 모르죠.
섹스 나 남편동지? 땜에 결혼하는 거라 하는데
사실 가족만들기 내 핏줄 만들기가 결혼의 본질 같아요.
저도 육아땜에 넘 힘들었고 사춘기 입시 등으로 괴로움 진행중이지만, 그냥 내 가족 자식이 있어서 든든함을 느끼고 나랑 피 섞이지 않은 남편과는 그냥저냥.. 경제력 있고 맨날 여행만 다니던 이모도 60 환갑엔 쓸쓸해하더라구요.16. 결혼을
'21.7.16 4:27 AM (211.206.xxx.180)하고 싶었는데 못한 거면 결핍해소가 쉽지 않죠.
80년대생부터는 정말 결혼은 선택입니다.
자신을 잘 알고 가장 최선으로 택한 사람이 많아요.17. ....
'21.7.16 4:52 AM (79.215.xxx.244)애 안 낳은게 젤 잘한것 같은 사람입니다. 아주 자유롭고 걱정거리 없고 좋습니다.
18. 퀸스마일
'21.7.16 4:54 A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편한게 제일입니다.
편견은 스스로 만들기도 해요.
포기하지말고 여성다움은 계속 어필하세요. 다 놔버리면 끝장. 그거 유지하는게 힘들죠.19. 40대
'21.7.16 6:33 AM (222.97.xxx.205)40후반 미혼입니다.
이건 본인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셔야지만 선택의 만족이 있습니다.
혼자서도 잘놀고(물론 같이도 잘 놉니다), 외로움 덜타고, 독립적인 성향이시라면 괜찮습니다.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많이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인생은 어차피 다 가지지 못하는데, 나에게 더 만족스러운 삶을 선택하는 것이니 본인의 성향을 살펴보십시오.
타인의 시선따위가 뭐라고...그들이 내 인생을 살아주지도, 도와주지도 않을텐데요.20. 아무리 강조해도
'21.7.16 8:50 AM (118.218.xxx.85)결혼 안하신게 얼마나 다행인지 아직도 잘 모르실겁니다.
겉으로는 번지르해도 자기 가족을 밥먹여주는 걸레쪽 취급하는 것들도 많고 언젠가 방송에서 들었던 이대퀸 이었던 부인의 사건 소식도...아무튼 미혼이었으면 행복할일이 더 많을 겁니다.21. 글쎄요
'21.7.16 9:43 AM (118.235.xxx.231) - 삭제된댓글하고싶은데 못하신거면 하시는게 더 나을지도요.
저는 아이에게(성인남자) 결혼 안해도 아이 안낳아도 된다 얘기하기도 하지만
남들처럼 사는게 가장 편하다는 얘기도 합니다.
아니면 평생 도 닦으며 살아야 해요
마음 속 코어를 잘 잡아야 되거든요
제가 아는 정말 스님 다운 스님이 계신데(거처에 이불도 없으심)
그 스님도 용맹정진이니 뭐니 수련하러 가세요
마음에 수련이 안되면 남들과 다른 삶은 항상 고민을 불러와요
결혼 하고 후회 하더라도, 아이 낳고 후회하더라도
안하는 건 정말 다른 삶이예요
제 친구는 집안 직업 모두 최최상위인데
연애는 하고 결혼은 안한다더니
45세부터 아이가 갖고싶다고 결혼정보회사 등록까지하고 한 삼년 배우자 노력을 했어요
결국은 안하고못했는데
지금 고아원 아이 하나 맡아서 후원해요.
다 내려 놓는다는 마음도 괜찮지만
너무 늦기 전에 노력을 더 하시는 것도 좋을듯해요
물론 인생에 답은 없어요22. 음
'21.7.16 10:29 AM (106.101.xxx.109)외제차 사세요 ~ 처음 몇년은 무료 점검 다 해주고 리콜도 수시로 해주고 님 어련히 경제력 되니까 산다는거고 수리비도 낼만 합니다
님 경제력도 모르며 하는 꼰대식 조언 다 듣지말고 나 하고픈거 적당히 하고 사치도 가끔씩 하며 사세요23. ᆢ
'21.7.16 2:33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원하신다면 노력은 하는 데까지 해 보세요. 그래야 하든 안/못 하든 아쉬움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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