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위암수술예정인데 수술할 외과 의사를 한번도 만나지 못했어요.

궁금 조회수 : 2,549
작성일 : 2021-07-13 23:25:33
친정아버지가 집근처 중급 병원에서 진료, 검사하다 위암이 발견되어 대학병원에 입원한지 2주만인 내일 오전 수술하기로 했어요. 소화기내과병동에 입원했고 소화기과 의사가 매일 회진하며 수술이 가능한지 검사하고(80대 노인이라 폐,심장,뇌헐관 등에 문제가 조금씩
있어요) 외과의사와 상의해서 수술 진행할거라고 알려주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저녁 수술동의서 쓸때 외과에서 레지던트?같은 젊은 의사가 와서 설명하고 동의서를 받고 수술집도의가 누구누구라고 알려 주고 가더라구요. 코로나로 보호자가 1명만 가능하기 때문에 딸인 저는 엄마와 교대로 병원에 방문했기 때문에 미처 신경을 못썼는데, 오늘 아버지에게 물어보니 외과의사가 한번도 다녀가지 않았다고 하네요.
원래 이러는 것이 보통인지? 수술할 의사가 수술전 최소 1번은 와서 환자를 만나고 수술에 대해 얘기하는 거 아닌가요?
IP : 182.221.xxx.1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21.7.13 11:29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수술이 몇시세요?
    저희도 수술 전날 매우 늦게 교수님 뵈었어요.
    다행히 너무 친절하시고 좋은 선생님이셔서 수술 후 5년 추적관찰로 병원 진료갈때도 감사한 마음 뿐이였어요.
    엄마 수술로 걱정하던 밤이 생각나네요.
    아버지 수술 잘 되실겁니다.
    완쾌하실거에요.
    보호자가 힘을 내야 해요!!

  • 2.
    '21.7.14 12:38 AM (14.32.xxx.215)

    저희 엄마도 그런것 같아요
    85세시고 일주일 입원해서 검사 진행했는데 코로나 제일 심할때라 간병인한테 물어보면 매번 젊은분이 왔가갔다고...
    수술 끝나고는 굉장히 친절하게 잘 설명해줘서 엄마도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했어요

  • 3. ...
    '21.7.14 11:01 AM (221.162.xxx.228) - 삭제된댓글

    엄마와 저 같은 암이었는데 저는 유명한 의사, 엄마는 아니었어요.
    두 곳 다 대학병원이었는데 엄마도 저도 수술하기 전날엔 젊은 의사가 와서 설명해줬어요.
    수술 당일엔 엄마는 수술할 의사가 병실에 와서 엄마랑 같이 수술실 내려갔는데 저는 수술실 들어가서도 얼굴 못 봤어요.
    저뿐만 아니라 그날 5명이 수술했는데 5명 모두 의사 얼굴은 못 봤어요. 퇴원전날 딱 한번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4270 만약에 베스트에 노처녀 글 같은경험을 실제로 하면 어떤반응하실것.. 7 .... 2021/07/14 2,177
1224269 일본, 원자력 '가격 신화'도 무너졌다.."2030년 .. 1 뉴스 2021/07/14 773
1224268 서울 경기에 잘보시는 정신과 선생님 추천 부탁드릴게요 7 .. 2021/07/14 1,144
1224267 정경심 교수 항소심 공판은 다르길... | 백태웅 하와이대 로.. 4 독수리 2021/07/14 658
1224266 정부규제 비웃는 갭투자…조건만 맞으면 '틈새 투기' 4 ... 2021/07/14 1,059
1224265 청소기 고민 8 궁금 2021/07/14 1,549
1224264 이상기후가 심각하네요 ㅠㅠ 4 ... 2021/07/14 3,364
1224263 코로나검사결과연락시간 3 코로나검사결.. 2021/07/14 979
1224262 국짐 김재원을 보니 5 .. 2021/07/14 962
1224261 BTS 안무 보고 세계 청각장애인들이 눈물 흘린 이유 5 뉴스 2021/07/14 2,686
1224260 6만원짜리 스타벅스 쿨러 분해한 사진 12 ㅇㅇ 2021/07/14 7,811
1224259 에어컨 며칠째 안끄고 계속 틀어도 되나요? 17 더워요 2021/07/14 12,994
1224258 집표 요거트 기계 없이 7 ... 2021/07/14 1,292
1224257 봉약침 맞아보신분 8 엘보 2021/07/14 847
1224256 몸에 붉은 두드러기가 났어요 2 Jj 2021/07/14 1,472
1224255 남편이 갑자기 한쪽눈이 눈을 감으면 손톱만한 구름이 15 어쩌나 2021/07/14 7,993
1224254 새아파트 정말 좋네요ㅠㅠ 57 ... 2021/07/14 26,904
1224253 수전 교체 세입자가 하는건가요? 9 2021/07/14 4,546
1224252 반포 주공 1단지는 이주 시작 되었나요? 3 구반포 2021/07/14 1,836
1224251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7월14일(수) 6 ... 2021/07/14 650
1224250 죄송 2 변실금 2021/07/14 737
1224249 습도 죽이네요 1 오늘 2021/07/14 2,752
1224248 문재인 대통은 부동산 때문에 안됨 46 겨울이 2021/07/14 2,948
1224247 사회생활.. 한번 박아버리는 것 vs 참는 것 23 사회생활 2021/07/14 3,776
1224246 정지훈은 해외에서 어떤 수준이었나요? 22 2021/07/14 5,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