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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자들은 돈 빌려달라는 부탁 얼마나 들어주세요?

조회수 : 3,803
작성일 : 2021-07-11 17:06:40
여기 본인이나 부모님이 부자인신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 여쭤봅니다
물론 부모님의 경우 본인만큼 정확하게 아시는건 아니겠지만요
돈이 많다고 알려지면 돈 빌려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잖아요
아래에도 이모가 친정엄마 오피스텔에서 싼 월세로 살게 된 이야기가 있었잖아요
그런 부탁을 다 들어줄 수도 없고 다 거절하면서 살 수도 없을거 같은데요
어떤 기준으로 얼마나 돈을 빌려주시나요?
지인이 돈을 빌리려다가 거절 당하니 자신에게 엄청나게 모욕을 줬다고 거절한 사람을 
욕하더라구요
돈이란게 사람을 참 이상하게 만들고 이해 할 수 없는 짓을 하게 만들잖아요

IP : 61.74.xxx.17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21.7.11 5:08 PM (14.32.xxx.215)

    나이 많지 않아서 500정도...안받아도 그만이라 생각하고 줬어요
    제가 모르는 범위에선 멏천 나갔을수도 있죠
    남편 영역이라
    어제 그 글은 한달 20-30손해보는건데 집한채 준것처럼 난리던데요

  • 2. 전혀
    '21.7.11 5:13 P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

    빌려달라 요청하지도 않고 빌려주지도 않죠.
    개인신용으로 얼마든지 해결 가능한데 왜 가족들에게 그런 부탁을 하겠어요.
    예를들면 저 같은 경우 마이너스통장 5천만원, 각종 신용카드론 사용해본적도 없지만 수천만원, 제가 가입해 있는 연금에서 생활자금대여 6-7천만원, 게다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담보대출 수억원, 제 1 금융권인 은행까지 가지 않고 아무런 대출신청 관련 문서 없이 그냥 인터넷, 스맛폰 클릭 몇번으로 당장 수억원까지 땡겨올 수 있는데 주변사람에게 몇백 몇천을 번거롭게 요청할 이유가 없어요.

  • 3. 전혀
    '21.7.11 5:15 P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

    만일 저에게까지 빌려달라고 요청할 경우는 이 모든 신용대출이 안되는 사람임을 의미하니 빌려준다면 그냥 떼일 것을 각오하고 그냥 준다는 심정으로 빌려주겠죠. 요즘처럼 간편하게 신용대출이 몇초만에 가능한 상황에서 지인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것 자체가 신용이 바닥났다는 증거입니다.

  • 4. 이해
    '21.7.11 5:15 PM (223.39.xxx.145)

    절대 이해 안 됨
    돈 빌리는 거
    내 능력 안 에서 생활하고
    사면 될껄
    능력 밖의 일을 하려고 하는 거

  • 5. ㅇㅇ
    '21.7.11 5:16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전문직인데 개업초기 돈많이떼이고
    더이상 돈거래안합니다
    빌려주고 돈떼이고 연락끊기고
    모욕운운하는사람 많습니다
    자기를 믿지못하냐 등등
    신경안씁니다.
    돈거래는 결국은 따져봐야손해입니다

  • 6.
    '21.7.11 5:23 PM (211.110.xxx.60)

    없는 척해요. 여유자금 있지만...앉아서 주고 서서받 싫음

  • 7. 그게
    '21.7.11 5:24 PM (61.254.xxx.115)

    소액이라도 안해야겠더라고요 대치동 살때 초등때 같은반 아이친구엄마가5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더라고요 가난한동네도 아니고 서로 학부형사이인데 갚겠지 하고 흔쾌히 빌려줬는데 정말 지긋지긋하게 안줘서 악을쓰고 받아냈어요 고등때는 사람들한테 싹싹하게 굴던 운영위원 하던 엄마가 여기저기서 이삼백씩 빌려서 돌려막기하고 과외비 학원비 다 팀짜서 다른 아이들 돈까지 떼먹고 다닌사람 있어서 학원가랑 학교에 소문났었어요 소액도 못 마련하는 사람 정말 조심해야겠더라구요

  • 8. 그게
    '21.7.11 5:26 PM (61.254.xxx.115)

    앉아서 빌려주고 서서 쫓아다녀도 받기 힘들다는 말이 뭔지 알겠더라구요 그엄마 믿고 과외비니 학원비니 팀이니 믿고 그엄마계좌로 이체시킨 사람들은 뭐가되요 원장님들이나 과외샘은 밀려도 쉽게 말 못꺼내시니 뒤늦게 알려졌구요

  • 9. 저는
    '21.7.11 5:30 PM (61.254.xxx.115)

    대학생때 미국서 교환학생으로 온 친구가 등록금을 누가 훔쳐가서 제가 백만원 빌려줬었어요 7살때 친구인데 이민갔었거든요
    의심없이 순수하게 돈 빌려주고 돌려받았고 그친구가 결혼식에 와준게 기억에 남네요 그뒤로 제가 이사를 많이 다녀서 연락이 끊어졌어요 ㅠ 친구 사이엔 안받아도 상관없다 그런맘으로 빌려줘야 할듯해요

  • 10. 요즘은
    '21.7.11 5:55 PM (121.165.xxx.112)

    마통도 있고 대부업체도 많고
    본인의 상환능력 이상으로 돈빌려 주는데도 많은데
    굳이 제게서 돈을 빌리려는 저의가 의심되어
    지인과는 돈거래는 절대 안합니다만..

  • 11. wii
    '21.7.11 6:24 PM (175.194.xxx.135) - 삭제된댓글

    저는 부자까진 아니고 고연봉에 알려진 직업인데, 평생 따로 연락해본 적 없던 이종사촌언니, 친척들이 돈 빌려달라고 연락옵니다. 거절했어요. 그 전에 대학 종창이 돌도 안 된 애 데리고 분유값 없다고 할 땐 빌려줬습니다. 그러다 사고도 났고요.
    동생은 건물 세채에 부동산만 6개쯤 되는 부자인데, 나보다 더 돈 거래 안 해요. 딱 자릅니다. 걔는 내가 하는 돈거래 실수 옆에서 보더니 더 얄짤 없어요.

    남동생이 사고쳐서 돈 들어갈 일 있어도 저는 욕하면서 도와주고 5천 줬으면 350 그것도 매달 나눠서 겨우 받지만. 동생은 안 도와줘요. 그거 보면서 느낀게 저래야 부자 되는구나. 입니다.

  • 12. ……
    '21.7.11 7:22 PM (114.207.xxx.19)

    돈이 많아도 돈 거래는 안합니다. 정상적인 사람들은 돈은 은행에서 빌리거나 가족 도움을 받아요. 돈을 빌려주면 사람을 잃어요.

  • 13. 과거네요
    '21.7.11 7:50 PM (106.101.xxx.234)

    1억꿔주고 연 끊었네요.
    벌써 10년 가까이 되가네요.
    이 돈으로 부동산 샀음
    돈 많이 벌어겠지만, 어쩌겠어요.
    더 나이들어 이런 일 겪었응 큰일났겠지만
    머 건강을 위해 털어 버렜네요.
    돈 건넨 바로 고민 시작이니
    절대 돈 거래 하지 마세요.

  • 14. ..
    '21.7.12 12:33 AM (112.151.xxx.53)

    저도 못받은 사람 3명 넘어가면서 인연 끊어지면서 이제 절대 안 빌려줘요
    빌려준다면 그냥 준다 생각하고 가능한 선에서만 줄겁니다

  • 15. ......
    '21.7.13 3:04 AM (59.15.xxx.16)

    돈 많은 사람들이 더 돈 소중한줄 알아요. 허튼데로 안나가게 합니다. 그렇게 해서 모은거죠. 돈이 필요하면 은행에서 빌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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