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안되어있는 아이는 어떻게 하나요?

07.11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21-07-11 11:43:42
이런 질문하기가 부끄러운 고등학생입니다
오히려 초등, 중등2학년 정도 까지는 고민없다가 사춘기 들어서고 환경의 변화가 있으면서 아이가 많이 변했어요
공부는 당연히 하위권이며, 부모 마음으로는 학교 지각하지 않고 가고 온라인 클래스 출결은 챙기며, 아침에 일어나는 것 정도는 했으면 하는데, 이 기본적인 것들을 안하는 아이입니다

학교는 가기 귀찮으면, 지각하기도 하고 (맞벌이라 옆에서 챙겨줄 사람이 없습니다)
온라인 클래스 때문에 수십번을 전화해도 안받는 일이 부지기수

타이르면 일단 알아듣는 것 같지만 얼마 안지나 다시 같은 상황이고
혼내면 혼내는 대로 문 닫고 침묵 시위합니다.

일상적인 대화는 잘하지만, 특히 기분 좋을때는 잘웃고 수다도 떱니다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는 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본인을 비난하는 주제의 이야기가 나온다 싶으면 입을 꼭 다물기 때문에 대화가 되지 않아요.

상담은 받다 필요없다고 해서 안했고
(청소년신경정신과를 몇번 데려갔으나, 의사 선생님 앞에서도 입을 닫고 있으니 제대로 된 상담이나 치료가 어려워요
약도 우울증 약 먹다가, 요새는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병원 안가고 있어요.
학교 생활은 친구들이 몇 있어서 재밌게 다니고 있긴 하고, 가끔 친구들도 만나 외출도 하구요
(우울증이 심한 작년에 성격 지능 검사받았을때는 지능은 89로 평균 하 수준이며, 사회 인지적인 부분이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사춘기 전에는 활발하고 소통에 문제가 없던 아이였구요. )

어떻게 해야 무기력한 아이에게 최소한의 자립의 의지를 줄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IP : 223.62.xxx.2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계성
    '21.7.11 12:18 PM (112.145.xxx.133) - 삭제된댓글

    지능이면 이맘때 문제가 나타날 시기네요 꼭 자립 해야 하나요

  • 2. ..
    '21.7.11 12:19 PM (49.168.xxx.187)

    훈육 들어가야죠.
    글만 보면 어머니께서 마음이 약하신 것 같아요.
    아이가 침묵하면 죄책감에 져주시는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7488 검사는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사람들 ,,,, 2021/07/22 322
1227487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게 고생하다가 즐길만할때 세상 떠나는거네요 13 2021/07/22 3,289
1227486 안내상 배우님은 "송곳"이 가장 기억나요. 10 ... 2021/07/22 1,337
1227485 팟캐홍보비5억?? 2 ^^ 2021/07/22 593
1227484 이재명 전과까지 쉴드치시길래 18 ㅇㅇ 2021/07/22 1,068
1227483 저 이거 왜 이제서야 알았죠? 드루킹 "매크로, 새누리.. 7 기막혀 2021/07/22 2,303
1227482 고3들 백신 맞던데 재수생은 그럼 ? 3 질문 2021/07/22 1,788
1227481 mrna 백신 부작용이 좀비된다고ㅠ 21 2021/07/22 3,858
1227480 편도선이 부어도 귀통증이 있나요? 5 . ...... 2021/07/22 2,079
1227479 에어컨 몇도로 설정해두세요? 15 집에 2021/07/22 3,356
1227478 이수만 젊은이들보다 아직 세련되고 감각있어요 9 ㅇㅇ 2021/07/22 2,934
1227477 생방송] 이재명 예비후보 2차공약 발표 18 이재명 2021/07/22 785
1227476 이번 대선 사실상 끝났다고 보는 이유 26 .. 2021/07/22 5,156
1227475 이런 주차 어떤가요? 10 상식의 문제.. 2021/07/22 1,443
1227474 이낙연 탄핵하루 전 인터뷰 기사가 있네요 46 2021/07/22 2,064
1227473 김영진 "이낙연, 盧 탄핵 반대한 유시민 가로막고 표결.. 29 개운하지않더.. 2021/07/22 1,881
1227472 둘째 산후조리 질문드립니다. (둘째 까지 낳으신 분) 7 ... 2021/07/22 1,070
1227471 길 다니다가 방구 뀌는 사람들 싫었는데 이제는 이해가 ㅠㅠㅠ 19 늙은 방구 2021/07/22 6,374
1227470 sm은 없어지는 건가요? 8 2021/07/22 3,375
1227469 재혼이나 만혼의 경우... 14 궁금 2021/07/22 4,854
1227468 토마토 파스타할때 페퍼론치노? 넣고 만들어 보세요~~ 5 음.. 2021/07/22 1,375
1227467 해운대 센텀 근처 2 ... 2021/07/22 1,086
1227466 45세 임신 27 천사몽 2021/07/22 10,216
1227465 82쿡도 안철수한테 사과해야 하지 않나요? 46 ... 2021/07/22 2,058
1227464 이제 만으로도 꽉찬 50이 되었습니다 31 생일 2021/07/22 3,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