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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안되어있는 아이는 어떻게 하나요?

07.11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21-07-11 11:43:42
이런 질문하기가 부끄러운 고등학생입니다
오히려 초등, 중등2학년 정도 까지는 고민없다가 사춘기 들어서고 환경의 변화가 있으면서 아이가 많이 변했어요
공부는 당연히 하위권이며, 부모 마음으로는 학교 지각하지 않고 가고 온라인 클래스 출결은 챙기며, 아침에 일어나는 것 정도는 했으면 하는데, 이 기본적인 것들을 안하는 아이입니다

학교는 가기 귀찮으면, 지각하기도 하고 (맞벌이라 옆에서 챙겨줄 사람이 없습니다)
온라인 클래스 때문에 수십번을 전화해도 안받는 일이 부지기수

타이르면 일단 알아듣는 것 같지만 얼마 안지나 다시 같은 상황이고
혼내면 혼내는 대로 문 닫고 침묵 시위합니다.

일상적인 대화는 잘하지만, 특히 기분 좋을때는 잘웃고 수다도 떱니다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는 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본인을 비난하는 주제의 이야기가 나온다 싶으면 입을 꼭 다물기 때문에 대화가 되지 않아요.

상담은 받다 필요없다고 해서 안했고
(청소년신경정신과를 몇번 데려갔으나, 의사 선생님 앞에서도 입을 닫고 있으니 제대로 된 상담이나 치료가 어려워요
약도 우울증 약 먹다가, 요새는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병원 안가고 있어요.
학교 생활은 친구들이 몇 있어서 재밌게 다니고 있긴 하고, 가끔 친구들도 만나 외출도 하구요
(우울증이 심한 작년에 성격 지능 검사받았을때는 지능은 89로 평균 하 수준이며, 사회 인지적인 부분이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사춘기 전에는 활발하고 소통에 문제가 없던 아이였구요. )

어떻게 해야 무기력한 아이에게 최소한의 자립의 의지를 줄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IP : 223.62.xxx.2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계성
    '21.7.11 12:18 PM (112.145.xxx.133) - 삭제된댓글

    지능이면 이맘때 문제가 나타날 시기네요 꼭 자립 해야 하나요

  • 2. ..
    '21.7.11 12:19 PM (49.168.xxx.187)

    훈육 들어가야죠.
    글만 보면 어머니께서 마음이 약하신 것 같아요.
    아이가 침묵하면 죄책감에 져주시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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