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을 앞두고 있는데요..

metal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21-07-12 16:45:13

20년 넘게 일하다가.. 최근 퇴사를 앞두고 있어요.

일단 나이도 회사에서 제일 많기도 하고 회사의 조직변동에 적응하려니 스트레스도 많고 양가 부모님도 아프시니..

초고학년 외동아들인데요.. 격렬히 엄마가 회사 그만두는것에 반대하니 섭섭하고 그래요. 요즘 아이들이 돈에 일찍 눈을 떠서 그런지.. 엄마가 계속 돈벌아야한다고..TT 주변에서는 사춘기 잘 넘어가려면 옆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게 돈버는거보다 아이한테 좋다고하는데요..회사 그만두기 까지도 고민.. 아이랑 어떻게 잘지내야하나.. 고민이 늘었어요~

IP : 210.91.xxx.1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2 4:48 PM (223.38.xxx.204) - 삭제된댓글

    내 인생, 내 커리어인데
    그걸 왜 초딩이랑 의논하나요?
    내가 다니고 싶고 다녀야 하면 다니는 거고
    내가 다니기 싫고 다닐 필오 없음 관두는 거죠.
    내 인생이잖아요.
    이게 고민거리가 되나요?

  • 2. 가족 자녀와 상의
    '21.7.12 4:55 PM (14.34.xxx.99) - 삭제된댓글

    하면 좋죠.
    그렇지만 최종결정은 원글님이 하셔야하고
    이후 변화될 생활에 대해서도 책임감있게 대처하셔야 겠죠....
    왜냐면 나 혼자 사는게 아니니까요

  • 3.
    '21.7.12 5:04 PM (121.132.xxx.60)

    엄마가 집에 있으면 게임 한다고 잔소리 들을까봐
    미리 연막을 치는 건가요?
    엄마가 당당해지세요
    열심히 일했고
    이젠 휴식을 취할만한 때라고요
    말대꾸 할른지 모르지만
    아이도 한번쯤은 엄마 말 떠올릴 거예요

  • 4. metal
    '21.7.12 5:09 PM (210.91.xxx.184)

    애가 너무 진지 하니 윗님 이야기하시는대로 엄마가 그만둔다는데 왜저라나 싶은 것도있고., 섭섭한 맘도 있어서요~ 회사를 언제 종지부를 찍을지.. 제맘이 갈팡질팡하는것도 있고, 일자체는 재밌는데, 조직생활이 나이먹을수록 힘들어지니 아이 교육을 핑게로 그만두고 싶은맘.. 복합적이라서 그런가봐요. 암튼 제2의 인생 잘 준비해보려구요!

  • 5.
    '21.7.12 5:32 PM (223.33.xxx.160)

    회사 그만두고 자식 때문이라는 핑계로 아이를 훈계하려 들면 사춘기때 더 사이 안 좋아져요
    퇴사는 본인 의사이지 아이라는 핑계는 없으셔야 해요
    절대 그만두더라도 아이한테 보상받으려 하지 마세요
    그간 회사 다니느라 방치(?)되어 있던 아이는 사춘기 오면서 더 피하고 싶어할 꺼예요. 엄마가 없는거에 더 익숙할꺼니까요

    아이가 너무 못해도 눈감도 잔소리안할 자신 있으면 회사 그만두세요. 경험담입니다

  • 6. 왜 반대하는데요
    '21.7.12 5:32 PM (59.8.xxx.147) - 삭제된댓글

    이유는 알아야 하지 않나요?
    이유도 모르면서 섭섭하다 이런 생각은 보호자로서 적절하지 않은듯 합니다
    아이 진심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에 섭섭함을 느끼던가 하시고 성인으로서 본인 커리어는 알아서 하셔야죠

  • 7. ,,
    '21.7.12 5:34 PM (223.55.xxx.73)

    아이는 엄마가 없는게 훨 좋죠 게다가 외동이면 얼마나 자유로웠을까

  • 8. metal
    '21.7.12 5:42 PM (210.91.xxx.184)

    점두개님 정확히 아시네요! 하루 같이 있어보니 온라인수업 대충끝내고 하루종일 딩굴딩굴 만화책에 티비보기 아직 게임은 주말에만 허락해서요. 경제적으로 엄마가 벌어야 좀더 여유있으니 반대하는건데요~ 아이는 한소리해도 잔소리한다고..ㅋ 제가 중심을 확실히 잡아야겠죠.. 윗님들 조언 많이 도움이 될것같아요. 감사합니다~~

  • 9. ㅇㅇ
    '21.7.12 6:33 PM (223.38.xxx.68)

    저도 아이 늦게 낳아 초고 딸이
    50에 명퇴 당하고 집에 있으니
    엄마가 돈 벌었으면 좋겠다고 그러네요 헐
    제가 뭘 많이 사주거든요ㅡ 사달라는 거..
    아이들 눈치가 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4232 민주당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 가닥-딴지 펌 6 ... 2021/07/12 1,142
1224231 대구에 대게 맛집 좀 알려주세요 2 원글이 2021/07/12 838
1224230 이런날씨 다른집 욕실은 안녕하신가요? 21 궁금 2021/07/12 6,837
1224229 얼린 콩국 녹여먹으니 이상해요 ㅠㅠ 4 ㅇㅇ 2021/07/12 2,171
1224228 이유없는 구토 메슥거림. 1 올리버 2021/07/12 2,058
1224227 아이폰이요 지난거 사려면 어느 시리즈가 제일 좋나요 6 .. 2021/07/12 1,523
1224226 검찰은 정경심교수 죽이려고 작정한듯 15 ㄱㅅㄲ들 2021/07/12 2,658
1224225 이낙연,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등록 6 ㅇㅇㅇㅇ 2021/07/12 877
1224224 아이에게 학원비 아깝단 말 하면 안되는걸까요 13 2021/07/12 5,032
1224223 에어컨 몇도? 15 적정 2021/07/12 3,088
1224222 조응천이 은마 안들어가려고 12 재건축2년 2021/07/12 4,349
1224221 흐르는게 땀이 아니라 ㅇㅇ 2021/07/12 945
1224220 6번 추미애 응원해요 6 ㅇㅇ 2021/07/12 582
1224219 서울은 장마끝?? 4 pp 2021/07/12 2,783
1224218 "4랑해요 이낙연" 57 ㅇㅇㅇ 2021/07/12 2,378
1224217 박용진 후보에게 문자보낼수 있나요. 3 ㅇㅇ 2021/07/12 1,046
1224216 세상 맨정신으로 살려면 독해져야겠어요 1 .. 2021/07/12 1,641
1224215 나를 꽉 안아주고 싶어요. 4 ㅠㅠ 2021/07/12 2,464
1224214 4번 타자, 이낙연 19 4랑해요 이.. 2021/07/12 1,286
1224213 고3 백신접종 5 고3맘 2021/07/12 1,879
1224212 저는 20년도 더 된 첫출근 날 들은 말이 아직도 기억나요 14 에이형 2021/07/12 4,849
1224211 영화 리틀포레스트 비현실적이지 않나요? 15 .. 2021/07/12 5,208
1224210 오늘 에어켠 가동 시작 8 ㅇㅇ 2021/07/12 1,963
1224209 태풍 비 9 ㅇㅇㅇ 2021/07/12 1,835
1224208 깻잎순으로 어떻게 해 먹으면 질기지않고 맛있는 반찬이 될까요? 6 깻잎순 2021/07/12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