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으면

... 조회수 : 3,066
작성일 : 2021-07-11 22:38:42
늙으면 자식이 죽어도 별로 안슬프다고 자기만 알게 된다는게 정말이예요?
IP : 110.70.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윽
    '21.7.11 10:40 PM (1.245.xxx.138)

    정말요?
    그렇게 강파른 마음만 남게 되나요?

  • 2. ...
    '21.7.11 10:41 PM (110.70.xxx.51)

    아까 어느댓글에..

  • 3. ㅇㅇ
    '21.7.11 10:44 PM (182.227.xxx.48)

    살면서 온갖 일을 겪고 보면서
    험한일이 누구에게라도 일어날수 있다는것을깨닫고
    어느 정도는 무뎌지고 덤덤해질 것도 같아요.
    본인만 아는 건 원래 그런 인간이라서가 아닐까요...

  • 4. 그거
    '21.7.11 10:47 PM (14.32.xxx.215)

    제가 한말인데
    그말 한 사람에게 물어보니 늙으면 희노애락의 감정이 옅어지고
    살날 얼마 안남은 자기만 보여서 그렇대요
    근데 90넘어 70대 자식 먼저 앞세운 분들보면 맞는것도 같고 ㅠ 아닌것도 같고 ㅠ
    저도 궁금해요
    다른집 어른들은 어떠세요 ㅠ

  • 5. ㅎㅎ
    '21.7.11 10:49 PM (112.154.xxx.57)

    다른건데
    첫댓님 담사해요
    저는 강파르다. 라는 단어를 처음접했어요
    방금 사전찾아봄요 우리말 국어에 관심많은사람이라 .

  • 6. 아이스아메
    '21.7.11 10:52 PM (118.37.xxx.64) - 삭제된댓글

    산전수전 다 겪으면 그럴수도 있을거 같네요.. 전 30대 초반에 결혼하기로 한 남자친구가 혈액암으로 투병하다 떠났는데.. 그 후로 엄마가 폐암에 걸리셨어요.. 솔직히 충격적이지 않았고 그냥 이제 어떤 치료를 받으면 되지? 이렇게 감정이 무뎌지더라구요.. 울고불고가 안되요. 그냥 세상 별일 다 있고 지나고 나니 다 버텨지더라 싶어서 큰 슬픔도 큰 기쁨도 없어지는거 같아요

  • 7.
    '21.7.11 11:05 PM (61.74.xxx.175)

    나이가 들면서 보니 감정이 무뎌지더라구요
    젊을때처럼 감정의 폭이 크지 않아요
    그리고 집중력도 떨어지구요
    자식 잃었는데 슬프기야 하겠죠

  • 8. 기억
    '21.7.11 11:14 PM (218.38.xxx.183)

    어떻게 부모가 자식 잃은 아픔이 자신의 나이 듦과 비교가 되겠어요.
    서서히 기억력도 흐미해지고 쇠약해진 몸이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고 몸이 힘드니 덜 해보일뿐이겠지요.
    가까이 자식 먼저 보낸 어르신 보면서 느낀점입니다..

  • 9. ㅊㅊ
    '21.7.11 11:46 PM (119.193.xxx.126)

    희노애락 인생무상을 받아들이는 것뿐

  • 10. 아무래도
    '21.7.12 4:18 AM (14.55.xxx.21) - 삭제된댓글

    인생의 희노애락 감정을 많이 겪어서이기도 하고,
    아마 직접적인 부양 책임이나 부양받는 입장이 아니면 더욱 그럴 것 같아요.
    내 손으로 먹이고 입히는 양육책임있는 자녀가 아니고
    또 내 모든 수발을 다 하던 자녀가 아니고서는
    각자 성인으로 떨어져 산 세월이 많으면 그럴 것 같더라고요.
    사람이니까요.

    우리도 어릴 때 감정의 극을 건드리던 일들이 나이 들어서는
    덤덤해지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2964 스탠드에 6w가 1 ... 2021/10/26 729
1262963 기상캐스터들 언젠가부터 딱붙는 옷 입고 섹스어필하는ㄱㆍㄱ 48 .. 2021/10/26 16,566
1262962 아이폰13 쓴지 며칠 되었는데요 3 ... 2021/10/26 2,389
1262961 전기장판 하나에 이리 행복할 수 있었다니. . . 9 . . . 2021/10/26 4,269
1262960 시어머니가 정상인가요? 제가 이상한가요? 19 ㅠㅠ 2021/10/26 7,045
1262959 병원서 싸웠다는 글 보고.. 저도 봐주세요 15 키보드소리 2021/10/26 4,640
1262958 이재명 검사사칭으로 깜빵보낸게 50억 국힘도둑당 곽상도네요. 16 ??? 2021/10/26 1,698
1262957 돌싱글즈 이다은씨 이해가지 않나요? 10 .. 2021/10/26 7,697
1262956 ㄱㅅㅎ 전여친의 전남편 녹취록 (추정이라고 나와요) 16 .. 2021/10/26 7,625
1262955 교원능력평가 학부모 2021/10/26 1,204
1262954 중등남아 카톡방 5 ... 2021/10/26 1,383
1262953 버거킹 키오스크 앞에서 해매던 50대 분 주문 도와드렸네요 14 ㅇㅇ 2021/10/26 5,727
1262952 혈액 채취한 팔이 찌릿 뻐근해요 ... 2021/10/26 695
1262951 인터넷 가입하는데 40만원 상품권이 말이 되나요? 7 .. 2021/10/26 2,188
1262950 도미노피자 할로윈 한정판 먹었어요 2021/10/26 1,409
1262949 김선호 전여친 부자란 얘긴 왜 나온거에요? 6 .. 2021/10/26 5,537
1262948 건조기 시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2021/10/26 1,168
1262947 리니지게임 구글해킹 환불.. 6 구글해킹 2021/10/26 743
1262946 집주인이 매도한다는데요... 6 전세 만기 2021/10/26 2,853
1262945 김선호 전여친이, 전남편의 첫번째 부인이 아닌가보던데 19 ??? 2021/10/26 19,834
1262944 초4 사춘기 8 .. 2021/10/26 1,545
1262943 혜경궁 트윗의 글들 이걸보고도 지지하라니 ㅉㅉ 37 다시보는 2021/10/26 2,275
1262942 靑유영민 "대장동 개발 민간 이익,굉장히 비상식적&qu.. 9 ㅋㅋ 2021/10/26 1,209
1262941 미친 소리같이 들릴수도 있겠지만 5 .. 2021/10/26 2,042
1262940 맡겨논 물건 언제까지 보관해야 할까요? 나와라뿅 2021/10/26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