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에 베스트에 노처녀 글 같은경험을 실제로 하면 어떤반응하실것 같으세요 ??

.... 조회수 : 2,210
작성일 : 2021-07-14 08:51:20
저는 실제로 진짜 저런경험해본적 있거든요 .그것도 .30대초반에요 .ㅠㅠㅠ
그냥 얼굴만 아는사람이었는데 돈은 있는데 한번 갔다오고 애딸린 이혼남 소개시켜준다고 하는거예요 ..
그때 받은 충격이란....그게 진짜 한 일주일은 충격이 갔던것 같아요 
계속해서 감정이 우울함으로 가더라구요
저 원래 엄청 훌훌 잘 털고 빨리 잊는 스타일이거든요 .. 안좋은일이 있어도 .. 
근데이게 저사람 눈에는 내가 막 아무나 소개 시켜줘도 되는 사람으로 보이나 이런 생각이 참 힘들게 하더라구요 
그 소개시켜준다는 그 사람이랑 그이후에는 연락끊고 이젠 그냥 안좋은 예전의  추억일뿐이고 
그이후에는 뭐 지금의 남편 만나서 잘 살고 있는데 
저글 보니까 다시 옛날 추억이 생각이 갑자기 확 나서요.ㅠㅠㅠ
실제로 당하니까.. 엄청 불쾌감 오래가더라구요 ...
내가 남들 눈에는 저렇게 밖에는 안보이나 이런 생각이 한동안 힘들게 하더라구요...


IP : 222.236.xxx.10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락
    '21.7.14 8:59 AM (222.234.xxx.222) - 삭제된댓글

    끊은 거 잘하셨네요. 세상에 별 진상들이 다 있더군요. 돈벌이와 관련된 거면 맘대로 끊지도 못하는데, 끊을 수 있음 끊어내는 게 정답!!! 30대 초반을 아무데나 갖다 붙이다뇨;;

  • 2. ㅇㅇㅇ
    '21.7.14 9:00 AM (221.149.xxx.124)

    저는 반대로 한 방 먹여요.
    예전에 저보다 집안, 학벌 한참 떨어지는 동갑을 잘 알지도 못하는 아줌마가 소개시켜 준 적이 있는데..
    저랑 같은 전문직이고 동갑이라 제가 좋아할 줄 알았나 봐요.
    비록 동종업계긴 하지만 그 쪽 커리어에서 아직 연차가 한참 어리시더라고요.. 나이에 비해.

    그냥 주선자랑 같이 만나서.. 뚜쟁이들이나 결정사에서 소개해줄때 이 정도 매칭이면 보통 상대가 최소 서울 자가 40평대 이상 한 채 해 오는 조건이던데.. 자수성가하셔서 그 정도 준비가 되어있으시면 정말 대단하시다.. 막 칭찬해줌 ㅋㅋㅋㅋ 상대는 벙 찌고...

  • 3. ..
    '21.7.14 9:02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지금은 나이도 있고 하니까 한판 붙을수도 있을것 같은데..ㅋㅋㅋ 그떄는 어려서 그런지 그이야기를 듣는데 아무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그 한일주일정도를 엄청 힘들어 했던것 같아요 ... 내가남들 눈에는 진짜저거 밖에 안보이나 이게 머리속에서 빠져나가지를 않더라구요.ㅠㅠㅠ

  • 4. ...
    '21.7.14 9:03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지금은 나이도 있고 하니까 한판 붙을수도 있을것 같은데..ㅋㅋㅋ 그떄는 어려서 그런지 그이야기를 듣는데 이럴때 내가 어떤 반응을 해야 되는지 아무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그 한일주일정도를 엄청 힘들어 했던것 같아요 ... 내가남들 눈에는 진짜저거 밖에 안보이나 이게 머리속에서 빠져나가지를 않더라구요.ㅠㅠㅠ

  • 5. ....
    '21.7.14 9:04 AM (222.236.xxx.104)

    지금은 나이도 있고 하니까 한판 붙을수도 있을것 같은데..ㅋㅋㅋ 그떄는 어려서 그런지 그이야기를 듣는데 이럴때 내가 어떤 반응을 해야 되는지 아무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래서그 한일주일정도를 엄청 힘들어 했던것 같아요 ... 내가남들 눈에는 진짜저거 밖에 안보이나 이게 머리속에서 빠져나가지를 않더라구요.ㅠㅠㅠ

  • 6. ㅁㅁㅁㅁ
    '21.7.14 9:04 AM (125.178.xxx.53)

    그런 중매자는 그냥 미친거에요

  • 7. 윗분
    '21.7.14 9:07 AM (223.33.xxx.71) - 삭제된댓글

    진짜 웃기시다.한 방 먹인게 아니라 상대방이 주선자에게 어디서 저런 속물 성격파탄자를 갖다붙이냐고 뭐라 했을것같음. 원글 경우와 매치도 안되고. 그냥 자기 잘났다는 얘길 하고싶으신가본데 되게 무례하고 찌질할 뿐이에요.

  • 8. ㅇㅇ
    '21.7.14 9:10 AM (223.62.xxx.47)

    82도 그러잖아요 그 사람이 니 수준이다
    소개팅에 나오는 사람이 니 거울이다..
    실제로는 후려치는 소개팅이 대부분이에요
    상대가 후려쳐서 나왔거나 내가 그렇거나
    주선자가 두 당사자에 대해 잘 알고 소개하는 경우 드물어요

  • 9. ㅎㅎㅎㅎㅎ
    '21.7.14 9:14 AM (211.192.xxx.145)

    꽃이 지니 봄인 줄 알았더라

    엄마아빠에게 들어오는 선자리가
    내가 나가서 연애한 남자들보다 수준이 훨씬 높았습니다.
    확고부동한 비혼이라 거절했지만 죽을 때 후회할 지도 모르죠..ㅎ

  • 10. 불륜녀가
    '21.7.14 9:25 AM (14.55.xxx.151)

    가정 깨치고 결혼한 불륜녀가
    몰라서 그렇지 재혼도 괜찮다면서 말 꺼냈어요.
    말씀을 먼저 하시니
    오해 마시라고 말씀을 먼저 꺼내셨으니 묻는 건데
    저도 궁금한 게 있다고
    전실 자식들이랑은 잘 지내시냐고 물었더니
    더이상 말을 연결짓지 못하던데요.

  • 11. ...
    '21.7.14 9:44 AM (222.236.xxx.104)

    211님 말씀처럼 선자리는 부모님 쪽으로 들어오는곳으로 나가는것도 나쁠것같지는 않아보여요 .. 저희 사촌언니들중에서 부모님 쪽으로 중매들어와서 시집간 언니들 있는데 ... 결혼해서 잘사는거 보면... 저는 진짜 저거 그때 부모님한테 이야기 하면 속상해 하실것 같고 ...말도 못하고 그나이에 진짜 힘들었던것 같아요...그래서 그런지 저런 이야기 들으면 그 소개 받는 사람 감정에서 더 빙의가 되는것 같아서 짜증나요..ㅠㅠ

  • 12. ㅎㅎ
    '21.7.14 11:17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 있는데 어떤 스탈 남자 좋아하냐고해서
    딱히 따지는 거 없다고 했거든요?

    암튼 소개남 만나고 나서. ㅋㅋ 그 지인이랑 연락 끊었어요.
    헐 나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싶던데, 그 이후로 안봅니다.

  • 13. ..
    '21.7.14 12:09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요즘 이래서 중매로들 결혼 잘 안해요
    결혼한 사람들 거의가
    주변에서 알고 지냈던 사람들이더라구요
    그러니 직접 발로 뛰어서 만나는 경우
    상대도 더 괜찮고 성사율도 더 높더라구요
    요즘은 백마탄 왕자가 아니라 공주라잖아요
    여자들도 적극적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2931 버거킹 키오스크 앞에서 해매던 50대 분 주문 도와드렸네요 14 ㅇㅇ 2021/10/26 5,727
1262930 혈액 채취한 팔이 찌릿 뻐근해요 ... 2021/10/26 692
1262929 인터넷 가입하는데 40만원 상품권이 말이 되나요? 7 .. 2021/10/26 2,188
1262928 도미노피자 할로윈 한정판 먹었어요 2021/10/26 1,409
1262927 김선호 전여친 부자란 얘긴 왜 나온거에요? 6 .. 2021/10/26 5,537
1262926 건조기 시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2021/10/26 1,168
1262925 리니지게임 구글해킹 환불.. 6 구글해킹 2021/10/26 743
1262924 집주인이 매도한다는데요... 6 전세 만기 2021/10/26 2,853
1262923 김선호 전여친이, 전남편의 첫번째 부인이 아닌가보던데 19 ??? 2021/10/26 19,832
1262922 초4 사춘기 8 .. 2021/10/26 1,545
1262921 혜경궁 트윗의 글들 이걸보고도 지지하라니 ㅉㅉ 37 다시보는 2021/10/26 2,275
1262920 靑유영민 "대장동 개발 민간 이익,굉장히 비상식적&qu.. 9 ㅋㅋ 2021/10/26 1,209
1262919 미친 소리같이 들릴수도 있겠지만 5 .. 2021/10/26 2,042
1262918 맡겨논 물건 언제까지 보관해야 할까요? 나와라뿅 2021/10/26 1,048
1262917 그 오산시 민주당원 대리가입 건 어떻게 되었나요? 누구냐 2021/10/26 475
1262916 바지락 소금 안 넣으면 해감 안 될까요? 2 .. 2021/10/26 1,109
1262915 수학 인강 방법이요? 3 수학 2021/10/26 1,129
1262914 이와 잇몸 사이 패인 곳 때우기, 뭘로 할까요? 11 .. 2021/10/26 5,351
1262913 문통도 이재명 인정해줬는데 이제 맘정리하시죠 45 2311 2021/10/26 1,866
1262912 김선호 전여친 남편 녹취 떴어요. 42 .. 2021/10/26 33,941
1262911 디스패치가 김선호 쉴드를 뒤늦게 한 이유 6 김선호 2021/10/26 7,295
1262910 임플란트 109만원 뼈이식 30만원 가격 어때요? 15 ㅇㅇ 2021/10/26 2,692
1262909 "곧 돌아온다" 사임해놓고 재선캠프 다녀온 유.. 샬랄라 2021/10/26 1,315
1262908 이재명의 ‘성남 의료원’을 알아보자 49 .. 2021/10/26 1,585
1262907 T전화 낙엽떨어지는 배경 없앨수없나요 5 커피 2021/10/26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