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대가면 정말 돈돈인가요?
독주회니 연주회 참석할때도 다 자비 들여야되나요?
초등애들 뭐 연주회 나가는데도 30씩 들고
프로필 찍는것도 20이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다 드레스며 턱시도 대여비에
미대도 전시회 자기돈 내고 할때 있지만
공모전 같은데 되면 대관료 없거든요
그리고 티켓 사거나 하는거 없구요
미술보다 음악쪽이 확실히 돈이 많이 드는거 맞죠?
1. ...
'21.7.11 9:14 AM (222.236.xxx.104)많이들걸요 ..... 미술도 제대로 할려면 유학도 가야 되고 많이 들죠 .. 외가에 음악이랑 미술한 사람들 있어서 좀 아는데 예체능이 돈은 많이 들긴 하더라구요 ..거기다 유학까지 다녀오고 하니까...
2. 케바케죠
'21.7.11 9:14 AM (112.145.xxx.133)당연히....
3. ㆍㆍ
'21.7.11 9:14 AM (223.39.xxx.66)악기가 수천만원이고 레슨비가 시간당 얼마 비싸죠. 그나마 성악은 악기 안사도 되니 좀 낫고요
4. 대관해서
'21.7.11 9:15 AM (110.12.xxx.4)공짜공연하잖아요
독창회
교수님께 레슨받고
이건 일각이고 빙산은 뭐5. ...
'21.7.11 9:18 AM (182.218.xxx.155) - 삭제된댓글그냥 음대 나오는 정도로는 독주회 할 일도 없어요
6. ..
'21.7.11 9:19 AM (211.36.xxx.154)교수나 강사지원 하거나 대학원 가면 독주회해야되더라구요. 공연장에 평일아침에 하는 사람들 공연 다 그런거 아닌가요?
7. 말씀대로
'21.7.11 9:24 AM (218.145.xxx.232)그렇다고 피아노 전공자한테 들었어요
8. 네
'21.7.11 9:25 AM (183.98.xxx.95)커리어 계속 쌓아야하니 그게 돈을 쓰는 일이더라구요
9. 요즘은
'21.7.11 9:26 AM (223.38.xxx.184)꼭 음대 아니더라도 자식 최고로 키우려는 부모들 많아서 돈 많이 들어요.
10. ....
'21.7.11 9:27 AM (183.100.xxx.169)이거 뭐 한두사람의 천재를 제외하고는 수천 수만명이 매년 땅바닥에 돈버리는 형국이네요. 글타고 그사람들이 다 교수되는 것도 아니고...
11. 관음자비
'21.7.11 9:29 AM (121.177.xxx.136)집안을 서서히 망하게 할려면 자녀를 예체능 전공 시키면 되고,
한방에 망하게 할려면 정치 시키면 된다는 말도 있잖아요?
몸으로 하는 운동은 적게 드느냐?
에능, 체능, 뭉퉁그렸잖아요?
다 돈 엄청 들어가니, 경제적 받침 안되는 집안은 쳐다도 안 봐야 합니다.12. …
'21.7.11 9:32 AM (119.64.xxx.182)관음자비님 글 보니.. 친구 아버지가 정치를, 친구가 음악을 했네요. 지금은 그럭저럭 살아요.
13. ...
'21.7.11 9:33 AM (211.226.xxx.245)저희 형님네 아버님 모시고 살다가 악기한다고 설로 유학갔어요. 다 아버님 돈으로 시키는데.. 애크면 나중에 돈쓸일 없다고 아끼지 않고 써야한다는데 할말이 없네요.
14. ..
'21.7.11 9:37 AM (211.36.xxx.154)미술은 그래도 재료비에 돈 들어도
차림새같은건 자유로운데
음대는 외적으로 보여지는것도 중요해서 옷도 잘 차려입고 그런게 있는거 같아요. 교수님들도 다 화려하고
여자는 메이크업 드레스 중요하고
부잣집딸들은 뭐 시키면 되겠죠
스트레스 안받고 외국연수보내고 경력쌓아주고요15. 음악중에서
'21.7.11 9:38 AM (59.10.xxx.178)국악이 최고죠
판이 좁아도 너무 좁아서..
클레식은 국제대회라도 있지만 국악은 인정받으려면 국내 몇몇에게 판가름나니까요16. 틀림
'21.7.11 9:50 AM (58.121.xxx.69)음대가면 이라뇨?
음대가기 전부터 억수로 듭니다
사촌언니가 예중 예고 나와 음대갔어요17. 평생 돈 이죠
'21.7.11 10:01 AM (211.36.xxx.114)예체능은 평생 돈 듭니다
중고등 땐 악기값, 레슨도 선생 둘 두고 해요
큰선생, 새끼선생 이요
콩쿨 나가기 전에 매일 레슨 받으면 회당 레슨비 엄청 깨지죠
무용 같은건 안무 짜 주는거 작품비 드려야 하고요
대학 졸업 하고도 유학 보내야 하죠
그렇다고 취직될것도 아니구요
어디 임용 되거나 오케스트라 입단하기 전까진 레슨을 해도 새끼선생 밖에 아니니까요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작은홀 하나 대여해서 해마다 연주회 하는거요
자기가 자기 티켓 다 사서 지인들한테 쫙 뿌리는 거에요
객선 텅텅 빈 채 혼자 연주회 할 순 없잖아요
그래서 밥이라도 사면서 와 달라고 부탁하는 겁니다18. ...
'21.7.11 10:08 AM (39.115.xxx.131) - 삭제된댓글성악은 콩쿨 나갈때마다 피아노반주자를 사야돼요 차라리 악기가 낫단소리나와요
19. 예체능
'21.7.11 10:14 AM (218.38.xxx.183) - 삭제된댓글의상비가 어마한 무용이 가장 돈이 들것 같고,
옛날에 하프 전공자들은 용달차 이용했다고 하더군요20. *****
'21.7.11 10:24 AM (222.112.xxx.130) - 삭제된댓글조카가 한예종 출신 피아니스트.
시부랑 친정에서 돈 많이 뜯어 갔죠.
지금 뭐 하냐고요?
시간 강사부터 별 거 다 하고 친구들이랑 트리오 만들었다네요.
행사 뛴다고.
이 코로나 시국에 무명의 트리오를 부를 일이 어디 있을까요?
30을 훌쩍 넘었는데 눈이 너무 높아서 선도 못 봄.
형님이 시간 강사할 때는 중매 서라고 하더니 요즈음은 평생 자랑하던 딸 이야기가 전혀 없네요.
수요에 비해 공급이 과하고 학력으로도 너무 과한 집단임21. 음
'21.7.11 10:24 AM (180.224.xxx.210)지향점에 따라서 달라요.
대충 아무 음대나 나와서 동네에서 아이들 레슨이나 하고 살겠다는 게 목표면 그렇게까지 돈 심하게 안들 수 있어요.
그 이후 본인 영업력에 따라 수입도 나쁘지 않고요.
대신 이런 경우에는 대중적 악기 전공이거나 그래야 겠죠?
하지만 더 먼 곳을 바라본다 그러면, 특히 대학에 남겠다 그러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예요.
그러고도 결국 교수 안되는 경우도 꽤 됩니다.
가족이 악기전공으로 유학 가서 석박사까지 했어요.
요즘 집값이랑 단순비교는 어려울지 모르겠는데, 서울 아파트 2채 팔아서 뒷바라지 받았어요.
학벌이 좋으니 여러 명문대에 출강했어요.
그러다 보면 결정을 해야 할 시기가 옵니다.
몇 년을 고민하고 고생하다 대학 가는 건 포기했어요.
경제적 여유는 있으니 지금은 간간이 연주회나 하면서 지내요.22. *****
'21.7.11 10:24 AM (222.112.xxx.130)조카가 한예종 출신 피아니스트.
시부랑 친정에서 돈 많이 뜯어 갔죠.
독일 가서 학위까지 했어요
지금 뭐 하냐고요?
시간 강사부터 별 거 다 하고 친구들이랑 트리오 만들었다네요.
행사 뛴다고.
이 코로나 시국에 무명의 트리오를 부를 일이 어디 있을까요?
30을 훌쩍 넘었는데 눈이 너무 높아서 선도 못 봄.
형님이 시간 강사할 때는 중매 서라고 하더니 요즈음은 평생 자랑하던 딸 이야기가 전혀 없네요.
수요에 비해 공급이 과하고 학력으로도 너무 과한 집단임23. ㅡㅡㅡㅡ
'21.7.11 10:25 AM (39.7.xxx.190)미술 악기 무용 전공 다 시켜본 엄마로서
음악 무용 미술 순서로 123등입다
뭐 현악기는 특히 끝이 없죠24. 성악
'21.7.11 10:34 AM (118.44.xxx.117)성악이 무슨 돈 많이 든다고... 현악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에요. 성악이 반주자 필요하다고 했는데 현악기는 원래 반주자 필요합니다. 거기다 악기값, 수리비, 보험료까지.
25. 조카
'21.7.11 10:48 AM (119.149.xxx.54)음대서 연주자의 길을 걷는거 아니라면 많이 들진 않습니다
시댁쪽 조카가 클라리넷으로 이화여대갔는데
다른 음악 전공생보다는 수월하게 했어요
지금은 교사하구요26. .....
'21.7.11 10:52 AM (110.11.xxx.8)돈돈인가요? ..... 가 아니라, 돈돈돈돈돈돈돈돈돈......입니다.
성인 되서도 1년에 1억 정도 지원해줄 여유 없으면 안 하는게 답입니다.27. 저는
'21.7.11 11:04 AM (211.210.xxx.202)30년도 더 전에도 에체능은 돈이였어요.
친척언니가 국악예고인가 나와서 대학나오고 무슨 무용단들어갔는데 공연때마다 부모가 티켓사서 지인들로 채웠어요. 덕분에 저희엄마가 무용공연 많이보러 다녓어요.
20년전 거래처사장님이 예술의전당티겟 주셨는데 동생이 독일유학다녀온 피아니스트.
그것도 결론은 여대동문회 협찬어쩌고 이름까지 박힌 팜플렛도 주셨지만 피아니스트 시댁에서 돈내고 자기들돈으로 공연장잡고 지인들에게 나눠줘서 자리채운 연주회하는거였어오ㅡ. 경력만들어야 국내강사 자리라도 생기죠28. ㅇㅇ
'21.7.11 11:50 AM (223.62.xxx.159)음대뿐만아니고 예체능쪽이 거의다 그래요
운동시키는집들도 돈 많이 들어가고요
그래서 진짜 예체능은 재능있는애들이 해야지
재능없는 들러리들이 강사들 다 먹여살리는거죠뭐29. ㅇㅇ
'21.7.11 11:52 AM (223.62.xxx.159)귀국독주회 이런거하는데 2~3000정도 드는데
객석은 다 지인들로 채워요
허접한 국내 오케스트라 들어가기도 힘들고요 요즘은30. 유명한Y대
'21.7.11 11:54 AM (112.161.xxx.15)교수 딸 둘이 유학했는데...그 엄마가 그 대학 교수라던데 입시때가 되면 돈이 트럭으로 한가득 정도가 들어오곤 했다네요. 그 두 딸들은 엄마덕에 엄마의 대학에 성악과 졸업했으나 재능은 없고...그냥 저냥 유학가서 적당히 화려하게 살다 결혼...
우리때는 부자인데 공부 못하면 드문 악기, 콘트라베이스나 하프 같은거 가르쳐서 E대 들어갔고 성악과도 뭐 교수한테 한 1년 렛슨 받으면 장땡이었지요. 졸업후에 유학, 독주회는 필수...
근데 가난한데 진짜 재능 있고 노력파인 특출난 경우가 드물게 있기도 한데 이 경우는 세계적인 콩쿨에서 입상하는 경우고요.
독일,이탈리아에 음대 유학생들 바글 바글한데 현지인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한국에 저 많은 클래식 음악인들을 수용할 시장이 있는지? 진짜 이해가 안간다고 비판하더라구요.
전에 대사관에 가느라 택시를 탔는데 마침 40대쯤으로 보이는 택시 기사가 이탈리아서 성악 유학했다고...
유럽에서 관광 가이드하는 사람들이 거의 다 음악 유학생 출신이죠.
원글님 얘기 다 맞아요. 음대 가기전부터 음대 졸업,유학, 콘서트, 무대의상, 그리고 이런 저런 로비..
부모가 지원하는 돈이 10억대는 족히 들걸요.31. 성악이
'21.7.11 12:09 PM (61.254.xxx.115)돈 제일 적게 들어요 그래서 없는집 애들도 꽤 입학합니다
저 위에 잘 모르시는 댓글님~악기보다 반주비가 더나간다고요? 풉
반주비 그깟거 얼마나 한다구요 매일 연습할때마다 맞추는거 아니에요 입시 시험때 잠깐 맞추고 하는겁니다 회당 몇만원 그게 뭐 얼마든다구요 현악기 좋은거 억대사야죠 교수 레슨비 회당 20이상하죠 기악하는 사람은 반주자 다 써요 성악만 쓰는게 아니라요
무용은 작품비 수백에 옷값이 드는데 일단 이쁘고 체형이 되야하니깐 진입장벽이 또 높죠 근데 성적은 음미체중에 무용이 제일 낮아요32. ..
'21.7.11 12:32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이래서 공부 뒷바라지가 제일 쉽다고 하죠.
딸이 예체능에 재능있어 전공외 과외까지 많은 돈을 투자해
서울대보낸 언니...
입학때는 의욕적으로 교수생각하더니
의전 약전 준비시키던데요.
요즘 추세가 부유한집들도 공부시켜
취직시키더라구요
차라리 뒷바라지할 돈으로 집 증여해주면서 결혼시키고
남자쪽들도 그걸바라는 추세다보니...33. 무미
'21.7.11 2:31 PM (61.73.xxx.36) - 삭제된댓글학부를 아이비에서 다른 공부로 하고 그 이후 맨하턴이나 쥬리아드 등 전문 음악원에 가면
한국에서는 강사나 교수로 어려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