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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사십.. 너무 늦은거겠죠?

ㅇㅇ 조회수 : 8,851
작성일 : 2021-07-13 17:20:07

제 나이 사십이예요. 우울증과 불안 공황장애 이루 말할 수 앖는 고통들로 제자신을 묶고 학대하고 고통속에 살았어요.
이 나이가 되고보니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희망이 있을까 너무 후회되고 속상해요.
IP : 223.38.xxx.11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1.7.13 5:21 PM (183.98.xxx.176)

    아직 늦지 않았어요. 병원은 가 보셨나요?
    저는 병원 가고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정신과 추천드려요

  • 2. ..
    '21.7.13 5:21 PM (222.236.xxx.104)

    저랑동갑이네요.ㅋㅋ 늦긴 뭐가 늦었어요 .. 다시 새출발하세요 .. 나중에 50대 되고 60대 된거 보다는 이른잖아요...ㅋㅋ

  • 3. 네버
    '21.7.13 5:23 PM (123.213.xxx.169)

    50 되어 바라보면 전혀 늦은 나이가 아니죠..
    시도 해 보지 않은 자신을 원망하기 보다는
    지금,당장.빨리..실행하세요..그냥 하세요..

  • 4. 구루비
    '21.7.13 5:23 PM (175.112.xxx.230)

    인생은 속도가 아니고 방향이죠
    지금부터 방향만 잘 잡으시면 됩니다.

  • 5. 안늦었어요
    '21.7.13 5:26 PM (118.33.xxx.146)

    11살더 먹은언니야가 보기에 뭐든할수있어요.
    키즈모델빼고

  • 6. ....
    '21.7.13 5:26 PM (119.194.xxx.53)

    100세 시대인데 뭐가 늦어요??
    인생 즐겁게 사세요
    뭐하러 죽쓰고 사나요
    행복은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 7. 40
    '21.7.13 5:29 PM (211.36.xxx.227)

    젊어요...미국에선 그나이에 대학 가고 결혼도 많이 하는 나이에요...더 늦기전에 병원 상담 약복용하고 살면돼요..

  • 8. 와우~^
    '21.7.13 5:33 PM (223.39.xxx.104)

    40 설대 늦지않았어요~
    지금 그대로 있으면
    내년에도 같은 고민합니다~

  • 9. 나이
    '21.7.13 5:36 PM (121.151.xxx.160)

    저역시 우울하고 사람많은곳가면 발작처럼 숨도못쉬고토할거같은 공황증에 침울한시기 있었는데 걸으면서 많이좋아졌어요 마츤아홉에 닥치는대로 아무일이라도 하려고 식당서빙부터 마트까지 이력서 안넣은곳이 없구요 지금 다행이 비교적 적성맞는 분야에 취업해서 경험쌓고 작년에 무모하다고 말리는 창업해 자리잡아가고 있어요 절대 늦은나이 아닙니다 불행배틀 하자면 절대 안밀릴 학력도 재능도 뭐하나 내세울거없는 저같은사람도 스스로를 포기안하니 작으나마 길이 열립디다 우선 주위 숲길로 이루어진 둘레길부터 걸으세요 그다음길이 보일겁니다 힘내세요

  • 10. 이선윤주네
    '21.7.13 5:39 PM (210.178.xxx.204)

    절대 안늦었어요
    이제 시작입니다

  • 11. 나보다젊
    '21.7.13 5:39 PM (221.140.xxx.139)

    전혀요.
    제가 지금 43인데 저도 우울증에 약 얼마전까지 먹었어요,
    요즘 드는 생각은 1,2년만 빨리 할걸..인데

    저보다 더 언니들은 또 저보고 그러시겠죠?

    우리 사회가 어린 것에 집착하고
    특히나 심하게 여성에게 그런 패배감을 주는 듯 해요.
    힘내십시다.

  • 12.
    '21.7.13 5:49 PM (221.138.xxx.122)

    제가 40살이면 진짜 너무 좋겠음...

    전 51... 이번 생은 망한 듯...

  • 13. ..
    '21.7.13 5:54 PM (39.119.xxx.19)

    내가 내자신이 마음에 안들더라도
    내자신이 챙겨줘야지 남은 절대 안챙겨줘요..
    약도 먹이시고 햇볕도 쐬주고 이쁘다이쁘다 하면서
    공들이다 보면 남들처럼 예쁜 40대 보내실수 있으실꺼예요.
    약은 꼭 드셔야 뭐라도 시작을..힘을 낼수 있으세요.

  • 14.
    '21.7.13 5:55 PM (121.165.xxx.96)

    40아직 뭔가할수 있는 나이예요 전 너무 부러운 나이인걸요.

  • 15. 50살
    '21.7.13 6:17 PM (116.40.xxx.49)

    40살만되어도 좋겠다는 생각많이해요.

  • 16. 저도50살
    '21.7.13 6:29 PM (1.235.xxx.28)

    저역시
    40살만 되어도 인생을 다시 개편?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50이니 생각할 수 있는 폭이 엄청 제한적이라 절망스럽네요.

  • 17. ,,,
    '21.7.13 6:32 PM (210.219.xxx.244)

    저 40살에 운동 시작했어요.
    댄스 배우기 시작하고 심리치료 공부와 병행했구요.
    지금 49인데 3,4년전부턴 심리적 불안감이 거의 없어진것 같아요.
    뭐라도 어서 시작해보세요.

  • 18. ...
    '21.7.13 6:34 PM (117.111.xxx.148) - 삭제된댓글

    저 40대 중반인데 아직 한창때라 생각해요
    상대적인거라 40이면 제 눈엔 너무 젊네요
    뭐든 할 수 있는 나이라 생각해요

  • 19. ㅡㅡ
    '21.7.13 6:34 PM (222.109.xxx.156)

    울 딸 말로는 아직 인생의 절반도 안살았대요.
    절반도 넘게 남았으니 이제부터는 제대로 살아보세요

  • 20. ...
    '21.7.13 6:44 PM (1.227.xxx.94)

    오늘은 앞으로 내가 살아갈 날들 중
    가장 젊은 날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변화를 바라는 것 자체로
    원글님께선 이미 뭔가를 향해
    서서히 나아가고 있는 거에요.

    소설가 박완서 선생님은
    41세의 나이에 등단하셨는데
    그 뒤로 40년 동안 활동하시면서
    한국 문학사의 거목이 되셨어요.

    미국의 모지스 할머니는
    드럭 스토어를 운영하며
    정식으로 그림을 배운 적이 없었지만
    벽을 칠하고 남은 페인트가 아까워서
    그걸로 그림을 그렸는데
    75세의 나이로 화가로 출발하셔서
    101세까지 왕성하게 활동하셨구요.

    이제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90세 가까이 되고
    곧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데
    40세는 아직 인생의 절반도 지나가지 않은
    한창 좋을 나이지요.

    원글님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요.
    화이팅!

  • 21. 뭐든
    '21.7.13 8:54 PM (182.210.xxx.178)

    하고 싶기만 하다면 늦은 나이란 없는 거 같아요.
    박완서님이나 모지스 할머니.. 좋은 본보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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