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동생이 출발하려던 오토바이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그 밑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고 발등뼈에 금이 가서 현재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구지 입원까지 안해도 될 거 같긴 했지만, 미열도 있다하고 어쨌든 교통사고인지라 경과를 보려고 입원에 동의했는데, 제 생각이기는 하지만 병원에서 퇴원처리를 계속 늦추는 것처럼 보입니다.
일주일정도는 딱히 해주는거 없이 반깁스 상태로 항생제랑 진통제 처방 받아 링거 맞는게 다였고, 그이후로는 애가 너무 힘들다고 링거는 그만 맞겠다고 했고 현재는 하루 2번 경구용 약 주는게 다이고 오늘 통깁스를 했다고 합니다.
그간 입원시킨 의사 얼굴본거는 3번정도가 다 인거 같다 하고요.
며칠전 의사면담 요청해서 간신히 의사얼굴 봤을때, 퇴원 언제 하냐고 물어보니 화요일 통깁스 하고 나서 보자고 했다던데, 오늘도 코빼기도 안 보였다고 합니다.
발 디디지 말라 해서 그럼 어떻게 걷냐하니 이미 처방은 나왔던 목발을 오늘에서 깜빡했다 하면서 주고요.
사람을 입원시키면 하루한번 회진은 돌아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그런것도 없고 깁스도 해서 더 상처치료할 것도 없을 거 같고, 경구용 약이야 처방받아서 집에서 때지켜 먹으면 될 거 같아 제가 내일 가서 퇴원 시키고 싶어서요.
일단 동생이 너무 너무 답답해하고 힘들어합니다.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평생 없던 변비에 시달리고, 코시국이라 면회도 안되고..
제부는 주말부부라 평일엔 없어서 어느정도 크긴 했지만 애들끼리 두는것도 맘이 불안하고..
경찰들이 cctv 확인하고 100프로 운전자 과실이고 형사합의 봐야한다 얘기는 들었어서 진단서 경찰서랑 보험사에 팩스로 보내줬다 합니다.
딱히 저희가 교통사고 경험이 없어서 이렇게 도움 부탁드립니다.
제가 내일 보호자로 가서 퇴원을 요구할 수 있는건지, 병원비 처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아시는 분 있음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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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 병원측 퇴원지연
교통사고 조회수 : 942
작성일 : 2021-07-13 21:05:03
IP : 223.38.xxx.2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보험회사
'21.7.13 9:08 PM (218.153.xxx.57)상대방 보험회사에서 합의하러 나와요
2. 플랜
'21.7.14 6:22 AM (125.191.xxx.49)저도 교통사고 당해봤지만 경미한 교통사고도 휴유증 있어요
입원해서 집중치료 받는게 도움이 됩니다
동생분이 피해자인거죠?
가해자에게 보험처리 해달라고 하세요
그럼 비용처리 되어서 돈 드는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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