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부모님 만날 때 기분좋고 편안하신 분 말씀해주세요
1. ...
'21.7.10 4:03 PM (222.236.xxx.104)둘다죠 뭐.... 솔직히 이런 생각 자체도 안해본것같아요 ...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저도 둘다였던것 같고 우리 올케는 부모님 두분다 살아계시는데 올케도 뭐 아무생각없는것 같던데요 .. 걍편안한것 같던데요 ..언제나 든든한 자기편이니까...
2. 원글님
'21.7.10 4:06 PM (211.215.xxx.21)저랑 너무 같아요, 다만 엄마 아빠가 바뀌었을 뿐
저도 늘 미루다미루다 해치우는 숙제 같죠ㅜㅜ3. 전
'21.7.10 4:07 PM (207.244.xxx.79)아빠는 편안한데 엄마는 남의 안 좋은 이야기 전달을 너무 많이하고 자기 연민이 심해서 나중에 화가 스물스물 올라와요.
세상 물정 모르는 답답한 소리도 너무 하구요.
부모지만 지겨울때도 많아요4. ...
'21.7.10 4:23 PM (39.7.xxx.200)죄 짓는건지 몰라도 부모님 돌아가시니 너무 편해요
얼마나 살면서 관계가 불편했는지5. ㅇㄴㄴㄴㄴ
'21.7.10 5:04 PM (1.236.xxx.181) - 삭제된댓글아... 원글과 댓글을 읽으니
나는 나중에 자식에게 적당한 거리를 둬야겠다 싶습니다
(아직 초딩이긴하지만...)6. 에휴
'21.7.10 5:07 PM (39.7.xxx.218) - 삭제된댓글전 남동생과 남녀차별 엄청 심했었는데 마흔 다 되어 가족행사 가도 아버지는 저에게 아는척도 안 하고 말도 안 걸고 식사중 대화때는 일부러 쳐다보지도 않고 중간중간 제가 끼어들어도 그냥 무시해요. 굳이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그 마음을 모르겠어요. 동생과는 세세한 부분까지도 관심갖고 즐겁게 대화 나누구요.
이 나이 들어서 아빠가 눈 마주쳐주고 말걸어주길 바라는 건 아닌데도 제가 피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 들리는 어차피 관심도 없는 소재의 화기애애한 대화소리를 듣기만 해도 너무 힘들어요. 집에 오면 여러모로 정신적 중노동이죠.
근데 저도 아빠가 하루하루 늙어가는 걸 보면 애잔해요. 가정이란게 뭔지7. 나이
'21.7.10 5:07 PM (218.236.xxx.89)60이 되었는데
여전히 부모생일이 돌아오고.......정말 이제 지겹네요8. 진짜
'21.7.10 5:19 PM (106.102.xxx.214)애증이 뭔지 알겠어요.
9. 지겹다
'21.7.10 6:00 PM (14.51.xxx.51) - 삭제된댓글그냥 지겨워요. 친정이란 존재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친정만 없으면 내삶이 얼마나 자유로울까. 매일 생각해요.10. ㅎㅎ
'21.7.10 6:43 PM (175.114.xxx.96)저같은 분 많으시네요
잘 지내시는 분 얘기 듣고 싶었는데..
한편 위로도 되고..ㅎ