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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식이 너무뵈기 싫어요

배추전 조회수 : 6,213
작성일 : 2021-07-14 14:34:18
365 일 하루도 빠짐없이 점심에 밥먹으러오는 삼식이
친물에 밥말아 김치랑 먹어도 집밥을먹지 사는건 싫다며..

동네에 고등어정식,불고기 백반,감자탕, 칼국수,보쌈..세상에 맛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왜 꼭 십분거리 집에 와서 밥을 먹고 또 이 더위에 십분걸어 회사로갈까요.
코로나로 초등 애들이 집에 있으니 더 잘됐다고 ( 어차피 애들땜에 차리는 밥인데 나는 숟가낙만 얹는다고 생각) 당연히 집밥 먹으러오는 사람. 애들밥에 남편숟가락만 얹는게 어디 그냥 되나요.순두부찌개라도 하나 더 하게되지. . 이 더위에 매일 부엌서 점심한다고 복작ㄱ거리고나면 울화가 치밀어서 진이 다 빠집니다.

이런글 쓰면 나가서 일하라고 하실거죠.
저 제이름으로 된 빌딩서 임대료도 받아요.
아줌마 못쓰게해요.
저보고 밥도 안할거면 그냥 살지를 말아라..라고 했던, 너 그냥 집에서 놀쟎아 했던..
애들 대학생되면 졸혼을 꿈꿔요. 도망갈거예요.


IP : 180.224.xxx.9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7.14 2:35 PM (121.165.xxx.96)

    생각만해도 숨막혀요ㅠ

  • 2. 밀키트
    '21.7.14 2:37 PM (115.140.xxx.213)

    이용도하시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트세요
    돈버신다니 냉방기 적절히 사용하면 되겠네요
    사먹는 밥저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 3. ...
    '21.7.14 2:37 PM (122.34.xxx.35)

    하이고...자기 검열할 필요없어요.
    수입 없는 전업이라도 남편 삼시세끼 차리면 힘든 거 당연한 거에요.
    남편 아니라 내 입에만 넣는 음식도 삼시세끼 하면 물리고 질리고 피곤해요.
    음식 하는게 힘든 거에요. 나가서 일하라는 헛소리에 너무 주눅들지 말아요.

  • 4. ...
    '21.7.14 2:40 PM (223.38.xxx.30)

    임대료도 받으시는데 왜 남편이 아줌마 못 쓰게 한다고 안 쓰세요?? 당당하게 나가시면 되지 ...

  • 5. 그래도
    '21.7.14 2:40 PM (182.172.xxx.136)

    찬물에 밥말아 김치먹어도 된다고 말이라도 하는게
    어디에요. 우리집 오식이는 (나이 오십 넘으면서 밥을
    다섯끼 먹어요. 배고프대요) 반찬투정을 얼마나 하는데요.
    정말 미쳐요.

  • 6. ...
    '21.7.14 2:40 PM (222.236.xxx.104)

    힘들겠어요..ㅠㅠㅠ 그냥 윗님말씀대로 밀키트도 이용하고 반찬가게꺼도 이용하고 하세요 ..날씨도 더운데 진짜 힘들것 같아요..ㅠㅠ

  • 7.
    '21.7.14 2:40 PM (121.165.xxx.96)

    요즘은 불앞에 5분만있어도 미칠꺼같은데

  • 8. ..
    '21.7.14 2:41 PM (218.148.xxx.195)

    생각만해도 턱턱

  • 9. ..
    '21.7.14 2:41 P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알아서 차려먹으라해요

  • 10. 너무
    '21.7.14 2:43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빌딩에서 임대료도 받으신다면서 너무 아끼고 사시는거 아닌가요? 아님 남편 식사에 너무 공을 들이시나요?
    어차피 해야한다면 에어컨틀고 시원히 입고 하면 되는거고, 반조리 밀키트도 많고 불을 덜쓰고 손덜가는 음식 위주로 차리세요. 그리고 아이들과 같은 메뉴 주시면 되죠.
    너무 신경쓰시는것은 아닐까 싶네요.

  • 11.
    '21.7.14 2:49 PM (211.109.xxx.17)

    와 (남편) 미쳤구나
    정말 이말이 튀어 나오네요.
    배달 시켜주세요. 몇시쯤 올거야? 배달 시키게~
    이러면 안올수도…
    이렇게는 밥 못한다고 싸우셔야지요.
    말 안통하면 김치에 밥 말아먹게 걍 두시고요.

  • 12. 너무
    '21.7.14 2:49 PM (121.132.xxx.60)

    잘해주시나부다
    그래서 집밥 찾는게 아닐까요
    아니면 외식이 속 부대껴서 그런 건지도요
    제가 그래서 자발적으로 세끼 집밥을
    고수하거든요

  • 13. ..
    '21.7.14 2:52 PM (117.111.xxx.77)

    에효 진짜ㅠㅠ 이더위에~

  • 14. ..
    '21.7.14 2:52 PM (223.38.xxx.170)

    하이고...자기 검열할 필요없어요.
    수입 없는 전업이라도 남편 삼시세끼 차리면 힘든 거 당연한 거에요.
    남편 아니라 내 입에만 넣는 음식도 삼시세끼 하면 물리고 질리고 피곤해요.
    음식 하는게 힘든 거에요. 나가서 일하라는 헛소리에 너무 주눅들지 말아요.
    2222222222

    저 직장다니는데 건물1층에서 매일 샌드위치 사먹어요.
    파바에서 샌드위치 배달시키세요 요새 그런것도 다 배달됩니다.
    매일 똑같은걸로요.

  • 15. 333
    '21.7.14 2:55 PM (175.209.xxx.92)

    남편을 시키세요

  • 16. .....
    '21.7.14 2:5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한번도 거르지 않고 뻔하고 맛 없는 집밥 고집하는게 이해 안되지만
    국이나 찌게등을 만들때 큰 솥으로 두번이상 먹을수 있게 많이 만들어요
    그리고 점심땐 간단하게 있는거 차려주거나 본인이 차려먹게 하면돼죠
    그렇게 세끼 다 먹는 사람은 다 잘해줄수 없어요
    우리집도 작은 냄비로 국이나 찌개 안끓어여요
    사골 우려도 될법한 큰 솥으로 넉넉하게 몇번 먹을수 있게 끓이고 먹었던거 또 내놔요
    밀키트도 매번 조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 17. ....
    '21.7.14 2:57 PM (220.78.xxx.78)

    정말 싫다 ㅠㅠ

  • 18. ....
    '21.7.14 2:5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한번도 거르지 않고 뻔하고 맛 없는 집밥 고집하는게 이해 안되지만
    국이나 찌게등을 만들때 큰 솥으로 두번이상 먹을수 있게 많이 만들어요
    그리고 점심땐 간단하게 있는거 차려주거나 본인이 차려먹게 하면 하죠
    그렇게 세끼 다 먹는 사람은 다 잘해줄수 없어요
    세끼를 그럴듯하게 해주려니 더 힘든거에요
    우리집도 작은 냄비로 국이나 찌개 안끓어여요
    사골 우려도 될법한 큰 솥으로 넉넉하게 몇번 먹을수 있게 끓이고 먹었던거 또 내놔요
    밀키트도 매번 조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 19. ....
    '21.7.14 3:01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한번도 거르지 않고 뻔하고 맛 없는 집밥 고집하는게 이해 안되지만
    국이나 찌게등을 만들때 큰 솥으로 두번이상 먹을수 있게 많이 만들어요
    그리고 점심땐 간단하게 있는거 차려주거나 본인이 차려먹게 하면 되죠
    그렇게 세끼 다 먹는 사람은 다 잘해줄수 없어요
    세끼를 그럴듯하게 해주려니 더 힘든거에요
    우리집도 작은 냄비로 국이나 찌개 안끓어여요
    사골 우려도 될법한 큰 솥으로 넉넉하게 몇번 먹을수 있게 끓이고 먹었던거 또 내놔요
    밀키트도 매번 조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 20. ....
    '21.7.14 3:03 PM (1.237.xxx.189)

    한번도 거르지 않고 뻔하고 맛 없는 집밥 고집하는게 이해 안되지만
    국이나 찌게등을 만들때 큰 솥으로 두번이상 먹을수 있게 많이 만들어요
    그리고 점심땐 간단하게 있는거 차려주거나 본인이 차려먹게 하면 되죠
    그렇게 세끼 다 먹는 사람은 다 잘해줄수 없어요
    세끼를 그럴듯하게 해주려니 더 힘든거에요
    우리집도 작은 냄비로 국이나 찌개 안끓어여요
    사골 우려도 될법한 큰 솥에 고기도 한근이상 700그램 800그램 넣고 넉넉하게 몇번 먹을수 있게 끓이고 먹었던거 또 내놔요
    밀키트도 매번 조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 21.
    '21.7.14 3:04 PM (58.232.xxx.148)

    시켜드세요
    돈도 있다면서요
    남편오는 시간에 맞춰 순두부백반 된장찌개 김치찌개 제육볶음 생선조림...집밥처럼 돌아가며 시켜요

  • 22. 으으....
    '21.7.14 3:14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본인소유빌딩에서 월세도 받는다면서 남편이 못하게한다고 님 의지로 할수있는건 없어요? 이더위에 밥세끼라니 미친~ 애들은 간단히 한그릇요리만 간단히 해줘도 잘먹으니 진짜 그냥 똑같이줘요 면요리도 종류별로 볶음밥도 종류별로 그리고 배민들어가면 밀키트도 잘되어있어요 밀키트이용하고 반찬가게 맛있는데알아봐서 배달도 해먹고
    지금 젊을때 내가 행복하고 편해야지 애들크면 졸혼?ㅎㅎ 나이들어서 뭐하러.....

  • 23. 부추전
    '21.7.14 3:14 PM (180.224.xxx.94)

    밀키트 반찬가게 다 사용하죠. 한달에 한두번? 중식,돈까스 배달도 시키고 하는데 이젠 애들마저도 배달음식을 안먹으려해서 그냥 엄마밥달래요ㅜㅜ 자식입에 들어가는건 안미운데 꼬박 꼬박 오는 남편ㅇㄷㄴ 미워요. 밥차리는 수고보다 오는 점심 뭐해야하나, 혹여 커피모임 나갔더라도 밥차리러 달려들어와야하는 그 처지가, ( 코로나 이전) 어쩌다 2,3일 연속 점심때 없으면( 순두부 카레 미리 해놓고나감) 여자가 어딜 그렇게 돌아다니느냐고, 쓸데없이 여자들모여수다나 떨러다닌다고' 입이 툭튀어나오는게 이젠 십년이 넘어가니 뵈기싫고 질려버린거예요. 제 밥에 대한 고민을 세상 말도안된다며,여자가 밥도안하면 대체 뭘한디ㅡ는거냐, 넌집에서하는 일도 없는데? 라며 깔고들어가는 그 마음뽄새가 뵈기싫어서 오면 밥차려주고 전 등돌리고 설거지하거나 청소기돌리거나해도 눈치 1도없이 밥 싹싹비우고가는게 미워서. 그 미움에 제가 맘에 혹이 생길듯..이래서 여자들이 오십 넘으면 암에 걸리나보다 해요. 그래서 도망가서 혼자 밥사먹으면서 살날을 꿈꿔요

  • 24. 아이고
    '21.7.14 3:18 PM (106.102.xxx.160)

    불앞에 5분 있는게 힘들면 어떻게해요.
    오늘 양파 카라멜라이즈 만든다고 큰양파 4개 계속 볶고
    다른것들도 계속 볶았는데 ...

    그냥 임대료도 아니고 빌딩 임대료면
    일하시는분 고용해서 집안일 모두와 식재료 손질까지
    모두 맡기세요.
    그럼 수월할텐데 ...

  • 25. ....
    '21.7.14 3:2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세끼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님을 무시하네요

  • 26. ㅇㅇ
    '21.7.14 3:23 PM (114.201.xxx.137)

    저보고 위로 받으세요
    심지어 저는 12시 20분에 알바 출근시간인데 11시30분 정도에 남편 점심식사하러 옵니다
    코로나로 구내식당 이용하기 싫다고..
    점심 정신없이 해먹고 치우고 시간에 촉박해서 나갈때는 출근도 전에 온몸에 진이 다빠져요
    6시 30분에 아침 11시30분에 점심 6시 30분에 저녁 하루 세끼 미칩니다 며칠전에 짜증을 냈더니 삐졌네요

  • 27. 임대료도
    '21.7.14 4:14 PM (222.101.xxx.232)

    받는다면서 왜 그러고 사시나요 그걸 다 맞춰 주니까 더 큰소리치죠 그러거나 말거나 하세요
    졸혼을 꿈꾸지 마시고 지금부터 남편을 길들이세요

  • 28. ㄷㅁㅈ
    '21.7.14 4:15 PM (121.162.xxx.158)

    그 빌딩이 님거면 큰소리 땅땅치면서 사세요
    아줌마 아니면 반찬이라도 사서 먹이시던지요
    까짓 안되면 이혼하면 되지 왜 스트레스 받나요
    빌딩이면 적어도 월 천은 나오지 않나요

  • 29. ??
    '21.7.14 4:16 PM (117.111.xxx.134)

    임대료 받으시는분이 왜이리 남편 눈치 보세요????
    일반적으로 여자들이 남편에게 절절 매는게 결국 경제력때문이거든요

  • 30. ...
    '21.7.14 4:29 PM (116.32.xxx.10)

    어후 진짜 최악이죠
    이 더위에
    게다가 식단도 신경써야하고

    찬물에 밥 말아서 김치랑만 먹으라고 하세요

  • 31. ..
    '21.7.14 4:37 PM (218.48.xxx.92)

    그런데 남편말을 곧이곧대로 찬밥에 김치만 있어도 된다고 하는데 그냥 좀 편하게 그리줘도 되는거 아닌가요?
    당사자가 괜찮다는데 굳이 뭐하나라도 하려니까 짜증이 나는 거잖아요..
    우리집 남편도 직장이 가까워서 자주오는데 전 매일 와도 괜찮더라구요..
    남편 점심을 뭘 더해서 주지는 않아요..
    그냥 저 먹는만큼만 정말 수저만 하나 더 올리거든요..
    밥,김치,후라이,김 이렇게만 먹을때도 많아요..
    남편도 그게 싫으면 점심에 안오면 그만이니 그리 신경 안쓰거든요..
    저녁만 신경쓰는 편이에요..

  • 32. 동글이
    '21.7.14 4:38 PM (194.96.xxx.6)

    집밥을 잘해주시나봐요. 맛없게 해주고 성의 없으면 나가서 사먹던지 시켜먹어요 ~~ 반찬 몇팩 사고 국 두세개 끓여서 돌리세요.

  • 33. ...
    '21.7.14 4:53 PM (112.187.xxx.144)

    그냥 얘들은 시켜주시고 김치에 밥주세요 ..
    남자들은 말대로 해줘야 알아요..

  • 34. 울집도
    '21.7.14 6:47 PM (223.38.xxx.181)

    남편이 작업실 10분 거리인데
    꼭 밥 먹으러 들어와요
    거기 식당도 많고 시켜 먹을 데도 많은데!!
    호구가 진상을 만든단 말이 있죠 ㅜㅜ

  • 35. 울집도
    '21.7.14 6:50 PM (223.38.xxx.181)

    초등 애들 둘이에요
    반찬 메인 따로 해줘야 돼죠.. 찌개라도 끓이고
    정말 싫네요

  • 36. ㅁㅁㅁ
    '21.7.14 7:30 PM (39.121.xxx.127)

    아침 꼭 먹고 점심 도시락 싸가고 저녁 집에서 먹는..
    저는 빌딩도 없지만...
    아이셋 데리고 밥해댈려니 저도...
    그냥 저는 밀키트 배달 종종도 이용하고 그래요
    무조건 밥 먹여야 한다는 생각도 버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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