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국 7월말 휴가 취소했어요.
친절하게 취소 받아주시는 펜션 사장님한테 미안했고요.
완전 바다 전망이라 기대가 컸는데 아쉬워요.
코로나 이후 직장-집, 애들은 학교-집 이러고만 있다가
휴가 계획한 것이 요새 큰 활력소가 되었는데 슬퍼요.
주위 사람들 보면 여행 잘 다니고 길에서 보는 음식점에는
사람들 꽉 차있어서 내가 너무 조심하나 싶기도 한데
나같은 사람도 있으니 덜 퍼지겠지 싶기도 하고요.
그렇게 다니는 사람들 덕분에 경제가 돌아가겠지 싶기도 하고요.
이 더위에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분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요.
한편으론 휴가가서 숙소에서만 있으려고 해도 그 숙소 이용한 사람들 중에 무증상 확진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무섭고요.
그냥 그 돈으로 에어컨 틀고 집에 있자 했지만
속마음은 매우 아쉽네요.
여행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2년째 이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 전의 삶이 그립습니다.
다 쓰고 보니 글 내용이 뭐 어쩌라고 싶네요.
1. 명상
'21.7.11 10:23 AM (49.174.xxx.190)대단하십니다 박수쳐드립니다
2. 당일
'21.7.11 10:26 AM (112.169.xxx.185)당일치기로 바다라도 보고 오세요
저희는 도시락 싸가지고 바닷가가서 바다만 보고 왔어요3. 저도
'21.7.11 10:34 A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다음주말 강릉 예약했는데 취소했어요
잡기어려웠던 숙소라 기대가컸는데 아쉽긴해요문제는 같이가기로한 일행중 한명이 결사반대를 해서 지금도 냉전상태에요 차로 다닐거고
덜 위험한곳으로 가는데 뭐가 문제냐 가지말자는 우리를 이기주의 극치라 하네요
코로나 시대 여행문제로 또 한사람 잃어버리네요4. ...
'21.7.11 10:40 AM (39.119.xxx.27)저도님 곤란하셨겠어요.
5. .....
'21.7.11 10:50 AM (110.11.xxx.8)지난 봄에 당일치기로 중간에 휴게소에서 화장실만 이용. 커피, 빵까지 다 싸가지고 다녀왔어요.
우리 빼고 남들은 다 몇박 몇일로 놀러다니나 보다....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저희처럼 자제하는 사람들 덕에 네덜란드처럼 8천명까지 올라가지는 않는거라고 정신승리 할래요...ㅜㅜ
지방까지 춤추러, 술 마시러 놀러다니는 시키들 전부 다 벌 좀 받았으면....ㅠㅠㅠㅠㅠ6. 저희도
'21.7.11 10:54 AM (182.215.xxx.7)저희도 이번 휴가 취소해어요~^^
7. ㅠㅠ
'21.7.11 11:15 AM (119.207.xxx.112)펜션 운영하는데 넘 슬퍼요 ㅠㅠ
그냥 환불 다해드리고 있어요
이제 조금 좋아지나 싶었는데 어쩔수 없죠 뭐 ㅠㅠ8. ㅇㅇ
'21.7.11 11:24 AM (119.149.xxx.241)이렇게 자제해주시는 분들 정말 고맙네요
저도 성당갈까 하다 온라인 미사 드리기로 굳혔네요
어제 집근처 맥주집 주부들4 명이 들어가는거 보고
좀 그랬는데.. 여기 이렇게 지켜주시는부들 덕분에
그나마 더 늘어나진 않는거라 생각드네요9. 저도
'21.7.11 12:11 PM (1.235.xxx.169)다음 주 강원도 휴가 다 취소했어요.
고민 많았는데 취소하니 맘이 편합니다10. 우리도..
'21.7.11 1:02 PM (182.226.xxx.214) - 삭제된댓글7.16-19 거제도 가려 했는데 취소했어요.
서울 사람들 가는거 민폐인거 같아서요.
좀 나이지면 잠깐이라도 바다보고 와야죠.
지금은 조심해야할 거 같아요. ㅠㅠ11. flqld
'21.7.11 3:59 PM (1.237.xxx.233)저희집도 거제에 19일부터 5일 예약했던거 지난주에 취소했요. 다섯시간 걸려 가는 곳인데 물놀이 못하면 갈 의미가 없어서요
12. ...
'21.7.19 8:21 PM (121.157.xxx.163)저희도 고민고민하다 오늘 취소했어요. 아쉽긴한데 막상 가자니 걱정되고 부담스러워서요. 코로나시기의 휴가법에 대해 글 올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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