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학원비 아깝단 말 하면 안되는걸까요
학원 인다니면 자기도 불안하니
습관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당연 등원시간 안지키고
숙제도 하는 둥 마는 둥
오늘도 미적거리고 있길래
월 50 넘는 학원비
차라리 네 이름으로 모아 주겠으니
제대로 다닐 생각 없으면
정리해도 좋다고 했어요.
협박이 아니고 그 불성실한 태도에 넘 넘지쳐서요.
근데 자기 태도는 반성도 않고
비용 아깝다는 소리에 기분은 나쁜가봐요.
어휴 이 가성비 꽝인 사교육비
언제까지 써야하하는건지...
1. 그냥
'21.7.12 7:46 PM (118.235.xxx.229) - 삭제된댓글그따위로 할거면 학원을 끊자
학원비 아까우니 다니지 말자는
학원을 1년 안다녀도 되면 할 말입니다.2. 음.
'21.7.12 7:49 PM (1.252.xxx.104)괜찮은거같아요. 중학생이고..
저도 제아이 불성실하고 가방들고 왔다갔다만해서 학원비 이야기했어요. 열심히 할생각없고 그만다니고싶다길래 그러라했습니다.3. ...
'21.7.12 7:51 PM (183.100.xxx.209)전 이야기해요. 아이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4. ㅇㅇ
'21.7.12 7:52 PM (211.231.xxx.229)아이가 성인돼서 돈 벌어도 자기개발비 월 50은 무담되는.금액일 거예요.
5. 당연
'21.7.12 7:54 PM (211.107.xxx.74)당연히 알아야합니다. 저도 중딩 아이가 본인이 무슨 학원을 가준다는 식으로 나오길래 제가 다 때려치라고. 돈이 썩어서 보내는 줄 아냐고. 없는 거 해주려고 얼마나 힘든데 철이 없어도 저렇게 없냐고 강경하게 나가니 시늉인거 같긴한데 조금 누그러지긴했어요.
6. ..
'21.7.12 7:54 PM (211.209.xxx.171)당연히 아이도 알아야죠
학원비는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전 엄빠 노후대비 할 돈으로 너 학원비 내는 거라고 했어요.
어느 정도 자기 학습으로 되는 것은 본인이 알아서 혼자 했어요.
어려운 집 아니고 아이도 외동이라 교육비 하나도 아깝지는 않으나 권리로 아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7. ..
'21.7.12 7:55 PM (39.7.xxx.166)차라리 주식 사서 모아주겠다고 하세요 사교육비에 돈 드는 것 보다 훨 낫죠 대학은 그냥 미달된 곳 가자고 하시고요
8. 또
'21.7.12 8:00 PM (119.149.xxx.34)아이가 자기가 누리고 았는것에 대한 감사함이 조금도 없더라구요. 학원비는 당연히 대줘야하는 걸로 여기고요. 비용 얘기하면 우리집은 학원비 따져야 할만큼 형편이 왜 어려운거냐는 식으로 받아들이는데. .
세상 무서운줄도 모르고
철딱서니도 없고. .
무슨공부를 하겠나 싶어요.9. ...
'21.7.12 8:07 PM (211.179.xxx.191)요즘 애들이 돈 무서운거 몰라 그래요.
늘 남들하고 비교하죠.
문제는 잘 사는 집들 쉽게 사는 애들하고만 비교해요.10. ..
'21.7.12 8:08 PM (49.168.xxx.187)학원비 따져야하는 평범한 중산층이고 노후준비 필요하다고 하세요. 너 하는거 보니 가성비 안나오니 그거 모아서 나중에 장사라도 해야하면 그 때 써야되지 않겠냐고 해야죠. 그렇게 해서 대학은 가겠으면 취업은 하겠냐고. 목소리 높이지 말고 조근조근 현실을 알려주세요.
현실을 너무 모르는 것 같아요.11. ...
'21.7.12 8:10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거짓협박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끊으실 것도 아니니까요. 하시려는 내용은 받아들이지 않고, 부정적 뉘앙스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쉽죠.
학원 숙제를 같이 챙겨본다거나, 선생님 수업이 오늘은 어땠냐고 물어보거나, 숙제하기 지루하고 힘들지? 애썼다, 조금씩 하다보면 어느덧 된단다, 엄마도 중딩때 학원숙제 하기싫어 미칠 뻔 했어, 근데 결국 했지, 뭐 어쩔거야, 다들 그렇게 사는 걸, 나만 하는 것도 아니고..........이런 지지적 발언을 짧게 관심있게 해보시면 어떨까요.12. ...
'21.7.12 8:14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소중한 내 자식이 왜 학원공부가 지루할까 고심할 것 같아요. 주말에 짧게 여행을 다녀온다거나, 맛난 음식 해서 특별히 너 주려고 만들었다거나, 힘내라고 분위기 조성해주고, 아빠와 같이 있을 때 얘가 요즘 애쓴다고 칭찬해주고, 암튼 별 일을 다 해볼 거 같아요. 절대 포기하지 마셔요.
엄마는 백조라는 말. 우리 애들 중고딩때 주문처럼 외우고 살았습니다. 물 속에서 발은 계속 움직여도, 물 밖에서는 우아하고 침착한 엄마인거죠...ㅠㅠ 막내 대입끝내고 우울증이 와서 2년 만에 회복됐어요. 징글징글하네요.13. ㅇㅇ
'21.7.12 8:17 PM (223.38.xxx.200)아이들마다 다르나 자존감 상처 안받게 잘 살펴서 전달하세요.
잘못하면 그 스트레스를 감당못합니다.
최근에도 학생들 안타까운데 기사들 보셨으니 아실테지만14. ㅇㅇ
'21.7.12 8:18 PM (211.196.xxx.185)저는 아이에게 그냥 현실을 얘기했어요 고등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면 한달 최저시급 220 정도 받는데 매달 학원비 50을 너는 어디에 쓰고 싶니.. 두달이면 100 네달이면 200 반년이면 300 이거면 아이패드 최고사양으로 살수 있고 친구랑 여행도 갈수 있고 중고로 차도 살수 있고 할수 있는게 정말 많다 지금 쓰고있는 50은 그냥 50이 아니고 너의 미래의 즐거움이다 미래의 즐거움을 끌어다 지금 의미없는 학원비로 쓸래 아니면 저금을 해서 고졸 후에 원하는 곳에 쓸래..
아이가 저금한다고 해서 학원 끊고 저금해요 지금 2000 정도 모였어요 통장잔고 느는 재미가 있다네요 경제상식이나 주식 이런거 도박 사기 이런거 대화 많이 해요15. ㅇㅇ
'21.7.12 8:26 PM (211.196.xxx.185)그냥 허심탄회하게 얘기했어요 결론을 정해놓고 대화하면 그건 대화가 아니고 강요잖아요
16. 솔직
'21.7.12 8:31 PM (124.111.xxx.108)서로 솔직히 얘기해보고 학원 안다니고 공부할 방법도 찾아보고, 학원생활 질렸으면 좀 쉬면서 자습해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저희 애는 인강만 결제하면 제대로 끝까지 듣질 않더라구요.
지금 와서는 본인이 필요하다고 하니 패스 사주고 원하는 강의듣고 계획짜고 하더라구요.
실천하질 않을 협박은 안돼요. 효과없어요.17. ㅡㅡㅡㅡ
'21.7.12 11:1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전 맨날해요.
돈값해라~
관두고 저축했으면 좋겠는데
본인이 다니겠다니 보내고는 있으나.
학원비 너무 아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